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거울 앞에서 임원택저,요약 및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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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의 거울 앞에서 임원택저,요약 및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통일은 교황청이 스스로 이루어내지 못하고 결국 세상 제왕(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지기스문트)이 주최한 콘스탄츠 공의회의 결정에 따라 새로운 교황(오도 콜론나)을 선출하고 하나 되지만 교황청의 권위는 13세기 때와는 전혀 달랐다. 종파운동은 교회가 처해있는 상황을 가늠하게 해주는 척도이다. 이원론의 빠져있는 정결파 운동은 세속적인 욕심에 가득찬 부유한 교회에 맞서 일어났고, 발도파 운동은 사랑 실천이 결여된 외형적인 교회에 맞서 일어났으며, 신령파 운동은 하나님과 신자 사이를 가로막는 교계주의에 맞서 일어난 운동이다. 종파운동이 일어났을 때 가톨릭교회는 타락과 부패를 제거하는 대신 종교재판을 통하여 이단을 처형하기에만 급급했다. 황제가 이단 사냥을 빌미로 교회에까지 권력을 뻗칠까봐 이단 사냥같이 험하고 궂은일을 굳이 교회로 돌렸다. 종교개혁은 루터나 쯔빙글리 때 풍성한 열매를 거두었는데 위클리프나 후스의 개혁은 실패한 것이 아니라 그 바탕에 그들의 개혁이 깔려있기에 이들을 종교개혁의 선구자들이라고 부른다.
저자는 교회역사 그 가운데서도 중세사를 다루면서 중세는 암흑의 시대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중세 교회사 바로보기는 보편적인 사고방식인 ‘중세는 암흑이다’라는 편견을 수정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역사를 기술하기 위해서 역사를 바라보는 저자들은 저마다 독특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관점에 따라 역사서는 승자가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패자가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때로는 거대한 파노라마가 펼쳐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하나의 사건만을 중심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저자는 개혁주의 사관을 가지고 중세교회사를 바라본다. 그리고 저자가 바라본 역사를 거울 속 이미지로 만들어서 중세교회사를 설명한다. 역사의 거울 앞에서 저자가 바라보는 대상은 중세 로마 카톨릭 교회이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중세교회역사 가운데 교황을 중심으로 한 교회사를 보고 있다. 중세 교황교회의 형성으로부터 종교개혁 이전까지가 본서의 전체적인 내용이다. 그리고 상술했듯이 저자는 개혁주의사관을 가지고 중세교회사를 바라보며 교회 역사 가운데서 하나님의 섭리를 찾아내고 그것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자 노력한다. 저자가 보여주고자 하는 바는 중세교회사의 모습이고 그것은 오늘날 한국교회의 모습이다. 저자의 개혁주의사관은 저자의 책 곳곳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그리고 중세교회사와 한국교회의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게 된다. 단순히 교회사의 어두운 측면을 드러내는 것이 목적이 아님을 먼저 밝혀둔다. 중세라는 역사의 거울 속 교황교회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오늘날 한국 교회에 요구 되어지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강조한다. 개신교의 개혁이라는 말은 끊임없이 새롭게 거듭나는 과정이다. 교회가 스스로 자신을 바라볼 수 없기에 저자는 중세교회사의 교황교회의 잘못된 모습을 보여주고 그 모습 가운데서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것을 개혁하기를 원한다. 이러한 일련의 저자의 관점과 주제는 책의 구서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저자는 중세교황교회의 특징과 사건들을 나열하고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비교한다. 또한, 한국교회가 변화되기를 갈망한다.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논지는 더욱 뚜렷해지며 저자의 갈망은 한국교회의 바른 위치로의 회복이자 임무수행이다. 권력을 쫓고, 쫓으며, 교회의 본질과 표지를 놓친 채 흘러가는 한국교회의 현 주소를 생각하게 하는 역사의 거울 앞에서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지 못하는 한국교회와 구성원들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와 회개와 변화와 거듭남을 강렬히 촉구하고 있다.
역사에는 굴곡이 있을 수 있다. 모든 사건이나 문제에는 관점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중세를 바라볼 때, 어두웠던 면만을 추구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커다란 역사의 흐름 속에서 중세는 르네상스인들이 바라보았던 것처럼 고대 문명을 파괴시킨 주범으로 몰아 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세가 아니었다면 종교 개혁이라는 커다란 빛을 맛보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종교 개혁을 통해서 복음이 제자리를 찾게 되어서 오늘날 우리가 믿음 가운데 진리를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세의 영성은 과도기적 영성이다. 초대 교회의 진리를 종교 개혁이라는 커다란 거름종이를 거쳐 오늘날 바른 신앙의 틀을 가지게 되어서 신앙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는 과도기이다. 이제 우리는 믿음의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신앙의 징검다리를 밟고서 건너편에 있는 믿음의 열매를 맺어야 할 시기이다.
참고문헌
임원택 저, 역사의 거울 앞에서 (중세 교회사 바로보기), UCN,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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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3.11.14
  • 저작시기201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9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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