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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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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5월운동의 의미

Ⅲ. 5월운동의 단계별 국면

Ⅳ. 5월운동의 트라우마티즘

Ⅴ. 5월운동의 승리요인

Ⅵ. 5월운동의 영상제작

Ⅶ. 5월운동의 여성참여
1. ‘5월 운동’은 여성의 활동으로부터 시작되었다
2. 여성의 배제 : 5․18 민중항쟁 유관단체로부터의 배제

Ⅷ. 5월운동의 진상규명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 가운데서도 구속된 가족들을 석방하라는 요구를 넘어서서 518 민중항쟁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하였다.
이처럼 518 민중항쟁이 끝난 직후, 정치적 탄압과 물리적 억압 속에서도 여성들은 항쟁을 알려내는 활동을 통해 강요된 침묵을 가르는 역할을 수행하였고, 구속자 뒷바라지와 구속자 석방운동 등을 전개함으로서 518 민중항쟁의 문제를 가시화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후에도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은 유가족과 구속자 가족인 여성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2. 여성의 배제 : 518 민중항쟁 유관단체로부터의 배제
1980년대 초반이 지나자 광주지역에는 다양한 형태의 518 민중항쟁 관련 조직들이 하나 둘씩 생겨났고, 조직들이 활동하는 과정에서 반복된 분화와 통합이 전개되어 왔다. 518 민중항쟁과 관련된 조직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조직구성원이 항쟁에 직접 참여했던 사람들로 제한된 조직이고, 둘째는 이들 조직이 상호결합하여 형성한 연합조직이고, 셋째는 이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이나 사회제영역에서 활동중인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조직이다.
그러나 518 민중항쟁 관련 대부분의 조직들에서 항쟁의 주체였던 여성들은 ‘사라지고’ 없다. 물론 몇몇 소수의 여성들이 항쟁 관련 조직의 집행부에 포함되기도 하고 조직을 대표하는 지위에 있으면서 정치적 영역에 진출하여 정치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518 민중항쟁 관련 조직으로부터 배제되었다.
여성들은 518 민중항쟁 기간 동안 항쟁의 주체로서 도청과 YWCA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정치적 영역에서의 지도부 조직으로부터 배제되었을 뿐만 아니라, 518 민중항쟁 직후 암울하고 억압적인 정치적 상황에서도 항쟁의 진상규명과 구속자 석방을 위해 온 몸을 던졌던 여성들이 그 후 518 민중항쟁 관련 조직으로부터도 철저하게 배제되는 과정을 겪게 되었다.
518 민중항쟁 역사에서 여성들은 공식적인 정치적 영역으로부터 배제됨으로써 주변화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배제’에 대한 여성들의 비판적 인식은 한편으로는 518 민중항쟁에 대한 침묵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518 민중항쟁 관련 조직이나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Ⅷ. 5월운동의 진상규명
5월 운동 전 기간을 통하여 가장 핵심적으로 중요한 요구는 진상규명이었다. 이것은 처음에는 광주항쟁 참여자들을 중심으로 각종 유인물이나 책자의 형태로 진상을 알리면서, 제도적인 차원의 진상규명을 요구하였다. 1988년 국회에서 야당이 다수당이 되면서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져 광주 청문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상당정도로 사건의 윤곽이 드러났지만, 이 청문회는 정치적으로 절충된 것이었기 때문에 완전한 진상규명에 이르지 못하고, 진압군과 광주시민 모두에게 부분적인 책임이 있다는 양비론적 입장에 머물렀다. 광주청문회가 끝나고 이루어진 1990년의 여당과 2개 야당의 3당 합당은 광주의 진상규명노력에 치명상을 안겼다. 광주를 지역적으로 고립시키는 지배블럭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이후 진상규명은 다시 험난한 우회로를 걸어야 했다. 이 진상규명 문제는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1998년의 시점에서도 미흡하다. 당시 군부의 총체적 작전계획과 최고 책임자는 명백한 규정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암매장 문제 또한 해결되지 않았다. 미국의 개입여부와 정도는 어느 정도 밝혀졌으나 한미간 외교관계 때문에 얼버무려졌다.
이 진상규명 문제는 5원칙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선결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원칙이었기 때문에 이것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나머지 4개 원칙에 관련된 사항들은 모두 일정정도 왜곡될 수밖에 성질의 것이었다.
Ⅸ. 결론
80년대 민족 민중운동애서 5. 18광주항쟁이 갖는 의의와 역할은 지극히 크다. 그것은 우리역사에서 그리고 민족민중운동에서 새로운 장을 연 획기적인 계기이다.
광주민중항쟁은 민족민중운동으로서 파악되어야 한다- 오늘 한국사회에서 표현되는 대립관계는 한 사회가 갖는 계급이 모순관계의 표현이다. 식민지통치 이래 틀이 잡혀지고, 자유당 치하에서 굳어진 지역적 편향은 국가독점자본주의체제하 소위 5, 6공화국을 통한 정경유착에 의해 독점적 대재벌을 강화하고 광범한 민중, 그것도 지역적으로 농업을 영위하면서 자기생존을 유지해온 광범한 호남사람들을 토지에서 내몰아 프롤레타리아트로 전락시켰다. 사회구성안에서 편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호남민중상황은 피억압자 바로 그것이다. 따라서 그들의 운명은 비록 지역적 외피를 쓰고 있다 할지라도 지역적인 투쟁은 아니다. 그것은 역사적 전승속에서 이 땅에 자유와 민주. 통일을 위한 민중적 요구의 지역적 표현일 뿐이다.
광주항쟁은 지역적인 문제로 끝날 수가 없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한 보상의 문제도 아니다. 그것은 민족적 과제실현의 문제이고 망월동에 묻힌 몇 백의 투사의 문제가 아니라 오랜 역사적 경과 속에서 의병으로, 독립투사로, 이름 없는 투사로 죽어간 우리들 모두의 형제자매의 문제이다.
광주문제를 지역문제로 왜소화하려는 견해가 있다. 이것은 정당한 것은 아니다. 광주문제는 이 땅의 민중의 문제이다. 광주문제를 민중의 문제와 결합시키고 민중적 외연을 더욱 확대할 때 광주문제가 의도하는 역사적 과제는 실현될 것이고 역사 앞에 좌절 속에서 주어지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천지는 열릴 것이다.
민족적 과제 -반제민족해방에 의한 자주 반봉건. 반독재에 의한 민주주의의 분단극복에 의한 통일 에 이르는 길도 그 선상에 있다. 광주를 알자 그리고 광주에서 내일은 보자.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일차적 과제이다.
참고문헌
나간채, 5·18기념사업과 5월운동,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2011
나간채, 5월운동에 있어서 운동주체의 형성과 발전과정 분석,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2008
나간채, 5월운동에 있어서 의미틀의 형성과 발전, 한국지역사회학회, 2007
이창규, 광주항쟁과 5월운동을 중심으로,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2010
지병문 외 1명, 지방사회운동으로서의 광주 5월 운동, 한국정치학회, 2001
최정기, 5월운동과 지역권력구조의 변화, 한국지역사회학회, 2004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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