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함께한화요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서평 _ 미치 앨봄 저 - 독후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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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모리와함께한화요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서평 _ 미치 앨봄 저 - 독후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품개관

2. 내용요약 및 분석

3. 삶과 죽음에 대한 준비

4. 죽음에 대한 깊은 천착

5. 삶을 받아들이는 방법

6. 삶을 위한 필수조건, 사랑

7. 참된 스승의 모습

8. 맺음말

본문내용

하교를 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수많은 스승들을 만난다. 그러나 그 스승들 중 존경할 만한 인물이 과연 몇이나 되었을까. 나의 경우로 보자면 딱 한 분이 계셨을 뿐이다. 나머지는 교사라는 오로지 직업적인 관점에서 사고가 굳은 사람들. 또는 선생은 제발 인성 테스트를 거쳐서 합격한 사람들만 하게 하면 안되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상식 밖의 사람들이었다. 교사는 직업이지만, 또한 직업 이전에 부모만큼 중요한 위치에 서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미치 앨봄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리 슈왈츠와 같은 스승이 있다는 것, 인간이 인간을 우러러 볼 수 있다는 것, 한 인간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이를 따르는 것, 어찌 보면 당연한 것들이 너무나 부럽고 대단해 보였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만났을 때, 나는 화창한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가슴에 찌든 권태와 우울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지금 이 순간 나는 소중한 것을 잊지 않으며 열심히 잘 살고 있는가 하는 물음표를 가슴에 남기게 되었다.
일이 뜻대로 되질 않아 세상이 덧없다 여겨져 조금은 상심하고 있었는데 모리 교수님의 말 한마디 한 마디가 내게 사색의 시간을 던져 주었다. 죽음의 그늘 속에서도 생이 얼마나 값지고 아름다운 것인지 알려준 모리 교수님은 정말 참된 스승이구나 하는 생각을 절로 하게 만든다. 스스럼없이 농담과 애칭을 주고받는 스승과 제자의 모습은 사제지간을 떠나 사람과 사람의 따뜻한 교감을 느끼게 한다. 세상에 이렇게 멋진 수업이 또 어디 있단 말인가. 또한 세상에 이렇게 값진 인연이 또 어디 있겠는가. 참된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자리에 언제나 놓여 있는데 헛된 욕망이 이를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책을 읽는 내내 내게 소중한 학창 시절의 추억을 주신 선생님이 생각나 가슴이 뭉클했다. 졸업식 날, 나 역시 '미치'처럼 선생님을 자주 찾아뵙겠노라고 철석같이 약속해 놓고는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내 위치에서 좀더 자리를 잡으면 자랑스럽게 찾아뵈어야지 하며 선생님의 전화번호를 가슴에 묻고 하루하루 지내고 있다. 선생님께선 내 안부 전화 한 통에도 환하게 웃어 주실 텐데 말이다. 오랜만에 선생님을 찾아 뵐 생각이다. 선생님이 좋아하시는 안개꽃 한 다발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가슴에 안고서.
8. 맺음말
사람은 누구나 앞을 보고 달려간다. 우리는 인생의 첫 출발선에 서서 먼 미래를 바라보며 달려갈 뿐이다. 하지만 인생의 끝자락, 도착지점에서서 트랙을 바라본다면 어떨까? 모리교수가 던져주는 많은 의문점과 단상들은 오직 인생을 완주한자만이 가질 수 있는 시각에서 비롯된다. '죽음' 앞에 선 모리교수의 깨달음은 생명의 즐거움을 누리는 젊은이들에게는 쉽게 이해되기 힘든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깨달음만큼 인간에게 가치있는 것이 더 어디 있을까?
보다 멋있고, 보다 고귀한 삶을 추구하는 우리와 달리 모리교수는 건강한 하루가 주어진다면 매우 소박한 하루의 일상을 원한다. 우리에게도 앞으로 단 하루만의 삶이 주어진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들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되새겨볼 수 있는 화두를 모리교수는 계속 던져주고 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으면 오로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모리 교수의 말은 잠시 멈추어 서서 귀 기울여야 할 필요가 크다.
점차 사제지간이 이해관계만으로 물들어가는 현실 속에서 어쩌면 내가 지금까지 지나간 수많은 스승님들께 마음을 열지 못한 것일까... 수많은 화요일을 무의미하게 보냈듯 수많은 은사님들을 무의미하게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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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1.28
  • 저작시기2014.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0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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