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동작나루까지 가서 임금이 비를 맞으며 진린을 맞으러 갔다. 임금을 맞을 때 진린은 무례하게 칼을 벗지 않았고 근위 무사들을 물리치지 않았다. 인사를 받고 전쟁을 하러 내려가지 않고 한강에 배를 대놓고 사흘을 먹고 마신 명의 수군을 통해 힘없고 명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었던 조선의 나약함을 보았다. 이 책에서 보여지는 임진왜란의 성격은 일본의 침략과 명의 전쟁참가라고 생각된다. 또한 칼의 노래란 책에서 이순신의 전투가 승리와 패함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군사정비와 전쟁준비, 임금의 보이지 않는 억압으로 인해 괴로워 하는 이순신이 느껴지며 항상 전쟁을 나갈 때 언제든 죽을 것이란 마음을 먹는 이순신에게서 비장함을 느꼈고 여진과 아들 면이 죽었을 땐 섬세하게 표현된 이순신의 감정상태를 잘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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