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신부 결혼식주례사 5종-결혼덕담 주례없는결혼식 인사말 혼인서약서 성혼선언문

소개글

신랑신부 결혼식주례사 5종-결혼덕담 주례없는결혼식 인사말 혼인서약서 성혼선언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직장상사 주례사
2. 지역인사 (군수, 의원, 시장) 주례사
3. 은사님(교수님) 주례사
4. 목사님 주례사
5. 스님 주례사
6. 혼인서약서 및 성혼선언문

본문내용

은데, 살다보면 꼭 그렇지가 않습니다. 왜냐, 둘이 서로 자기 사랑의 틀에 맞추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같이 한집에서 살다보면 연애할 때와는 다르게 이런 단점, 저런 단점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그런데 이런 점들이 내 마음에 맞지 않는다고 고치려들어선 안됩니다. 망치와 정을 들고 상대를 내 틀에 맞게 조각하려고 하면 사랑도 깎여나가고 마는 것입니다.
둘째, 그래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인생을 좀 사신 분들은 다들 잘 아시겠지만 사랑은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사랑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어도 내맘대로 되지 않고,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마음먹어도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런 게 바로 사랑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해도 우리는 사랑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성숙한 사랑입니다.
톨스토이는 이렇게 말했지요. 사랑이란 우연에 의존하지 않는 유일한 행복이다. 이 말은 곧 씨를 심으면 열매가 열리듯이 사랑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행복이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반드시 달콤한 열매를 주리라는 믿음을 갖고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해야만 합니다.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고도린전서를 인용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상대방을 칭찬하고 천사같은 말을 한다고 해도 그 속에 사랑이 없으면 요란한 징소리, 시끄러운 꽹가리 소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전할 수 있다하더라도, 산을 옮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내가 전재산을 남에게 나누어준다고 하더라도, 남을 위해 불속에 뛰어든다고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가치가 없는 일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인격을 높이고 심정을 견실케 하고, 또 생활을 정화한다는 점을 가슴에 담아두기 바랍니다. 그런 점을 명심하고 살아간다면 앞날에 행복이 만발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당부드릴 것은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를 잊지 말라는 점입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상대를 만나 결혼하게 된 데에는 행운도 따랐고, 각자 노력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부모님이 낳아주고 길러주었기에 만나게 된 것입니다.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간다면 신랑신부의 행복이 더욱 더 빛나게 될 겁니다.
다시 한 번 선남선녀의 결혼식을 축하하며 주례사를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례사(스님)
신랑 000군과 신부 000양이 그동안 정직하고 아름답게 사랑을 키워오다가 오늘 드디어 소중한 부부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하객 여러분과 함께 사랑으로 빛나는 이 한 쌍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아울러 이렇게 씩씩한 신랑과 고운 신부를 낳고 기르신 양가 부모님께도 축하드립니다.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연을 맺는 것은 하늘에 떠있는 별들이 서로 만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저마다 자기의 운명, 자기의 궤도를 갖고 일정하게 돌다가 필연적으로 만나는 것이지요. 이것은 절대 우연이 아닙니다. 세상이 정해준 질서 속에서 서로가 만나 사랑하고 부부가 되는 것입니다.
또 세상에 부부로 맺어지는 것만큼 귀중한 인연이 없습니다. 천년에 한 방울씩 맺히는 이슬이 모여 바다를 만들 때 우리는 그것을 일겁이라고 부릅니다. 그런 일겁이 모여 천겁, 만겁, 광겁을 이루고 또 그 광겁이 모이고 모여서 영겁을 이룰 때 비로소 부부의 연이 맺어집니다. 그러니 이 얼마나 귀중한 인연입니까? 신랑 신부 두 사람은 오늘 맺은 부부의 연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마음에 새긴다면 더욱 즐겁고 건강한 삶을 영유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신랑 000군과 신부 000양은 이웃들에게 신뢰를 받는 집안에서 남부럽지 않은 교육을 받고 자란 만큼 앞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할 것이라 믿으며, 두 가지만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서로 대화하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금술이 좋은 부부라고 해도 때로는 갈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마음을 터놓고 솔직하게 대화를 해나가면 모든 게 다 잘 풀립니다. 그렇지만 가슴에 담아두고만 있거나, 안이 아니라 밖에서, 부부사이가 아니라 남들과 대화를 하려고 하지 마세요. 서로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다보면 일이 풀리고 사랑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화를 할 때 자신의 가치관 보다는 상대의 가치관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기만 한다면 그 대화는 언제나 해피엔딩으로 귀결될 것입니다.
둘째는 서로를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없고, 실수 한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허물과 실수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말하느냐입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은 쉽게 용서하지만 상대를 용서하는 데는 인색하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진정 슬기로운 사람은 남을 용서할 줄 압니다. 용서를 해야 자신의 마음도 즐거워지고 삶도 순탄해진다는 것을 아는 것이지요. 용서가 안되는 일일지라도 마음을 꾹 누르고 용서하세요. 그래도 도저히 안되겠다면 그 일을 아예 잊어버리세요. 그런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면 자신도 상대로부터 용서를 받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부부가 이 두 가지를 명심하고 지켜나가면 더욱 더 사랑을 키워나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어주며 넉넉한 삶을 향유해가길 기도합니다. 부부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참석해준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혼인서약서
신랑 ○○○군에게 묻겠습니다.
○○○군은 ○○○양을 아내로 맞이하여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사랑하고 존중하며 지켜주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을 서약합니까?
신랑 ○○○군이 씩씩하게 예,하고 서약하였습니다. 그럼 신부 ○○○양에게 묻겠습니다.
신부 ○○○양은 ○○○군을 남편으로 맞이하여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남편을 공경하고 사랑하며 행복한 가정을 위하여 아내로서의 도리를 다할 것을 서약합니까?
예, 신부 ○○○양도 예, 하고 진심을 담다 서약하였습니다.
성혼선언문
이로써 신랑 ○○○군과 신부 ○○○양은 부모님, 친지, 그리고 하객들 앞에서 일생을 함께할 부부가 될 것을 서약하였습니다. 이에 본 주례는 이 결혼이 정식으로 이루어졌음을 여러분 앞에 공포합니다.
년 월 일
주례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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