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이주 여성의 경험으로 본 한국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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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이주 여성의 경험으로 본 한국의 가족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동남아시아 이주 여성의 경험으로 본 한국의 가족


1. 연구목적
2. 연구대상 및 연구방법

Ⅱ. 이론적 배경과 실태
1. 혼인이주의 배경
2. 가족제도의 이해
3. 문헌 사례 분석
4. 사례연구
5. 정리

Ⅲ. 결 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두 자국에서는 시부모를 모시고 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것에 대한 태도 역시 다르게 나타났다. 필리핀 여성들의 경우에는 이해할 수 없고, 심지어 부당하고 생각하는 반면, 베트남과 태국의 여성들은 그것을 문제의식 없이 그냥 받아들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는 필리핀 여성들은 보다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사회와 결혼 생활을 인식하는데 반해 베트남과 태국 여성들은 소극적이고 순응적으로 한국의 사회와 결혼을 받아들이는데서 비롯되는 듯하다
2) 경제권
경제권은 결혼연수와 취업유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결혼 이주 여성들의 결혼연수의 증가는 여성은 의사소통정도를 증대시킨다. 따라서 결혼 초기에서는 의사소통의 약화로 활동의 범위가 가정 내로 한정되어 있는 반면, 결혼생활이 길어질수록 그 활동 범위가 더 넓어지게 된다. 따라서 취업의 기회 또한 가질 수 있다. 취업의 선택은 결혼 생활이 오랫동안 유지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주어진다. 여기서 취업의 선택은 여성에게 경제권의 신장이라는 것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결혼 초기에 경제권이 전혀 없어 자신에게 필요한 생필품조차도 허락을 받아 구매하지만 결혼연수가 점차 증가되고, 가정 생활이 안정됨에 따라 살림을 유지 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권은 주어진다. 그러나 이는 경제권이 살림유지에만 한정되어 있을 뿐, 가정 내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에 있어서는 결정권이 없다. 그러나 취업을 한 여성의 경우, 가정의 경제력 향상과 생활유지에 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존재로 부각된다. 따라서 이들 취업 여성은 가정의 경제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한, 가정 내에서의 경제권은 점차 높아진다. 그러나 취업을 했을 경우는 결혼이주여성도 남편과 같은 아니면, 그 이상으로 높은 경제권을 부여 받는다고 할 수 있다.
3) 혼인만족도
혼인만족도는 출신국과 학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데, 대졸 출신의 필리핀 여성들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다고 했고, 언젠가는 이혼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한국사회에서도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 남편 없이도 살 수 있는 자신감과,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필리핀에 가서도 편안하게 잘 살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례여성을 만나는 중에 옆에 있던 다른 필리핀 여성은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의 출국 준비를 하며, 기회가 되는대로 남편 몰래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반면에 베트남 여성들은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별로 행복할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도 결혼해서 좋다고 하며, 장래에 대해서도 희망적이었다. 전업주부인 여성은 나름대로 한글도 배우며 베트남여성들과 함께 공원산책을 하며 가난함 중에도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었고, 취업여성은 자신이 돈을 벌어 살림을 마련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살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했다. 베트남 식당에서 만났던 다른 여러 명의 여성들은 표정도 밝았고, 한국이 좋다고 했다. 또한 살다보면 어렵고 힘든 일도 생기지만 그것은 살아가면서 늘 있는 일이고 다 헤쳐 나갈 수 있는 일이라며 필리핀 여성들과는 아주 대조적이었다.
Ⅲ. 결 론
지금까지 이주여성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가족의 모습이 그들 고국에서의 경험과 어떻게 다르게 나타났는지를 통해 보다 객관적으로 한국의 가족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경제적 권한으로 아내를 통제한다든지 이중 잣대(가부장제와 결합된 인종차별주의)를 근저로 폭력을 행사한다든지 하는 점은 한국인 부부의 가정 에서는 보기 드문 극단적 모습이다. 그리고 여성의 입장에서 가장 수용하기 힘들어 했던 시부모와의 관계 역시 다른 나라에서는 쉬이 발견되지 않는 한국만의 특수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특히 필리핀 여성들이 현재 자신이 행복하지 않으며 만일 다른 누군가에게 한국인과의 결혼을 소개시켜 주고 싶냐 는 물음에 긍정적이지 않았다(다만 고국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와도 괜찮다고 대답)는 점이였다. 이는 현재 자신들의 가정을 궁극적인 것으로 보지도, 이상적인 것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수단이나 도피처, 현실에서 어쩔 수없이 했던(하는) 선택으로 인식하고 있는 듯했다. 특히 필리핀 여성들의 경우, 결혼 초와는 어느 정도 경제적 주도권을 갖게 되자, 한국을 떠나 고국으로 돌아갈 의향이 있었고, 떠나는데 있어 남편과의 동행이 그다지 중요한 요건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데서도 그러한 인식이 드러난다. 우리는 이 연구를 통해 이주결혼 가정의 문제가 사회구조적(남아선호사상, 결혼을 해야만 한다는 인식 등)에 의해 근본적으로 발생했지만 결혼 과정에서부터 애정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대신 도구적 시각으로 여성을 보고 결혼을 택한 남성들의 모습과 기존의 남성적인 권위의식을 그대로 가지고 가정을 지속시키고 있는 모습 등으로 인해 더욱 극단적인 (부정적인 모습의) 한국 가족이 발생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따라서 앞으로 이러한 부분들이 개선되지 않는다며 몇 십 년 뒤에는 또 다른 모습의 사회적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사례가 다양하지 않아 비교분석하는데 한계가 있다. 같은 출신국 안에서 결혼연수, 학력, 나이 등이 차이가 있었어야 했는데 면담 가능한 사례자를 찾다 보니 필리핀은 고학력에 나이가 많고 결혼연수도 길었다. 반대로 베트남은 저학력에 나이가 어리고, 결혼연수도 길지 않아 분석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또 태국 여성은 2명을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사정이 생겨 인터뷰를 하지 못해 비교 분석하기가 어려웠다.
▣ 참고문헌
김민정 외, “동남아시아의 가족과 여성” 동남아의 『사회와 문화』 , 오름출판, 1997.
안혜옥, 「국제결혼 여성가정에 대한 연구」 -중국, 필리핀, 베트남 여성을 중심으로-,
단국대학원, 2006.
윤형숙,「국제결혼 배우자의 갈등과 적응」목포대 교수
임안나,「한국남성과 결혼한 필리핀 여성의 가족관계와 초국가적 연망」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5.
한국염,「이주의 여성화와 국제결혼」 2004.
홍기혜, 「중국 조선족여성과 한국 남성간의 결혼을 통해 본 이주의 성별 정치학」,
이화여자 대학원,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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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8.29
  • 저작시기2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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