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란 무엇인가 - 교회사의 정의, 교회사의 신학적인 위치, 교회사의 철학적인 요소, 교회사의 가치, 교회사 연구의 목적 및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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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란 무엇인가 - 교회사의 정의, 교회사의 신학적인 위치, 교회사의 철학적인 요소, 교회사의 가치, 교회사 연구의 목적 및 태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교회사의 정의

2. 교회사의 신학적인 위치

3. 교회사의 철학적인 요소

4. 교회사의 가치

5. 교회사 연구의 목적 및 태도

참고자료

본문내용

기적인 측면은 학생들에게 감동과 도전을 전해 준다.
그리고 자신의 영적인 조상들에 대해 알게 되는 과정에서 덕성이 함양되기도 한다.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영적인 가계를 알아야 한다. 그들은 기독교의 성장과 발달의 주요 윤곽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그는 자신이 그리스도 몸의 일부라는 의식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에는 바울과 같은 사람, 클레르보의 버나드, 어거스틴, 루터, 웨슬리, 윌리암 부드 같은 사람들이 포함된다. 역사의 연속성을 아는 데서 생겨나는 일체감은 영적 부요함으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과거 시대에 교회가 지녔던 불멸의 특성의 이해하게 된다면, 현재 박해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들 안에 있는 교회의 장래를 염려하지 않게 될 것이다. 표면적인 박해, 불신앙의 관료주의, 또는 거짓신학 등은 교회 안의 신앙 부흥의 역사 속에서 드러나는 영원한 중생의 능력에 맞설 수가 없었다.
다섯째, 실질적인 도구가 되는 교회사이다. 복음 전도자, 목사, 교사 등 모든 기독교 사역자들이 교회사를 공부하는 것은 많은 실질적인 가치가 있다. 조직신학의 역사적 발달에 대해 공부한 학생은 조직신학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니케아 공의회부터 680년에 개최된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 이르는 역사를 알지 못하고서는 삼위일체론, 기독론, 죄, 구세론 등의 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부지런히 교회사를 공부하는 학생은 설교를 위한 풍부한 예화자료를 소유한다.
여섯째, 자유케 하는 요인이 있는 교회사이다. 교회사를 연구한 사람은 결코 교파적으로 편협하게 행동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의 참된 몸이 모든 시대를 초월하여 소유하는 통일성을 감지할 것이다. 또한 과거의 영적 거인들을 만날 때, 그리고 그들에게서 얼마나 많은 은혜를 입고 있는지를 깨달을 때에, 그는 겸손해 질 것이다. 그는 사소한 문제들에 관해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지만 사도 바울이 사도행전 17:2-3절과 고린도전서 15:3-4절에서 강조한 것처럼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과 부활 등의 근본적인 신앙의 교리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하는 사람들에게는 관용하는 태도를 취할 것이다. 얼 E. 케이른즈, 세계교회사 1, pp. 17-22.
5. 교회사 연구의 목적 및 태도
① 교회론적 목적 - 교회사는 교회의 본질과 사명 혹은 특성을 이해하는데 가장 적합한 수단이 된다. 교회사 연구는 진정한 교회 상를 제시해 준다.
② 실용적 목적 - 교회사를 연구하는 목적이 사건에 대한 단순한 연대기적 지식을 습득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 교회사의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역사적 안목’(사안, 사관)을 습득하는데 있다. 즉 과거의 역사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삶의 지혜와 용기와 통찰력을 습득하는데 있다. 그리고 모든 문제들에 대한 교회사적인 전망을 얻음으로써 교회생활과 신앙에 있어서 모든 문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며 보편타당한 원리로 접근하도록 도와준다. 또 모든 문제를 역사적으로 혹은 근원으로부터(ad fontes) 파악하는 능력을 길러 줌으로써 독단적인 사고를 극복하도록 도와준다.
③ 섭리적 목적 - 위대한 선교명령(The Great Commission 마28:19-20)이 주님의 함께 하심과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20세기 말까지 이르기까지 어떻게 실천되어 왔는가를 볼 수 있으며, 기독교 세계 문명 발달의 대원천적(大源泉的) 세력임을 알게 된다. 다시 말하면 기독교는 서양 문명의 최대원천이며, 현재의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가장 큰 세력이다. 각국의 도덕, 철학, 문학, 예술, 제도로써 기독교와 상관없이 성장한 것이 없고 발전된 것이 거의 없다. 이것은 아시아로 가려는 바울을 마케도냐로 보내신 하나님의 놀라운 경륜을 나타낸다.
교회사를 연구하는 태도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① 문제의식을 가지고 교회역사를 읽어야 한다. 오늘날 우리가 당면하는 문제들은 참으로 많다. 교회와 국가는 어떤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가? 믿는 것과 이해하는 것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영혼구원과 사회봉사의 관계는 어떠한가? 분열 또는 연합의 타당성과 한계는 무엇인가? 이와 같은 문제의식들을 가지고 과거의 역사를 읽을 때 과거의 역사는 나에게 직접적인 의미를 가지고 나타나게 되며 나는 보다 진지한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과거의 역사에 접하게 된다. 문제의식이 없을 때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
② 비판하는 자세보다는 이해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교회역사를 읽어야 한다. 실패의 역사를 읽을 때도 비판하는 자세보다는 ‘왜 그들이 실패하게 되었는가?’를 물으며 그 상황과 이유를 이해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읽어야한다. 심지어 이단의 역사를 읽을 때에도 그를 정죄하기 이전에 ‘왜 그들이 이단이 되었는가?’를 물으며 그 상황과 이유를 이해하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나도 조심하지 않으면 실패의 역사와 이단의 역사를 반복할 수도 있다는 겸허한 자세와 그들을 이해하려는 동정의 자세를 가지고 교회역사를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③ 교회역사는 구속사적 안목을 가지고 읽어야 한다. 교회의 역사는 단순한 인간들의 역사가 아니다. 교회역사 배후에 하나님의 인류 구속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스라엘의 역사와 2000여 년 동안의 박해와 선교의 역사가 단순한 인간의 역사가 아니라 그 배후에서 인간을 구속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이 작용하여 이루어져가는 구속사임을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같은 구속사적인 안목은 과거의 역사를 바로 이해할 뿐 아니라, 오늘의 나의 위치를 바로 보게 한다. 나도 오늘날 구속사의 한 점을 차지하고 있다는 삶의 보람과 감격을 가지게 한다. 나 같은 것도 하나님의 구속의 사역을 이루어 나아가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을 발견하고 기쁨과 용기를 소유케 한다.
참고자료
얼 E. 케이른즈, 엄성옥 역, 세계교회사 1, 은성, 1995
김영재, 한국교회사(개정 증보판), 이레서원, 2004
김영재, 기독교 교회사(개정 증보판), 이레서원, 2004
서요한, 초대교회사,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1999
Earle E. Cairns, God and Man in Time, BAKER BOOK HOUSE, 1979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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