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사회] 70년대 민족문화 논쟁 (민족담론과 민족문화, 민족주의와 파시즘, 박정희 독재의 특성, 1960-70년대의 문화정책과 민족문화담론)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문화와 사회] 70년대 민족문화 논쟁 (민족담론과 민족문화, 민족주의와 파시즘, 박정희 독재의 특성, 1960-70년대의 문화정책과 민족문화담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민족담론과 민족문화
 1) 민족이란
 2) 민족문화란?
 3) 일제의 식민지 문화론
 4) 민족사와 정신사로서의 문화
 5) 민속 중심의 문화 연구

3. 민족주의와 파시즘
 1) 박정희 독재에 대한 입장
 2) 시기별 민족주의와 독재의 연관성
  ① 1950년대
  ② 1960년대 이후
  ③ 1970년대
 3) 박정희 독재의 특성과 남는 문제

4. 1960-70년대의 문화정책과 민족문화담론
 1) 우리나라 문화정책의 구분
  ① 혼란기(48~60년) : 국립극장, 국립국악원, 예술원의 설립
  ③ 문예중흥 5개년 계획기(73~79년) : 본격적인 문화정책의 시기
  ④ 새문화정책기(80년~)
 2) 문예중흥 5개년 계획
 3) 문화재정책
  ① 문화재관리국(196 1)과 문화재보호법(196 2)
  ② 문화재에 담긴 문화적 표상
 4) 문예정책
  ① 문예정책의 제도화와 문예진흥계획
  ② 문예정책에 표출된 이념
  ③ 지방문화정책
  ④ 대중문화정책
 5) 문화정책에서의 국가주의와 민족문화 담론

5. 나오며

본문내용

이데올로기의 도구로 전락하였고, 다시 말해 예술의 정치화가 국가에 의해 주도되었다고 볼 수 있다.
③ 지방문화정책
이 시기는 중앙중심의 문화정책이 주를 이루었다. 문화정책의 입안과 실천의 주체가 중앙정부였다는 점에서 문화행정이 중앙 중심적이었을 뿐 아니라 정책적 지원대상이 되는 문화활동이 국가적, 민족적 가치에 의해 평가되었다는 점에서 중앙 중심적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인식 속에서 국가적 가치가 있는 것과 지방적 가치가 있는 것이 구별되어 전자는 민족문화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후자는 민족문화의 하위분야로서의 지방문화로 설정되었다. 지방문화원과 지방문화제를 통해 정부의 정책이 시행되기는 하였으나 빈약한 수준이었고, 문화원의 지방문예진흥의 역할도 주로 새마을운동의 이념을 실현하는 것에서 규정되었다. 지방은 고유한 존재성을 인정받기 보다는 중앙에 의해 통제되고 계도되어야할 대상으로 규정되어 있었는데, 이는 지방문화제가 향토 고유의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한다는 목적을 벗어나서 당시 정부의 정책적 이념을 반영하는 역할도 수행했음을 보여준다.
④ 대중문화정책
박정권의 문화적 취향은 엄숙주의적, 금욕주의적, 실용주의적 특성을 가진다. 건전함, 진취성, 근면, 단합과 총화, 질서와 규율, 실용성, 애국애족심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 등은 문화정책에서 적극적으로 조장된 가치규범이었는데, 이는 대중문화의 현실 도피적이고 탈정치적인 성격이 관료적 권위주의의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마비적, 탐닉적 성격의 대중문화의 만연은 관료적 권위주의가 요구하는 총력동원체제에 역기능으로 작용함을 인식했기 때문이었다.
10월 유신 이후 본격적으로 대중문화정책 시행되었는데, 대중문화의 성장과 국가의 민족문화이념 사이에는 갈등이 존재하므로, 정부는 규제와 검열의 방식을 통해 대중문화를 통제하고자 하였다.
5) 문화정책에서의 국가주의와 민족문화 담론
박정희 정권의 통치이념이며 공보정책의 기조는 반공, 부국강병으로 대변되는 민족주의 조국근대화였고, 국가는 민족의 고향이며 오랜 역사적 운명공동체로 상상됨으로써 민족적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대상이었다. 본격적인 문화정책은 72년 10월 유신 전후에 쏟아져 나왔는데, 이는 70년대의 문화정책이 유신체제와 매우 긴밀한 이념적 유사성을 보이고 있으며 유신체제를 정당화하는 주요한 이념적 수단으로 동원되었다고 할 수 있다.
유신체제에 대한 불만과 비판은 검열과 무력적 수단에 의해 탄압되는 한편, 문화정책은 국민의 자발적 동의를 끌어낼 수 있는 대중동원체제의 부드러운 수단으로 간주되었다.
이 시기 문화정책은 단지 박제화된 관제문화를 만들거나 탈 정치화된 대중을 창출하는 소극적 수단이 아니고 국가주의와 민족문화담론을 지배적 이데올로기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국가가 문화영역에 적극 개입하는 관주도 민족주의로 볼 수 있다.
5. 나오며
지금까지 민족의 개념과 민족주의, 파시즘의 관계, 박정희 독재와 70년대의 민족문화정책에 대해 개략적으로 살펴보았다. 민족에 대한 입장의 다름이나 민족주의에 대한 입장의 다름과 별개로 70년대 박정권의 민족문화정책이 철저하게 정치적 이익 달성을 위해 실행되었으며, 결과적으로 현재에까지 그 폐해를 남기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70, 80년대 문화정책이 갖는 폐해는 현재 나타나는 폐해 뿐 아니라 그 치유능력의 상실이라는 보다 심각한 문제점으로 인식되어야 할 것이며 여기서 출발하는 정치 사회적 현실극복의 어려움도 반드시 짚어야 할 것이다. 각기 다른 현실 속에서 또 다른 형태로의 극복과 지향을 실천하는 운동의 문화적 양상을 문화운동이라 하고, 그 특수성을 인정한다 할 때, 우리의 현실 속에서 설정되는 ‘우리의 문화운동론’을 가질 수 있고, 이 지점에서 문화정책에 대한 비판과 투쟁이 시작되는 것이라 한다면 현재 문화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70년대 민족문화론을 다시금 살펴보는 것은 매우 값진 일이 될 것이다. □
* 참고자료 *
강미노(2004) - 민족은 사라질 수 있다
김광억(1998) - 일제시기 토착 지식인의 민족문화 인식의 틀
김철준(1974) - 민족문화의 전통
신용하(2006) - '민족'의 사회학적 설명과 '상상의 공동체론' 비판
오명석(1998) - 1960~70년대의 문화정책과 민족문화담론
임지현(2000) - 파시즘의 진지전과 합의 독재
임지현(2004) - 대중독재와 포스트 파시즘
정재완(1986) - 1970년대 문화정책
정학섭(1986) - 한국 민족주의와 민족문화
조희연(2004) - 박정희 시대의 강압과 동의
  • 가격1,3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4.03.08
  • 저작시기2014.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07206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