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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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었다. 먼저 최근에 발생한 사망자가 연루된 교통사고를 낸 빅뱅의 멤버인 대성이 생각났다. 그는 분명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진 최고의 인기를 누리면 남부럽지 않게 살아왔다. 하지만 지금 그는 무척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내가 걱정하는 부분은 대성이 자살을 하지 않을까에 대한 염려이다. 나는 송지선 아나운서 사건이 터졌을 때도 자살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는데 현실이 되어버렸다. 개인적으로 빅뱅의 음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대성의 죽음은 나에게도 슬픈 현실이 될 것이다. 이렇게 실의에 빠진 대성에게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렇다면 최소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은 절대 안 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다른 생각은 카푸스가 매우 부러웠다는 것이다. 자신의 삶에 대해 진정으로 같이 고뇌해주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방향을 설정해주는 릴케가 있다는 것이 너무 부러웠다. 그래서 나도 릴케 같은 멘토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에는 정답이라는 건 없다. 하지만 올바른 답은 있다. 이렇게 릴케 같은 멘토가 나의 삶을 올바른 쪽으로 인도해 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한 것은 내가 멘토가 되어 즉, 릴케가 되어 카푸스 같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느꼈다.
참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 어떤 시험공부보다 더 유익한 공부를 한 것 같아서 즐겁다. 이렇게 즐거운 느낌을 나만 가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삶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방향을 잃고 좌절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끔 해야겠다.

키워드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감상문,   Report,   고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