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치료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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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면, 그로 인하여 부부관계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부모는 원가족의 자아집합체 또는 정서체계의 일부인 셈이라 하였다.
이처럼 Bowen은 가족 내 한 사람이 높은 자아분화를 성취한다면 다른 가족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기본전제를 가지고 있으며, 가족치료자는 개인에게 삼각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삼각관계를 벗어나도록 원 가족과 상호작용을 재조명시킴으로써 자아분화를 발달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Minuchin은 가족치료가 매우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가 가족이란 종종 예측 불가능한 방법으로 서로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개인의 집합체로 그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구조적 가족치료는 이러한 가족 속의 복잡한 상호교류에 질서와 의미를 부여하는 분명한 틀을 제공해 준다.
구조적 가족치료가 유명해진 것은 임상가로서 Minuchin이 지닌 탁월한 능력과 아동지도 클리닉에서 실시했던 질 높은 가족치료 훈련 프로그램과 더불어 구조적 가족치료 이론이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이었기 때문이다. 구조적 가족치료는 상당히 역동적이어서 짧은 면접 과정 속에서 가족의 문제점, 가족 특유의 양식을 한 눈에 파악하여 가족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Satir의 경험적 가족치료는 치료과정 속에서 경험하는 대인관계는 그 자체가 성장에 주요한 자극이 된다는 믿음을 지니고, 과거를 들추기 보다는 현재에 초점을 맞추어 치료자와 가족 사이에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을 중시하여 가족과 치료자 사이의 상호작용은 면담에 참여하는 가족이나 치료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고 보며,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개인이 성장하도록 돕는 형태의 치료이다.
Satir는 치료란 무엇보다 성장과정의 체험이며, 연습이라고 주장하면서 가족치료자는 가족들이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는데, 경험적 가족치료자의 목표는 가족을 안정된 상황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시키려는 것으로서 감수성, 의사소통으로서의 느낌의 표현, 자발적인 것과 창조성, 확실한 표현 등이 치료의 목표라고 보았다.
위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심리치료자들은 자신에게 고쳐달라고 가져온 대부분의 행동들이 단순한 일상의 문제들이며, 병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치료자들은 어렴풋이 문제행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구조가 무엇인가에 침범당해 그 구조가 흔들리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라고 깨닫게 된 것이다.
즉, 어떠한 문제 상황을 개인의 증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가족전체 관계의 문제로 보는 이러한 새로운 인식은 가족전체에 치료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가족치료’ 라는 치료기법을 생겨나게 하였다.
참고문헌
김혜숙. 가족치료이론과 기법. 서울: 학지사. 2003.
김희정. 가족상담을 위한 보웬과 미누친의 가족치료 이론 비교 연구.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 사학위 논문, 2001.
유병덕. Satir 가족치료 이론의 목회상담학적 고찰. 전주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6.
서수균. 분노와 관련된 인지적요인과 치료적 함의. 한국학술정보.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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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wen의 가족치료,   Minuchin의 구조적 가족치료,   Satir의 경험적 가족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