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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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깊이가 넓고 깊으며, 대체로 한 편의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로 쓰여지면서 시가 지니는 분위기를 응집시킨다.
故鄕에 돌아온 날 밤에
내 白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宇宙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 윤동주, ‘또 다른 고향’에서
이 시에서 ‘밤’은 쫓기는 상황의 상징으로 일제하의 암담한 현실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심상은 윤동주의 다른 시에서도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상징적 심상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는 한용운의 ‘님의 침묵’,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윤동주의 ‘십자가’ 등이 있다.
3. 심상의 갈래
심상에는 단일한 감각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과 두 종류 이상의 감각이 결합되어 이루어지는 공감각적 시상이 있으며, 역동적(力動的) 심상과 정지적(靜止的) 심상이 있다.
(1) 시각적 심상
시각적인 감각 형상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심상으로, 독자들의 심리적 체험 속에 회화적 인상을 부각시키고 시 전체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통일시킨다.
하이얀 모색(募色) 속에 피어 있는
산협촌(山峽村)의 고독한 그림 속으로
파아란 역등(驛燈)을 달은 마차(馬車)가 한 대 잠기어 가고,
- 김광균, ‘외인촌’에서
(2) 청각적 심상
이것은 청각적 감각 현상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심상으로, 때로는 음성 상징어를 활용해서 효과를 거두기도 한다.
내 홀로 밤 깊어 뜰에 내리면
머언 곳에 女人의 옷 벗는 소리
- 김광균, ‘설야’에서
(3) 후각적미각적 심상
이 두 가지 심상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맛과 냄새가 대체로 혼합되어 감지되기 때문이다.
들창을 열면 물구지떡 내음새 내달았다.
쌍바라지 열어제치면
썩달나무 썩는 냄새 유달리 향그러웠다.
- 이용악, ‘두메산골Ⅰ’에서
아, 액체로 녹아 드는 감미로움이
환각의 무지개 같다.
- 김윤성, ‘열매’에서
이용악의 시는 후각적 심상이 두드러지고, 김윤성의 시는 미각적 심상이 두드러진 시이다.
(4) 촉각적 심상
이는 피부 감각적 심상과 전신 감각적 심상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한없는 누에실의 올과 날로 짜 늘인
채일을 두른 듯, 아늑한 하늘가에
뺨 비비며 열려 있는 꽃봉오릴 보아라.
- 서정주, ‘밀어’에서
이 시에는 촉각적 심상이 구체적 감각을 통해 형상화되어 주제를 강렬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촉각적 심상은 신체의 부분들과 접합되어 근육 감각적 심상을 형성하기도 한다.
(5) 공감각적 심상
이는 한 감각적 사실을 다른 감각으로 전이시켜 표현함으로써 형성되는 심상이다.
자욱한 풀벌레 소리
안개꽃처럼 깔렸다.
- 최승범, ‘한가윗날 밤’에서
이 시는 청각적 대상인 ‘풀벌레 소리’를 시각적 대상인 ‘안개꽃’으로 전이시킨 공감각적 심상이다.
(6) 역동적 심상과 정지적 심상
역동적 심상은 격렬한 시어와 동작적인 용언을 활용함으로써 제시되고, 정지적 심상은 정적(靜的)인 체언을 활용함으로써 제시된다.
Ⅵ. 시적 화자(話者)와 어조(語調)
시도 언어 전달의 한 형식이므로 특정의 사물에 대하여 특정의 인물에게 특정의 태도로 하는 말임에 틀림이 없다. 이때 ‘특정의 태도’는 말하는 사람이 스스로 하고자 하는 말의 내용과 주제에 대한 태도와 듣는 상대에 대한 태도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한 편의 작품에 드러나는 말하는 사람을 ‘시적 화자’라고 하며 특정한 태도를 일컬어 ‘어조(tone)\'라고 한다.
다음에 소개하는 김상용(金尙鎔)의 ‘남(南)으로 창(窓)을 내겠소.’는 우리시에서 어조를 가장 잘 살린 작품의 하나로 꼽히는데, 소박하고 겸손하고 친근한 회화조(會話調)로 되어 있다.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1. 시적 화자의 기능
시인이 시적 자아를 따로 설정하는 이유는 시인이 표현하려는 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서 시적 화자라는 대리인을 내세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적 화자는 시인으로 하여금 자아의 세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핵심적 기능을 수행한다. 그 이외에도 시적 자아는 시의 방법론, 즉 기술적 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① 시의 통일성을 살려나가는 역할을 한다.
② 시의 배경 묘사를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③ 등장 인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④ 시 속의 시간을 요약해 주는 역할을 한다.
2. 어조의 종류
어조에는 화자의 사람됨, 신분, 정신 상태 등이 나타날 뿔 아니라, 화자의 청자에 대한 태도와 대상에 대한 태도 등이 드러나는데, 이에 따라 어조는 여러 가지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 어조는 대개 종결 어미의 형태에 의해 결정된다.
시적 화자의 목소리에 따라 격정, 냉정, 힘참, 슬픔 등으로 나뉘고, 시적 화자의 태도에 따라 독백적, 교훈적, 희화적, 낭만적, 풍자적, 철학적, 사색적, 종교적, 낙천적, 염세적, 남성적, 여성적 어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는 대표적으로 남성적 어조와 여성적 어조를 예로 들기로 한다.
(1) 남성적 어조
의지적이고 힘찬 기백을 담은 내용의 전달에 적합하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梅花香氣)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 이육사, ‘광야’에서
남성적 어조는 이 시에서 보듯 단정적이며 명령형의 종결 어미가 많이 사용된다.
(2) 여성적 어조
간절한 기원, 한(恨), 애상(哀傷) 등의 내용을 전달하기에 적합한 어조로, 주로 높임의 종결 어미가 사용된다.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시가는 대개 여성적 어조의 작품이 많다. 김소월의 ‘진달래꽃’, 한용운의 ‘님의 침묵’,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이 여기에 속한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 김소월, ‘진달래꽃’에서
이 시는 이별의 슬픔을 인고(忍苦)의 의지로 극복하고자 하는 시적 화자의 태도가 여성적 어조를 통해 효과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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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10.22
  • 저작시기2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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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87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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