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1. 개혁리더십이란?
2. 개혁리더십 선택이유?
Ⅱ. 본론
1. 개혁을 시도한 왕과 대통령
2. 그들이 보여준 개혁
3. 정조와 노무현의 차이
4. 개혁적 리더십의 한계와 보완점
Ⅲ. 결론
1. 개혁리더십이란?
2. 개혁리더십 선택이유?
Ⅱ. 본론
1. 개혁을 시도한 왕과 대통령
2. 그들이 보여준 개혁
3. 정조와 노무현의 차이
4. 개혁적 리더십의 한계와 보완점
Ⅲ. 결론
본문내용
무현은 사람은 얻고 권력을 놓으려고 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권력을 놓자 사람도 도망갔다. 한비자는 또한 임금에게는 형과 덕이라는 손잡이가 있으니 두 손잡이를 놓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여기서 형은 벌이고 덧은 상을 말한다. 이 형과 덕이라는 손잡이를 잘 구사할 줄 알아야 군주로서, 훌륭한 지도자로서 칭송받는다. 그러나 만일 군주가 상벌을 스스로 행사하지 않으면 결국 백성은 군주를 만만히 보게 된다. 노무현은 자신이 가진 권력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반대 세력을 끌어들인 왕 vs 반대 세력을 밀어낸 대통령
노무현이 언론과 야당에게서 대통령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야당에게서 뭇매를 맞은 것이나, 정조가 집권 뒤 수많은 정적들에게 둘러싸여 국정을 수행하던 과정이나 비슷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다른 점도 있다. 노무현은 세가 약한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지 않고 반대 세력과 긴장관계를 형성한 반면 정조는 치밀하고도 정교하게 반대 세력을 제압하고 자기 세력으로 구축했다. 반대 세력 가운데도 강건한 인물들은 설득과 협박을 통해서라도 자기편으로 끌어들었다. 정조는 당파적 갈등, 정치적 논쟁에서 특정 당에게 휘둘리는 상황을 초래하기 싫었다. 그래서 소론이 정권을 다시 찾으려는 움직임에도 예상 외로 강경하게 대응한 것이다. 다수를 차지한 노론과 대립하지 않고 다만 사도세자 복위와 왕권 강화에만 초점을 둔 것이다. 힘도 약한 정권이 기득권을 뒤엎겠다고 다수의 기득권과 대립한 집권 초반의 노무현과는 분명 다른 선택이었다.
언론에 조롱당한 대통령 vs 언론을 차단한 왕
노무현이 정치판에 등장할 때 그는 그의 과격한 발언으로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참지 못하고 욱하는 그의 직설적인 화법들이 언론에 따옴표로 인용돼 본질이 왜곡되고 다른 뜻으로 전달 됐다. 노무현은 그러한 신문들을 쓰레기통이라고 비난했고, 급기야 그를 조롱하는 글들이 신문에 난무하기 시작했다. 노무현은 언론과 건전한 관계를 맺길 원했지만 건전하지 못한 관계가 계속 지속됐다.
정조는 도덕적 우월을 바탕으로 당파적 갈등을 조장하는 세력을 물리치고 내몰았다. 그는 언로를 개방해달라는 당쟁의 불씨가 되는 상소는 엄하게 다스렸다. 그만큼 여론에 민감한 정조는 필요한 상소는 취해 이용하기도 하는 노련한 정치인의 모습을 보였다. 실록을 읽어보면 정조의 통치 스타일 전반이 잘 짜인 각본이란 느낌이 강하게 든다. 독재 군주의 모습도 언뜻 보인다. 그만큼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치열하고 지독했다고 볼 수 있다.
경제? 경제!
노무현은 경제를 잘 몰랐다. 그저 앞선 김대중 정부가 추진한 정책이 옳다고 보았다. 노무현 정권 내내 경제는 계속 착시현상을 보여줬다. 노무현 정부는 김대중 정부가 수립한 경제 정책을 이어받았다. 재벌은 엄청난 이익을 봤지만 개인은 이익을 나눠 가지지 못했다. 통계는 실물 경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을 노무현은 한미 FTA로 돌파하려고 했다. 그는 시장이 또 하나 생긴다고 보았지만 그건 잘못된 판단이었다. 또한 그는 보수 언론과 강남을 중심으로 한 개발 투기 세력과 한판 전쟁을 치렀다. 하지만 치밀하지 못한 부동산 정책은 개혁 세력 전체의 불신을 초래하게 된다. 반대로 정조는 시장경제를 정확히 파악한 임금이었다. 시장의 원리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도록 했다. 특히 서민생활과 직결된 쌀은 정부에서 수요와 공급을 적절하게 맞췄다. 때문에 쌀을 가지고 투기하려는 생각조차 아예 못하게 막았다.
4. 개혁적 리더십의 한계와 보완점
개혁적 리더십의 한계는 때를 잘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정조는 이 글귀를 좋아했다. “모든 개혁은 때가 있으므로 지금은 낡은 제도를 고치고 새로운 것을 만들 때다.” 정조는 개혁은 거문고 줄 고르듯이 정밀해야 한다고 자주 강조했다. 개혁은 정밀하고 반듯하며 불편하지 않아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때를 잘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조의 생각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개혁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 때, 바로 타이밍이다. 정조의 시대는 격동의 시대였다. 조선 후기로 들어서면서 조선 사회는 변화하기 시작하는 때였다. 그러한 시대에 정조는 때 맞게 등장해 적절한 개혁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정조는 성공한 개혁적인 왕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노무현은 그렇지 않다. 개혁의 리더십에 있어 중요한 것은 바로 supporter, 동조자이다. 정조는 김종수라는 좋은 라이벌을 가지고 있었다. 김종수와 정조는 ‘적은 꼭 꺾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자신을 올바로 일깨우는 스승’ 이라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었다. 이에 반해 현대의 정치인들은 자신과 반대되는 성향을 지닌 집단을 짓밟아야 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노무현은 바로 이러한 부분에서 어떻게 보면 적일 수 있는 상대를 대하는 태도를 정조에게서 본받아야 한다.
개혁의 리더십에 있어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바로 독재, 독단이다. 자신이 옳다고 개혁하려 하는 것이 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리더들은 항상 자신을 경계하여야 한다. 물론 독단의 가능성에서도 조력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대에서의 보완해야 할 점은 건강한 국민의식 교육이라고 본다.
Ⅲ. 결론
서론에서 말한 시대정신의 추구. 즉 개혁을 통하여 우리는 스스로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관한 학문이라는 말이 있다. 과거의 사실을 공부하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미래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라는 녀석의 형태가 쭉 뻗어나가는 일직선이 아닌 돌고 도는 원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역사를 통하여 앞으로 우리가 추구하고 나아가야 할 올바른 시대정신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정조는 결국 자신의 개혁을 완성하지 못하고 죽었다. 그리고 그 안타까운 죽음 이후에 조선사회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한 가문이 권력을 독점하는 끔찍한 세도정치의 시작이었다. 만약 지금의 대한민국이 국민들의 시대정신을 반영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조선후기 세도정치에 버금가는 혼란을 겪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과거의 실수를 답습하지 않고 국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을 바로 읽어 올바른 개혁을 추구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반대 세력을 끌어들인 왕 vs 반대 세력을 밀어낸 대통령
노무현이 언론과 야당에게서 대통령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야당에게서 뭇매를 맞은 것이나, 정조가 집권 뒤 수많은 정적들에게 둘러싸여 국정을 수행하던 과정이나 비슷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다른 점도 있다. 노무현은 세가 약한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지 않고 반대 세력과 긴장관계를 형성한 반면 정조는 치밀하고도 정교하게 반대 세력을 제압하고 자기 세력으로 구축했다. 반대 세력 가운데도 강건한 인물들은 설득과 협박을 통해서라도 자기편으로 끌어들었다. 정조는 당파적 갈등, 정치적 논쟁에서 특정 당에게 휘둘리는 상황을 초래하기 싫었다. 그래서 소론이 정권을 다시 찾으려는 움직임에도 예상 외로 강경하게 대응한 것이다. 다수를 차지한 노론과 대립하지 않고 다만 사도세자 복위와 왕권 강화에만 초점을 둔 것이다. 힘도 약한 정권이 기득권을 뒤엎겠다고 다수의 기득권과 대립한 집권 초반의 노무현과는 분명 다른 선택이었다.
언론에 조롱당한 대통령 vs 언론을 차단한 왕
노무현이 정치판에 등장할 때 그는 그의 과격한 발언으로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참지 못하고 욱하는 그의 직설적인 화법들이 언론에 따옴표로 인용돼 본질이 왜곡되고 다른 뜻으로 전달 됐다. 노무현은 그러한 신문들을 쓰레기통이라고 비난했고, 급기야 그를 조롱하는 글들이 신문에 난무하기 시작했다. 노무현은 언론과 건전한 관계를 맺길 원했지만 건전하지 못한 관계가 계속 지속됐다.
정조는 도덕적 우월을 바탕으로 당파적 갈등을 조장하는 세력을 물리치고 내몰았다. 그는 언로를 개방해달라는 당쟁의 불씨가 되는 상소는 엄하게 다스렸다. 그만큼 여론에 민감한 정조는 필요한 상소는 취해 이용하기도 하는 노련한 정치인의 모습을 보였다. 실록을 읽어보면 정조의 통치 스타일 전반이 잘 짜인 각본이란 느낌이 강하게 든다. 독재 군주의 모습도 언뜻 보인다. 그만큼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치열하고 지독했다고 볼 수 있다.
경제? 경제!
노무현은 경제를 잘 몰랐다. 그저 앞선 김대중 정부가 추진한 정책이 옳다고 보았다. 노무현 정권 내내 경제는 계속 착시현상을 보여줬다. 노무현 정부는 김대중 정부가 수립한 경제 정책을 이어받았다. 재벌은 엄청난 이익을 봤지만 개인은 이익을 나눠 가지지 못했다. 통계는 실물 경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을 노무현은 한미 FTA로 돌파하려고 했다. 그는 시장이 또 하나 생긴다고 보았지만 그건 잘못된 판단이었다. 또한 그는 보수 언론과 강남을 중심으로 한 개발 투기 세력과 한판 전쟁을 치렀다. 하지만 치밀하지 못한 부동산 정책은 개혁 세력 전체의 불신을 초래하게 된다. 반대로 정조는 시장경제를 정확히 파악한 임금이었다. 시장의 원리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도록 했다. 특히 서민생활과 직결된 쌀은 정부에서 수요와 공급을 적절하게 맞췄다. 때문에 쌀을 가지고 투기하려는 생각조차 아예 못하게 막았다.
4. 개혁적 리더십의 한계와 보완점
개혁적 리더십의 한계는 때를 잘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정조는 이 글귀를 좋아했다. “모든 개혁은 때가 있으므로 지금은 낡은 제도를 고치고 새로운 것을 만들 때다.” 정조는 개혁은 거문고 줄 고르듯이 정밀해야 한다고 자주 강조했다. 개혁은 정밀하고 반듯하며 불편하지 않아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때를 잘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조의 생각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개혁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 때, 바로 타이밍이다. 정조의 시대는 격동의 시대였다. 조선 후기로 들어서면서 조선 사회는 변화하기 시작하는 때였다. 그러한 시대에 정조는 때 맞게 등장해 적절한 개혁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정조는 성공한 개혁적인 왕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노무현은 그렇지 않다. 개혁의 리더십에 있어 중요한 것은 바로 supporter, 동조자이다. 정조는 김종수라는 좋은 라이벌을 가지고 있었다. 김종수와 정조는 ‘적은 꼭 꺾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자신을 올바로 일깨우는 스승’ 이라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었다. 이에 반해 현대의 정치인들은 자신과 반대되는 성향을 지닌 집단을 짓밟아야 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노무현은 바로 이러한 부분에서 어떻게 보면 적일 수 있는 상대를 대하는 태도를 정조에게서 본받아야 한다.
개혁의 리더십에 있어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바로 독재, 독단이다. 자신이 옳다고 개혁하려 하는 것이 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리더들은 항상 자신을 경계하여야 한다. 물론 독단의 가능성에서도 조력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대에서의 보완해야 할 점은 건강한 국민의식 교육이라고 본다.
Ⅲ. 결론
서론에서 말한 시대정신의 추구. 즉 개혁을 통하여 우리는 스스로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관한 학문이라는 말이 있다. 과거의 사실을 공부하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미래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라는 녀석의 형태가 쭉 뻗어나가는 일직선이 아닌 돌고 도는 원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역사를 통하여 앞으로 우리가 추구하고 나아가야 할 올바른 시대정신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정조는 결국 자신의 개혁을 완성하지 못하고 죽었다. 그리고 그 안타까운 죽음 이후에 조선사회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한 가문이 권력을 독점하는 끔찍한 세도정치의 시작이었다. 만약 지금의 대한민국이 국민들의 시대정신을 반영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조선후기 세도정치에 버금가는 혼란을 겪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과거의 실수를 답습하지 않고 국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을 바로 읽어 올바른 개혁을 추구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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