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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두 사람의 공부 방법상의 차이는 결국 도문학 공부를 강조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의 차이로 귀결된다. 따라서 아호 논쟁의 공통된 문제의식은 어떠한 과정을 통하여 개인의 도덕성을 완성할 것인가의 문제이며, 그 과정에서 드러난 양자간의 대립은 학문에 대한 방법론 상의 대립이었음을 알 수 있다.
※ ‘無極’에 관한 논쟁
무극에 관한 주육의 논쟁은 그들의 세계관이 실질적으로 다른 데에서 파생된 것이 아니라 ‘太極’에 대한 이해의 차이점에서 야기되었다. 주육은 네 통의 서신을 주고받으며 논변하였는데, 그 내용은 매우 복잡하다. 그러나 그들의 주요 분기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太極’에 대한 해석이 다르다. 주희는 ‘極’을 ‘至極’이라는 주석을 붙여 ‘理’의 總匯를 태극으로 인식하였다. “태극이란 무엇일까? 兩儀四象八卦의 이치로서, 이 세 가지가 형성되기 이전에 갖추어져 있고, 세 가지 안에 쌓여 있다. 성인이 이를 말한 의도는, 그것은 究竟至極한 것이어서 이름할 수 없기에 특별히 태극으로 명명한 것이다.” 아울러 道家에서 말한 ‘무극’을 인용하여 이를 표현하였다. “무극이라 말하지 않으면 태극이 하나의 만물과 같게 되어 萬化의 근본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반해 육구연은 ‘極’을 ‘中’으로, ‘太極’을 ‘理’로 해석함에 따라서 굳이 ‘무극’을 인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 “極이란 中이니 無極이란 無中이라는 말과 같은데, 어떻게 그대의 말을 옳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주희의 ‘無極而太極論’은 ‘疊床上의 床이요, 架屋下의 屋’과 같은 것으로 완전히 중복된 것이다. 이와 같은 주육의 논쟁은 실제로 어떠한 중요한 이론적 의의도 없다.
둘째, ‘陰陽’에 대한 이해가 다르다. 육구연은 ‘음양’을 우주에 존재하는 일체 사물의 대립 또는 현상의 총괄적인 체현으로 이해하였다. 이 때문에 그는 음양을 형이상의 道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易》의 道는 一陰一陽일 뿐이다. 선후시종동정명암상하진퇴왕래…… 어떤 곳을 갈지라도 하나의 음양의 구성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주희는 ‘음양’을 우주 사이에 존재하는, 일체 사물을 구성하고 있는 본질로 이해하였다. 이 때문에 그는 음양을 형이하의 器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그는 육구연과의 논변에서, “보내 온 편지에서 말한 始終晦明奇偶 따위는 모두 음양에 의한 器이다. 그러나 器 또는 理가 되는 所以然이 곧 道이다” 라고 하였다. 이러한 분열은 다음과 같은 두 사람의 인식 차이에서 비롯되었다. 즉, 육구연의 사상체계 속에는 우주 형성에 관한 사상이 없으므로 ‘氣’의 범주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때문에 그는 음양을 ‘氣’의 현상으로 이해하지 않고 오로지 ‘道’로 표현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주희의 우주 형성 사상은 비교적 완벽하니, “氣란 형이하의 器요, 만물을 낳아주는 기구(生物之具)이다.” , “음양은 氣이다. …… 오행음양 일곱가지의 혼합이 곧 生物의 재료가 된다”고 인식하였다. 理의 파생으로 氣가 나오고, 다시 氣로 말미암아 사물이 조성되는 까닭에, 그는 ‘음양’을 형이하의 器로서 이해하기에 이른 것이다. 여기에서 주육은 모두 우주의 본원을 실질적인 物로 보지 않고 정신적인 理와 道로 杜撰하였다. 이 때문에 그들의 음양에 관한 논쟁은 유심주의 내부의 분열에 불과할 뿐 유물론과 유심론의 대치관계는 아니다.
참고문헌
중국철학연구회, 『논쟁으로 보는 중국철학』, 예문서원, 1994.
시마다겐지, 김석근이근우 옮김, 『주자학과 양명학』, 까치, 1986.
候外廬 외, 박완식 옮김, 『송명이학사2』, 이론과실천, 1995.
영남대출판부, 『주자와 그 철학』, 1988.
풍우란, 정인재 옮김, 『중국철학사』, 형설출판사,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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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14.07.07
  • 저작시기2014.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28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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