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토론-레포트,고전을 왜 읽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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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토론-레포트,고전을 왜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긴장감을 늦추지 않도록 해 주는 자극제가 되어준다.
『어린왕자』의 작가인 생텍쥐페리는 전쟁으로 주변이 거의 폐허가 된 상황에서 이 작품을 썼다. 그리고 상처받은 인간의 마음을 되찾게 하려는, 즉 ‘인간성 회복’을 위한 것이라고 창작 의도를 뚜렷이 밝혔다. 그는 작품에서 동심으로의 회귀가 인간성회복 방법임을 제시하고 있다. 누구나 동심으로 돌아갔을 때,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보게 된다는 의미이다. 작가 셍텍쥐페리가 의도한 것처럼, 사람들은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동심을 회복하게 된다. 이름 붙여진 것, 보이는 것만을 그대로 믿어버리는 앞뒤가 꽉 막힌 ‘어른’이 되어버린 사람들에게, 어린왕자의 존재는 잊고 있던 중요한 본질을 깨닫게 해 준다.
『어린왕자』는 한 권의 동화 같지만, 결코 가벼운 책이 아니다. 우리가 수업시간에 다룬 수많은 다른 고전들처럼, 아니 나에게는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책이다. 쉽게 읽히지만 결코 쉽게 읽을 수 없는 것. 나에게 있어서 『어린왕자』는 그런 느낌으로 남아있다. 레포트의 앞부분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고전은 결코 어렵고 두껍기만 한 책이 아니다. 얇은 두께의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된 『어린왕자』와 같은 책도 역시 고전이다.
고전 읽기의 의미? 고전이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어린왕자』이야기를 시작할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진정한 고전이란, 한 번 읽히고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라 항상 새로운 가르침을 얻게 해 주는 책이다. 『어린왕자』는 나에게 있어서 인생 기출 문제집이자 네비게이션인 것이다. 수십 번, 수백 번 펼쳐 보아도 결코 지루하지 않는 책. 그리고 매번 책장을 넘길 때 마다 새로운 가르침을 던져주는 책. 진정한 고전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보고서를 쓰면서 오랜 만에 『어린왕자』를 꺼내어 들었다. 또 어떤 감동이 나에게 밀려올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본다......
※ 참고도서
강순전 외 17인, 『서양의 고전을 읽는다』, 서울:휴머니스트, 2006.
공지영 외, 『나의 고전읽기』, 서울:북섬, 2006.
유일하, 『동서양 고전, 읽기와 글쓰기』, 서울:어진소리, 2004.
이기영 외, 『세계를 움직인 100권의 책 (상)』, 서울:도서출판 제3공간, 2000.
김욱동,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서양 고전』, 서울:현암사, 2004.
최복현 역,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 『어린왕자』, 서울:책이있는마을,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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