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와 정치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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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교회와 정치윤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척결하는 차원에서는 절차적 민주주의에서 실질적 민주주의로 발전, 천민적 자본주의 극복, 냉전체제 폐쇄성 극복, 왜곡된 보수적 시민사회 극복 등이 중요하다. 둘째로 물적 토대의 변화와 새로운 사회 구조 속에서 제기되는 새로운 문제들을 풀어 나가는 시민사회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시민으로서 살아가는 오늘의 기독인은 바로 이러한 상황을 대면하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현실에 눈을 감고 살고 있다. 보수적인 교회들의 경우 일각에서는 세계관 운동과 소위 복음전도와 사회참여의 균형을 강조하는 신복음주의의 영향을 입은 사람들이 있어서 정치참여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지만 굳어진 교회전체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인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런 암울한 현실을 타개하고 활짝 열리고 있는 시민정치의 장에서 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정치적 무관심의 이유와 이것이 정당화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아야겠다.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정치적 무관심의 이유는 첫째, 왜곡된 이원론적 사고. 둘째, 정교분리 원칙에 대한 그릇된 이해. 셋째, 성경에 대한 자의적 해석. 넷째, 외부의 압력과 교회의 사회적 신분상승. 다섯째,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와 신자유주의의 승리에 이유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이상의 원인들이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정치와 더 나아가 시민정치에 무관심한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한국교회는 정치에 대한 신앙적 성찰을 진지하게 수행하면서 정치의 장에 기독교적 가치를 실현해나갈 수 있는 정치인을 길러내는 데 힘을 쏟는 것은 너무나도 명백한 당위인 것이다. 또한 불신자들이 같이 어우러져 사는 사회 속에서 정의로운 정치활동을 펼쳐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한국교회가 좀더 적극적으로 정치인을 길러내야 할 또 하나의 당위성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칭함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정의로운 삶을 살아야 할 사명이 있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인간을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영과 육을 가진 존재로 만드셨기 때문에 공동체적 협력을 통해 세계를 다스리고 가꾸는 정치, 경제적 사명을 서로 평등한 존재로 수행할 수 있는 정치환경을 만들어 갈 사명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있는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라는 깃발을 높이 들고 예수님의 발자취를 좇아야만 한다. 이것은 교회가 정치적 사명을 절감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치에 참여함으로 성취되어져 갈 수 있다. 그리고 한국교회는 구원받은 사람들의 은사에 정치의 은사도 포함해서 격려하고 활성화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 그리고 교회는 세상적이 되어서는 안되지만 세상 안에 있어야 한다. 교회는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하는 아름다운 기독교 공동체를 자체적으로 창조해갈 뿐 아니라 또 다른 한편으로는 세상의 정치현장으로 깊숙이 파고들어 정의구현을 위한 투쟁의 대열에 참여하고 때로는 지도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이제 시민정치의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그런데 이 열린 공간을 기독교인들이 등한시 한다면 이중적인 죄를 범하는 것이다. 시민정치의 시대를 열기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 대한 모독과 배은 망덕이요 둘째로는 주님이 맡기신 중대하고 고귀한 사명을 저버리는 것이다. 앞으로 기독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시민운동과 시민정치에 참여하므로 하루 속히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
한국의 천민자본주의와 기독교
-1990년대 한국 체제의 윤리적 성격을 중심으로-
1997년 11월에 발생한 한국의 외환위기를 통해 한국체제의 윤리적 성격과 위기를 알아보며 천민자본주의를 통해서 외환위기의 원인을 찾고 있다.
막스 베버는 자본주의를 역사적으로 나타나는 특정한 제도 중 하나라고 생각하였다. 대체적으로 경제적 행위의 합리화를 구현하고 통합적인 성격을 지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체제라고 보았다. 그러나 자본주의는 장소와 시기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취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예컨대, 매우 발달된 자본주의로서 금융자본주의와 근대적 산업자본주의를 들 수 있으나, 아직 합리성이 개발되지 않은 시대에는 정치적 자본주의들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천민자본주의란 이 정치적 자본주의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베버에 있어서 천민자본주의란 역사상으로 나타난 고대 동방 유태 상인자본과 인도 파시교 상인자본을 일컫는 말로서 다음과 같은 세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상업적 행위를 통한 이윤의 추구다. 둘째, 정치적 종교적 제도화를 통한 독점구조 강화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셋째, 독점적 사회계층을 추구하고 있다. 천민자본주의란 용어의 한국에서의 용법이 자본주의의 부정적 측면을 모호하게 지적하는 것이라면 베버 식의 용법은 매우 명료하다.
해방 이후 한국의 체제는 몇 단계를 거쳐 변화되었다. 정치체제가 피비린내 나는 군사독재로 악화되는 사이에 경제적 속성 또한 급속히 악화되고 있었다. 정치, 경제적 독점이 추구되고 계층화 되었으며, 독점을 통한 불로소득이 축적되었고, 부정부패의 일상화, 과시적 소비와 사치향락이 만연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변화 속에서 기독교는 아무런 역할을 해내지 못했고 오히려 사제주의, 물량주의, 반지성주의 등으로 세속적이 되어갔다.
1997년의 외환위기는 한국 사회의 천민자본주의화를 저지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작동하였다. 이와 더불어 기독교계 내에서도 반성의 목소리가 증가되기 시작하였다. 다른 어떤 역사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역사도 일정한 역사적 계기와 선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독교인들은 종교적으로는 교회의 성도이지만 정치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시민임에 틀림없다. 이들이 이제까지의 역사를 이끌어 왔고, 새로운 반성을 통해 역사의 계기에 역사적 선택을 수행할 자도 이들이다. 결국 이 체제의 수준은 이 체제를 담당한 주인들의 수준으로 환원되리가고 볼 수밖에 없다.
한국교회는 서구 교회에 비했을 때 이제까지 정부의 정치문제, 혹은 민주주의의 발전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해왔다. ‘한국교회와 정치윤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회가 앞으로 해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다른 나라와 비교하여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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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12.16
  • 저작시기2013.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9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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