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사의 이해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속편,시놉시스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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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근현대사의 이해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속편,시놉시스 쓰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에게 영향 하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꿈꾸던 완전한 독립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시네드의 마음은 아직도 무거웠다. 이것은 그들이 꿈꾸던 독립된 조국의 모습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데미언이 꿈꿨던 조국의 모습과 점점 멀어지는 것만 같아 그녀의 마음은 더욱 무겁게 느껴졌다.
그날 시네드는 덴과 함께 많은 동료들이 목숨을 잃어갔던 그 보리밭을 찾아갔다. 그녀는 그곳에 가면 스러져간 동료들의 목소리를 듣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곳에서 그들은 영국에 대항해서 한 마음으로 싸웠으며,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누기도 하였다. 그날은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고 있었다. 무성한 보리 밭 사이에 고이 접힌 조국 아일랜드의 국기 하나가 떨어져있었다. 시네드는 그것이 데미언의 것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데미언은 전투에 임할 때 마다 가슴 속에 아일랜드의 국기를 품고 나가곤 했었다. 덴은 어머니의 눈길이 머물고 있는 그 국기를 주워 조심스럽게 펴보았다. 거센 바람에 국기는 힘차게 펄럭였다. 국기가 무척 희고 깨끗하게 느껴졌다. 그 때 시네드와 덴의 눈에 저 멀리서 군용차 한대가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그 차에는 군복을 입은 군인 한명이 타고 있었으며 그의 가슴에는 아일랜드의 국기가 자리 잡고 있었다. 시네드는 멀리서도 그가 테디임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그는 달리던 차에서 내려 보리밭을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테디는 동료와 동생의 피를 묻혀가며 지켰던 그 신념이 흔들릴 때 마다 이 보리밭에서 자신을 붙잡곤 하였었다. 그리고 공식적으로는 영국 연방에서 완전한 독립을 이룬 오늘, 그는 다시 이곳을 찾은 것이다. 그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바쳤던 자신의 지난날을 반추해보았다. 동족과의 반목 그리고 그들의 희생의 기억들은 언제나 그를 아프게 만들곤 하였다. 그런 그의 눈에 저 멀리 한 여인과 청년이 보였다. 데미언이 세상을 떠난 이후 테디는 한 번도 시네드를 만난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 또한 한 눈에 시네드를 알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옆에 있는 데미언을 꼭 닮은 덴까지 말이다. 테디와 덴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이였다는 듯 서로를 응시하기 시작했다. 바람이 또 다시 보리밭을 흔들기 시작했다. 두 남자의 손과 가슴에 자리 잡은 서로 다른 모습을 한 조국의 국기도 같이 펄럭이기 시작했다. 점점 더 세지는 바람 때문에 보리알들은 떨어졌지만 그들의 국기는 영원히 멈추지 않을 듯 더욱 힘차게 펄럭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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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6.17
  • 저작시기2011.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2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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