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고향 발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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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고향 발제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가소개

2. 『별들의 고향』 소개

3. 시대적 배경
3.1 1970년대 사회적 배경
3.2 1970년대 문학적 배경

4. 줄거리

5. 인물관계도

6. 인물 분석
6.1 남자 등장인물 분석
6.2 여자 주인공(경아) 분석

7. 소설 분석
7.1 1970년대 대중소설의 위치
7.2 『별들의 고향』의 서사적 특성
7.3 『별들의 고향』에 나타난 메타포적 소재
7.4 『별들의 고향』에 반영된 시대적 배경
7.4.1 은유적으로 드러난 청년문화
7.4.2 교환가치가 중시되는 사회
7.4.3 성(性)의 소비문화

8. 결론

9. 논의

10. 참고문헌

본문내용

아와 남자들의 만남은 상처받은 사람들의 만남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만남은 약하였고 그러므로 쉽게 깨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현실의 가치와 추구하는 가치 사이의 갈등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고, 이 상황의 돌파구는 없었다. 작가 또한 그러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7.4.3 성(性)의 소비문화
대중의식의 성장으로 이제 대중들은 더 이상 60년대와 같은 낭만적 사랑, 신비화된 사랑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새로운 것, 보다 손쉬운 성의 소비를 요구하게 되었다. 1970년대는 우리 사회가 이른바 소비사회의 미덕을 처음으로 부르짖던 시기이며, 여성의 사랑이 성의 소비라는 보편적 현상으로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시기였다. 이러한 시기에 ‘별들의 고향’은 성의 소비문화를 누구나 호주머니에 한번쯤 소유했다 버릴 수 있는 ‘마스코트’와 같은 경아에 투영하여 감각적인 문체로 산뜻하게 포장한 작품인 것이다. 소설 속에서의 성의 소비가 1970년대의 시기적 특성으로 나타났다고 했을 때, 이에 대한 평가는 성의 소비 자체만이 목적이 되었느냐 혹은 삶의 어떤 양상의 상징적인 표현수단이었느냐에 따라 달리 해석된다.
경아는 남자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가능성을 내던지다 결국 사랑에 실패하고 눈밭에서 자살하고야 만다. 신문 한 장 읽지 않는 이 여자야말로 개인적 사랑의 쟁취가 인생 최고의 가치라고 여기는 여성의 표상이 아닐 수 없다. 여성의 사랑의 방식에 있어서도 주체적 자각 보다는 남자의 사랑에 인생 전부를 거는 수동적이고, 비주체적이며 보수적인 여성관·사랑관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돈이 없어 경아가 대학을 중퇴한다는 점에서 어찌 보면 ‘사랑이냐 돈이냐’하는 진부한 장한몽식 멜로드라마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신소설로 회귀하는 시대착오적 색채도 가미된 작품이다.
계속된 사랑의 실패로 경아는 결국 호스티스로 전락하고 만다. 하지만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호스티스, 다시 말해 ‘창녀’는 성의 소비 시대에 ‘새로운 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의 비정 속에서 희생당한 ‘성처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아는 도시문명이 만연한 산업사회의 외로운 영웅이기도 하다.
8. 결론
이 글에서는 주로 경아의 연애양상을 통한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특징과 1970년대라는 시대적인 배경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살펴보았다. 두 가지 측면을 중점적으로 다룬 이유는 먼저, 경아의 연애양상이 남자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각각의 연애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볼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또한 1970년대 한국사회가 지닌 청년문화, 소비적이고 향락적인 문화, 산업화 과정 속의 병폐, 물질만능주의, 참된 사랑이 결여된 인간의 소외 등이 어떠한 문장과 감성으로 형상화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앞서 본론에서는 두 가지 측면을 따로 구분하여 살펴보았지만 두 가지 측면은 상당한 연관성을 맺고 있기에 시대적 배경 및 상황이 등장인물의 성격에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결론을 내겠다.
먼저, 주인공인 ‘경아’는 1970년대 신문연재 소설의 여자 주인공이 대부분 창녀, 술집여자, 여자 대학생, 식모였다는 점에서 주인공 설정부터 시대적 배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한 남자들에 의해 버려지는 ‘경아’의 모습은 산업화 과정 속에서 소외된 여성의 이미지인 ‘짓밟힌 존재’, ‘수난당한 존재’와 유사하다. 젊고, 예쁘고, 순수한 경아는 겉으로 보면 남성들의 이상형인 것처럼 보이지만 소비적이고 향락적인 문화 속에서의 경아는 깊은 관계를 지속시켜서는 안 될 가벼운 존재로 그려지고 있다. ‘경아의 첫사랑인 ‘영석’ 같은 경우는 ‘아니면 말고’라는 식의 가벼운 제의로 경아와의 연애를 시작하고 이별 또한 가볍게 한다. 이는 무기력한 소시민의 사고구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영석’은 경아를 성적 욕망의 분출구로써 오직 경아의 육체만을 탐했는데, 이는 1970년대의 ‘성의 소비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경아와 결혼했던 ‘만준’ 같은 경우는 가부장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이는 기성세대의 모습을 반영한 것이다. ‘만준’은 가정의 행복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사이좋은 부녀상’을 연기한다. 또한 ‘만준’은 자기 자신을 모든 것을 감시할 수 있는 주체로 여겨 여성과 어린아이에 대한 엄격한 성적 억압까지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문오’ 같은 경우는 경아를 만나기 이전에는 가식적인 사회생활에 무기력함을 느끼고, 예술적인 감각과 욕망까지도 무기력함을 보여준다. 이는 1970년대 서울이라는 도시문명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우울하고 황량한 내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1970년대 사회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러한 점이 대중들의 내면적이 공감을 불러일으켜 대중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유 중 하나였을 거라고 짐작해본다.
9. 논의
“영석, 만준, 문오는 단 한순간만이라도 경아를 진정한 의미로 ‘사랑’한 적이 있나?
아니면 경아는 단 한순간도 사랑받지 못한 채 소비(消費)된 것일까?“
10. 참고문헌
곽승숙, 「970년대 신문연재소설의 여성 인물과 ‘연애’양상 연구 : 『별들의 고향』, 『겨울여자』를 중심으로」, 『여성학 논집』, 제23집, 2호, 2006.
김미지, 「<별들의 고향>을 통해 본 1970년대 대중문화와 문학의 존재 양상에 관한 일 고찰」, 2003.
김주희, 「최인호의 초기소설 연구-부조리와 소외의식을 중심으로-」, 2006.
김춘식, 「대중소설과 통속소설의 사이-60년대 후반~70년대 대중소설에 대해서-」, 『한국문학연구』, 제20호, 1998.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의 20년 회고와 반성』,1982 참조
서동훈, 「한국 대중소설 연구-연애소설을 중심으로-」, 계명대학교 박사하위논문, 2002.
최인호, 『별들의 고향』, 샘터, 1994.
최은미, 「1970년대 최인호 장편소설 연구」,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2010.
최정호, 「1970년대 베스트셀러 소설의 형상화 양상 연구」, 홍익대 석사학위 논문, 2005.
추은주, 「1970년대 대중소설 연구」, 부산대 석사학위논문,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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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12.29
  • 저작시기2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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