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지도자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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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지도자 개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 말한다. 전통이 붕괴되면서 도시중심의 이익집단 사회가 형성되면서 서로 간의 관계는 일시적인 고용관계로 나타나게 되어 인간성이 파괴되고 말았다. 또한 다원주의적 사상이 현대에 유입되면서 기독교적 사고의 유일성이나 진리의 배타성이 외면받게 됨을 통해 기독교가 단지 윤리적인 가르침을 추구하는 종교로 전락하게 될 위험성에 처했다. 이런 현대 사회 속에서 영적 지도자는 복음의 분명한 내용을 가감없이 전파해야 하며, 신자들에게 비기독교적인 관점과 가치관이 흘러가지 못하도록 그 흐름을 차단하고 그들에게 복음 중심적인 관점과 기독교 세계관을 가르쳐 모든 신자들이 서로 서로 인격적인 사귐을 하도록 가르치고 지도해야 한다.
3장 제자도와 영적 지도력에서는 예수님을 본받기 위해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신마저 포기하는 영적인 훈련을 거치면서 영적 지도자는 예수님의 성품을 닮은 인격이 형성되게 된다고 말한다. 영적 지도자가 받는 훈련이란 진리를 향해서 진지하게 배우려는 배움의 열정, 그리고 모든 사람을 편견없이 대하게 되는 순수한 사랑, 그리고 하나님을 나라를 위해 신중하고, 의롭고, 경건한 삶의 태도에 대한 것이다. 이러한 훈련을 거치면서 영적 지도자는 훌륭한 품성과 자질을 갖추게 되고, 그러한 인격을 갖춘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고유한 소명을 깨달아 자신이 개발해 가야 할 것이 무언가를 성찰해 나가게 되며,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소명의 따라 감당하되 현실의 삶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경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아가야 하는 것이다.
4장 자기 훈련과 영적 지도력에서는 영적지도자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지속적으로 인격의 변화를 경험하면서 성장해가야 함을 말하고 있다. 성장(成長)이라 함은 분별없는 열정의 미숙함을 버리고 삶의 우선순위를 따라 성실하게 주어진 시간에 맡겨진 일을 완수해 내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신에게 맡겨진 거룩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성경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야 할 뿐 아니라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성도들의 모든 삶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생의 방식에 대한 바른 통찰을 지녀야 한다. 또한 사람들에게 명령하며, 지시하는 위치에서가 아니라 솔선수범하는 삶의 모습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그들을 헌신의 자리로 이끌어오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에 영적 지도자의 자기 훈련은 모든 것은 주님으로부터 온 것이므로 자기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높이며, 하나님께 되어진 모든 일들의 영광을 그대로 돌려드리는 겸손의 자세로 나아가는 여정이라고 할 것이다.
6장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서에서는 예수님께서 세상의 삶에서 방황하며 헤메이는 모든 사람들의 필요를 정확히 아시고 그들의 문제를 진단하여 바른 길로 이끌어 주셨던 것처럼, 영적 지도자는 현대의 많은 문제 속에서 힘들어하고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의 필요를 살펴서 예수님의 말씀으로 그들을 치유하고 바로 세우는 일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 영적 지도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만 주신 고유한 소명을 분명히 이해하고 자신의 일이나 사역의 결과물을 타인의 것과 비교하지 않으며, 오직 자신이 가야할 길에 대한 분명한 의미를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픔과 고통에 허덕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자유함, 열등감, 소외감에서의 진정한 자유를 맛보도록 복음을 용기있게 전하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다.
본 서의 각 장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마치 구슬을 실에 꿰듯이 읽어가야 영적지도자의 참 의미와 받게 될 훈련의 이유, 그리고 살아가야 할 삶의 모습을 분명히 그려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현대의 정보의 홍수에 빠져 오히려 더 게을러진 신학생들에게 자신들이 그토록 갈망하고 그리는 영적 지도자의 삶은 성실함과 겸손함,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하려는 열정이 동반됨을 가르쳐준다고 하겠다.
Ⅳ. 평가
본 서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부여되고 그 분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가기 위한 은사로서 주어진 힘을 의미하는 영적 지도력을 갖추기 위해 무엇이 요구되는지를 풀어쓴 책이다. 현대사회와 현 시대의 실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영적 지도력의 위기와, 그 지도력이 상실되었을 때 찾아오게 될 교회의 많은 위험성에 대해 논하면서 그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도자들이 갖춰야 할 덕목은 무엇이며, 그 덕목을 계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영적 지도자의 탁월한 지도력, 즉 자신의 인격과 성품의 변화, 그리고 타인을 향한 사랑과 관심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영적지도자의 변화는 필수적이고 의무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영적 지도자는 행정의 능력이나 뛰어난 자질도 중요하지만은 그보다는 인격, 즉 예수님을 닮은 성품이 현대 시대에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2012년 10월 1일에 열렸던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미주동부동문회 연례 수양회에서 저자는 말하기를, “목회의 지혜를 얻기 위해 방편이나 수단으로 노하우가 필요할지는 모르겠지만, 목회는 방법의 문제도 되지만 목회자의 성품의 문제에 달려있다.. (중략).. 문제는 사람이다. 사람의 품성의 문제를 길러야 되는데 품성문제는 교육과 방법론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소명에 대한 자의식과 성품과 기질을 바꾸는 것은 훈련으로 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시스템이나 노하우의 문제보다는 목회자의 기질문제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아멘넷, 2012.10.4.: 문석호 목사 "목회는 시스템보다 목회자 성품문제"
http://usaamen.net/news/board.php?board=news&command=body&no=6749
고 말한 것을 보면 총신대학교의 교수 시절부터 성품에 관해 많은 강조를 두어왔음을 더 확실히 할 수 있다고 하겠다.
목회를 준비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현 사회를 진단하고, 진단된 증상을 통해 성도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신앙의 모습이 어떠해야할지 준비하게 해 줄뿐 아니라, 자신의 부족한 면이 무엇이며, 어떻게 계발하고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책이라 감히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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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지도자,   지도자 개론,   교회와 지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