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영화제’에 비치는 DMZ 모습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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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DMZ영화제’에 비치는 DMZ 모습 탐구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DMZ다큐멘터리 영화제

2. DMZ다큐멘터리 영화제 탄생
 1) 상징적 의미 : DMZ다큐멘터리 영화제와 인권영화제 비교
 2) 장르적 의미 : DMZ다큐멘터리 영화제와 인디다큐페스티발 비교

3. DMZ영화제 프로그램 분석
 1) 프로그램 섹션 분석
 2) 작품 초점 분석

4. DMZ다큐멘터리 영화제에게 바라는 것

본문내용

나 '한국 스펙트럼' 섹션은 최근 다큐멘터리 동향을 파악하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DMZ와 관련한 상징성은 현저히 낮아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적 속성만을 살리려 한 것으로 보인다.
2) 작품 초점 분석
앞서 프로그램 섹션 별 분석을 통해 DMZ영화제의 상영작이 DMZ와 연관성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상영작 자체들이 가지는 부족함뿐만 아니라 DMZ를 바라보는 초첨도 포괄적인 전쟁이나 경계 등을 다루며 다가가기 때문에 추상적인 개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었다.
DMZ와 연관성이 비교적 많아 보이는 작품들을 주로 보았을 때에도 DMZ라는 공간 자체는 여전히 추상적이고 관념적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맨 처음 국제경쟁 부문에서 <경계도시2>에서는 DMZ와의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한국 전쟁이 남긴 이념의 대립이 존재함을 알려주고, 이러한 대립의 공간으로서 DMZ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기존의 DMZ를 다루던 '분단의 공간, 대립의 공간, 넘어설 수 없는 벽' 등 관념적인 형태로 정의하던 바와 별다를 것이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국제부문에서 나온 <슬링샷 힙합>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청년들이 힙합을 통해 그들을 갈라놓는 경계선을 허물어 가는 과정을 그리는데, 경계를 허무는 구체적 사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DMZ를 재인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DMZ초이스' 섹션에서 나온 상영작품들은 거의 대부분 전쟁과 갈등에 주목한 작품들이다. 앞서 언급했듯 '전쟁'만이 평화나 소통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은 아닌데 너무 전쟁 관련한 문제로만 편향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관객에게 'DMZ와 전쟁' 이라는 인식구조를 고착화시키게 된다. 물론 전쟁과 전혀 연관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삶 속에서 DMZ를 발견하는 것이고, 또 그렇게 해야 DMZ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DMZ '초이스'에서 전쟁 주제만을 선정한 것은 큰 아쉬움이 남는다. '스페셜 포커스' 섹션 안에 포함된 '북한, 다큐로 만나다' 부문이 DMZ초이스에 적합할 것으로 보이는 점 또한 아쉬운 일이다. DMZ를 보다 가까이 우리 문제로 환기시킬 수 있는 영화 작품들을 선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비전'이나 '한국 스펙트럼' 섹션 또한 DMZ와의 연관성이 떨어진다. 영화 시놉시스만을 보고 영화를 평가하기엔 부족한 면이 다소 있지만, 주제나 구성 의도를 보았을 때 과연 DMZ의 상징성을 살린 것인가, '다큐멘터리' 장르에만 주목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DMZ영화제가 'DMZ'라는 이름을 내걸은 만큼 다큐멘터리와 비중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셜 포커스' 섹션은 4가지 부문으로 다시 나뉘고, 그 중에서 북한 관련 부문이나 '벽'에 대한 부문이 DMZ영화제의 상징을 잘 살려낸 것으로 보인다.
다큐멘터리 장르에서 DMZ와 관련한 작품을 찾기란 상당히 힘들고 어려운 작업임에 분명하다. 특히 분단국가에서 DMZ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는 것은 때론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못하는 '성역'일 수 있다. 하지만 DMZ영화제가 "DMZ는 평화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고, 다큐멘터리 영화는 우리가 둔감하게 받아들였던 세상의 모습을 전달하며 '소통'과 '공종'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DMZ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과 문제 해결은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이다. 아직은 DMZ를 관념적으로 다루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DMZ가 추상적으로만 느껴진다 해도 점차적으로 삶의 DMZ에 대한 모색을 하는 영화들이 많이 나와야 할 것이다. 더불어 이런 시도를 하는 영화들을 적극 지원해주고 혹은 DMZ영화를 제작에 동참하는 DMZ영화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DMZ다큐멘터리 영화제에게 바라는 것
DMZ다큐멘터리 영화제는 DMZ와 다큐멘터리의 조우를 통해 우리 삶에 스며있는 분단의 현실, 강하게 쌓인 이념의 벽, 남북 대립 인식의 고착화를 바라보고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경기도 파주에서 개최하는 이 영화제는 DMZ공간과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내 안에서 다시금 생각하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DMZ다큐멘터리 영화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우선은 홍보 부족의 문제가 있다. 이름만으로는 ‘다가가기 어려운 DMZ, 어려운 다큐’의 이미지만 떠오르기 때문에 홍보가 있었다 해도 대중적인 홍보는 부족했을 것이다. 사람들 하나하나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홍보가 필요할 것이다. 꾸준하고 계획적인 홍보가 필요함은 물론이다. 또한 DMZ영화제에 온 사람들도 'DMZ다큐멘터리 영화제'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DMZ의 상징성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DMZ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분석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더불어 DMZ와 관련된 영화,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장르 사이에 상영 비중을 잘 분배해야 될 것이다.
'평화, 소통' 등의 광범위한 주제 때문에 영화제의 깊이가 조금은 얕아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앞서 언급했듯 관념적인 제시가 아닌 구체적인 영화나 행사로 접근해야 사람들에게 DMZ를 인식하게 하는 것이 훨씬 수월할 것이다. DMZ라는 공간적 주제와 다큐멘터리라는 분야가 정확한 만큼 영화제 주제와 맞는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상영하고 다양한 작품상영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DMZ가 가지는 상징적인 주제를 살려 우리 삶 속의 문제로 가져와 깊이를 추구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세계유일의 분단 공간 DMZ에서 전쟁, 평화를 이야기하는 DMZ영화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역할을 잘 살려 관념적인 ‘분단 문제’가 아닌 우리와 가까이 있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제로 나아가길, 그리하여 사람들의 인식에 변화를 주는 DMZ다큐멘터리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참고 문헌
DMZ다큐멘터리 영화제 공식 웹사이트 http://www.dmzdocs.com
인권영화제 공식 웹사이트 http://www.sarangbang.or.kr/hrfilm/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1895cbs/120015987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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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7.27
  • 저작시기2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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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30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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