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운동사/ 경성제국대학] - 설립의 배경과 그 과정, 일제의 예과 및 학부 개설과 운용, 교육과 연구의 실상 및 졸업생들의 진로, 경성제대의 성격과 일제식민지

소개글

[한국민족운동사/ 경성제국대학] - 설립의 배경과 그 과정, 일제의 예과 및 학부 개설과 운용, 교육과 연구의 실상 및 졸업생들의 진로, 경성제대의 성격과 일제식민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설립의 배경과 그 과정

(2) 일제의 예과 및 학부 개설과 운용

(3) 교육 ․ 연구의 실상과 졸업생들의 진로

(4) 경성제대의 성격과 일제 식민지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들을 향해 “솔껍질이 상당한 영양가가 있다”고 발표하여 굶주린 농민들을 안심시키고 권장하기까지 하였다.
경성제대를 다닌 한국인 학생들이 주동이 되어 반일운동을 전개한 일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개 이 학교에 다닌 일본인 학생은 물론 한국인 학생들도 당시로서는 비교적 부유한 가문 배경과 친일적 성향을 띤 사람들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그 때문에 이들은 애초부터 민족해방운동에 별 관심이 없었고, 더구나 5년내지 6년간 일본인 교수와 학생들 사이에서 부일화 교육을 받은 영향이 컸기 때문인지 노골적으로 자신들의 그릇된 출세욕을 충속시키기 위해 일제에 영합하는 자들이 적지 않았다.
이 학교의 졸업자들은 조선총독부 내지 일제기관과 같은 관공서, 은행 등 금융기관, 동양척식주식회사나 남만주철도주식회사(약칭 만철)와 같이 악명높은 수탈기관, 관공립 중등학교 교원, 총독부 부속의원이나 관련병원 등에 취업하여 직접 간접으로 일제의 식민지 수탈에 기여하였다. 특히 한국인 졸업생들은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매우 어려운 처지에서 일제의 착취를 받는 반면에 오히려 일제의 지배체제에 포섭되어 안락한 생활을 누리며 반민족행위를 자행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하는 역설적 사례가 바로 총독부와 같은 관공서나 관변기관에 취업하는 비율이 일본인 졸업자의 그것보다 더 높았다는 사실이다.
(4) 경성제대의 성격과 일제 식민지
이상의 고찰에 의해 경성제대의 성격과 역할을 규정할 수 있다. 즉 이 학교는 한국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일본인을 위해 세워진 대학이었으며, 일본제국주의의 지배를 합리화하고 우리 민족을 말살하기 위한 침략의 첨병을 양성하는 기관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 학교는 식민지 교육을 주도하는 총본산으로 설립 운영되었고, 다수의 일인 학생을 교육하여 식민지 경영의 주체 내지는 지역전문가로 양성하는 반면, 소수의 한국인 학생을 수용하여 동화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일제의 식민지 통치를 지원하고 한민족을 압살하는 친일민족반역자를 양성하는 기능을 수행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이 학교에 다니던 소수의 한국인 학생과 일부 일본인 학생들까지도 이 학교를 비판하며 군국주의 교육에 저항하기도 하였다. 특히 1930년대 말기부터는 직접적으로 일제의 침략과 수탈정책을 추종하며 그에 봉사하는 연구동원체제로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일제하 어용관학파의 본거지로서 제국주의에 봉사하는 이데올로기를 창출하며 그러한 교육을 통해 일제의 식민지 착취를 지원하는 기능을 충실히 담당하였다. 결국 경성제대는 동경제대의 분교적 성격을 띠었으며, 식민지 조선의 통치는 물론 일본의 동아시아 침략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였다고 결론지을 수 있는 것이다. 장세윤, 『殉國 34('93.11)수록 일제침략의 첨병 양성기관 경성제국대학』, 순국선열유족회, 1993년, 33쪽~41쪽.
참고문헌
대학사연구회, 『전환의 시대 대학은 무엇인가』, 2000
장세윤, 『殉國 34('93.11)수록 일제침략의 첨병 양성기관 경성제국대학』, 순국선열유족회,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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