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토지(土地)』에 나타난 동학농민혁명 고찰 - 작가 박경리와 동학 및 토지에 나타난 동학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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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토지(土地)』에 나타난 동학농민혁명 고찰 - 작가 박경리와 동학 및 토지에 나타난 동학 양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작가 박경리와 동학
 1. 동학혁명(東學革命) 발생의 배경
 2. 동학혁명의 전개와 경과
 3. 동학사상
  (1) 동학(東學)
  (2) 창도와 조직
  (3) 경전
  (4) 기본교리

Ⅲ. 『토지』에 나타난 동학 양상
 1. 대한제국 전반기(1897~1903)
  (1) 동학혁명의 실패와 이후 양상
  (2) 인간존중․신분평등과 보국안민
 2. 대한제국후반기 및 일제강점기(1904~1938)
  (1) 동학 관련자들의 다양한 행적
 3. 일제강점 후기(1939~1945)
  (1) 지리산에 숨은 생존방식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생명사상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작가와의 관련 의식과 등장인물의 삶의 궤적 중에서 살펴보았다.
우선 작가의 동학 관련 의식은 侍天主 神 관념의 생명에 대한 생각, 문학의 본질에 접근하려는 지상낙원에의 소망이 無極大道를 이룬 地上天國의 건설과 맞물려 있음을 살펴보았다. 또 평등사상, 최고의 휴머니즘인 人乃天사상, 三敬사상 등이 모두 작가의 의식과 관련되어 있음을 밝혔다. 또한 작가의 손과 작업을 해월 최시형의 수도와 상통하는 점으로 보았다.
『토지』에 등장하는 인물은 많으나, 그 핵을 뒷받침하는 큰 줄거리의 하나가 서희 일가와 김개주로부터 동학잔당으로 표현되는 김환, 김길상, 송관수로 이어지는 동학 관련 인물들의 활동상과 더불어 동학 관련 의식의 흐름을 엮어낼 수 있다.
그 결과 1기인 1897년에서 1903년 사이의 시기는 대한제국의 전반기에 해당되는데, 과거의 기억들을 간직하고 오늘을 사는 존재자들에 의해 1894년의 동학혁명과 혁명의 실패, 실패 이후의 양상들을 모두 이 시기에 드러내고 있다. 이때는 동학혁명의 정신을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서 살펴보고, 다른 편으로는 수운 최제우, 최시형, 손병희로 이어진 동학교문의 동학정신과 사상의 강화 속에서 작품에 드러난 동학 관련 양상을 살펴보았다.
첫째, 동학혁명의 실패 및 이후 양상을 살펴보면 동학혁명의 발발원인, 과정, 결과, 핍박당하는 것으로 실패의 모습이 역사책처럼 잘 나타나 있다. 둘째, 동학정신의 주요 정신이면서 시대인식으로 가장 잘 부각시킬 수 있는 보국안민정신은 고루 민중이 인식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동학의 가장 중요한 정신인 시천주-한울님을 모신 존재로서의 인간은 신분을 넘어서 존엄하고 만민 평등한 존재로의 신분평등정신이 특히 수도가 잘 이루어진 동학 지도부 층에 잘 나타났다. 셋째, 종교생활로서 주문심고청수의 편린만을 살펴볼 수 있어 종교로서의 동학은 형상화되지 않았다고 하겠다.
제2기는 1904년부터 1938년까지의 시기로 대한제국이 망하는 한편 경술국치로부터 일제 식민지로 전락하는 고난의 시대 상황이 돼버린 약 35년 동안 사이의 시기다. 손병희가 일진회와의 분리를 위해 동학이 천도교로 재등장할 때, 정치성을 숨기고 종교성을 부각시켜야만 하였다. 이러한 사실들을 배경으로 작품 『토지』에 나오는 이야기는 다방면의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
첫째, 일진회의 매국적 행위는 민중들의 분노와 함께 시천교를 시궁창교로 비난하고 일진회의 중요간부인 남비산을 안깐이라고 부르는 등 경멸하는 것이 나타난다. 둘째, 천도교의 경우, 손병희가 일본에 군자금을 대고 일본에 가 있었던 일과 가마를 타고 다니며 편안하게 지낸다고 비난한 경우와 중도로 보는 시각이 나타난다. 셋째, 동학잔당이라고 불리면서 의병활동으로, 독립활동으로 동학의 선열들의 의지와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피를 흘리며 싸우다 사라져간 김환과 같은 형태의 행동이 나타난다. 그리고 송관수김강쇠처럼 이 노선은 노동운동형평사운동으로 발전계승시킨다. 또한 지리산 깊은 골짜기에 숨어들어 세상에 나오지 않지만 세상이 바뀌기(개벽)를 꿈꾸면서 살아가기도 한다. 넷째, 동학잔당으로 저항을 계속하다가 본 부대를 잃고 소규모 잔당이 되어 화적떼로 변모한 형태로 나타난다. 다섯째, 시천교의 등장처럼 동학을 표방한 사교가 등장한다. 특히 점점 생존조차도 힘겨워지는 일제의 후반기에는 청일교백일교처럼 사교가 등장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제3기는 일제강점 후기로 1939년에 국민징용령, 1940년의 창씨개명, 황국신민화, 1941년 조선어학습 폐지, 1942년 징병제, 1943년 정신대 및 학병제, 1944년 징용, 1945년 패퇴하기까지 그들은 우리 민족의 말살을 노리는 악랄한 정책을 행하였다.
구한말 동학혁명은 실패했으며 살아남은 자들의 몫은 동학정신과 생명사상을 계승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생명을 말살하는 일제 식민통치라는 환경 속에서 변질과 변신과 전락을 보았고, 부일친일로 마음이 흩어지고 깨어지는 것을 보았다. 생존조차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깨어 있는 자들, 동학의 정신을 계승하는 이들은 지리산에 숨어서라도 총알받이소모품꼭두각시의 대리 역할을 피하는 방식을 택했는데, 역설적이게도 이것이 적극적인 대항방식이라 할 수 있다. 철저히 일제에 짓밟히는 민족의 삶들이 계속된 상태가 역사라면 이런 실패의 역사도 한땀 한땀 이루어진 것이다. 보국항일신분해방을 위해 죽고 떠돌고 숨어서 사는 모습, 묵묵히 일제에 기만통치를 당하면서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다음 세대로 이어주기 위해 견뎌 내는 민초들의 모습 등은 실패의 역사 증거물이라 하여 그 의미와 가치들이 살려지지 못하였다. 침묵을 강요당하였다. 그러나 동학정신의 생명사상과 성령출세에 의하면 강자도 강국도 사라지고 모든 생명 가진 것의 평등과 존엄이 바탕이 된 新人間, 新世界의 지상천국을 건설할 수 있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박경리의 『토지』는 동학사상의 실패사로 볼 때 세 시기 동안에서 제1기는 실패된 동학혁명의 양상이 인간존중신분평등보국안민 의식이 잘 나타났다. 제2기는 변화되는 동학의 양상으로서 동학정신은 민족독립신분해방삼경사상이 잘 나타났고 동학 관련자들의 다양한 행적과 더불어 변화계승변질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제3기의 쇠퇴하는 동학의 양상은 지리산에 숨은 생존방식을 지기의 생명사상과 성령출세로서 살펴보았다.
우리 민족은 실패사를 통해서도, 한땀 한땀 내딛은 길이 갖는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면, 역설적으로 내면의 성공의 역사로 흘러갔는지 찾을 수 있다. 그래서 본 논문에서는 박경리의 『토지』에 나타난 동학사상생명사상의 동학 관련 양상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드러난 민족의 삶을 살펴보았다.
※ 참고문헌
1. <문화일보> 1994년 8월 31일.
2. <문화일보> 1994년 8월 20일;<동아일보> 1994년 1월 13일.
3. 박경리, 문학강연회:문학과 삶문학, <한국일보> 1994년 7월 27일.
4. 동학혁명백주년기념사업회, 『동학혁명100주년기념논총 下』, 1994, 55쪽.
5. 『토지』 제5권, 212~213쪽 참조.
6. 『토지』 제11권, 242728쪽 참조.
7. 박경리 -「토지」솔출판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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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8.31
  • 저작시기2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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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35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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