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서양문화C형] 팝아트와 네오팝의 공통점과 차이에 대해서 설명, 예술사조가 출현한 시기의 사회적 상황 비교해서 기술-팝아트 네오팝 공통점, 팝아트 네오팝 차이점- (팝아트 네오팝 비교)

소개글

[현대의서양문화C형] 팝아트와 네오팝의 공통점과 차이에 대해서 설명, 예술사조가 출현한 시기의 사회적 상황 비교해서 기술-팝아트 네오팝 공통점, 팝아트 네오팝 차이점- (팝아트 네오팝 비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팝아트와 네오팝의 정의
　　1) 팝아트의 정의
　　2) 네오팝의 정의
　2. 팝아트의 특징
　3. 서양의 팝아트
　　1) 영국의 팝아트
　　2) 미국의 팝아트
　4. 팝아트와 대중예술
　5. 팝아트가 현대사회에 미친 영향
　6.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
　7. 서구 팝아트의 전형을 잇는 네오팝 작가 “제프 쿤스”
　8. 팝아트와 네오 팝의 공통점과 차이(예술사조가 출현한 시기의 사회적 상황을 비교)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층만 향유하던 미술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소유하는 예술의 민주화를 유도하였다. 이렇듯 1960년대 팝아트는 이전의 모더니즘 예술이 가지지 못한 정신을 가지고 있지만 네오팝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네오팝이 팝아트의 정신을 잃었다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정신은 로이 앤더슨와 같은 작가들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며 정착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아방가르드적인 팝아트의 정신은 이미 내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1980,1990년대 작가들은 팝아트가 이룬 미술사적 토대를 가지고 심화되는 후기 자본주의의 분위기를 발빠르게 수용한다. 그들은 팝적인 소재들을 작가 자신의 비평적 반응이나 비평적 질문을 위한 과정으로 접근하며 새로운 미디어 매체를 활용하여 작업한다.
1960년대 팝아트 작가들은 자본주의 산업사회와 소비사회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태도를 둘 다 반영하고 있었다. 매스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객관적인 태도를 가지고 그것이 기능하는 방식과 개인이 그러한 자극들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파악하였다.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작업을 보면 이미지의 재현을 통해 상업의 세계를 비평적인 필터 없이 그대로 수용하는 효과라고 하면 네오팝 작가들은 있는 그대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비평을 나타낼 수 있도록 이미지를 조작하는 태도를 보인다. 예를 들면 톰 웨셀만(Tom Wesselmann)의 <위대한 미국의 누드>를 보면 가슴이 풍만하고 섹시한 여자들을 팝 아이콘으로 삼으면서 성에 대한 남성적 환상을 그대로 표현했다면 신디 셔먼(Cindy sherman)의 <무제 #131>(1983) 여성은 나르시즘에 빠진 핀업 걸이 아니라 자신을 타자화한 것이다. 음부를 만지는 것 같은 여성은 남성적 욕망의 근간을 이루기도 하지만 전형적인 스테레오 타입의 이러한 여성은 실제 여성의 신체나 정체성과는 거리가 먼 것임을 나타낸다. 따라서 팝아트는 대중 상업문화에 감정의 개입을 최소화하여 냉정하게 접근한다고 한다면 네오팝의 작가들은 우리의 일상만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이면의 것들을 강하게 언급하고 있다.
한편 네오팝 작가들은 팝아트 작가들에 비하여 경제적이거나 정치적인 사회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앤디워홀은 상업상품이나 로고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일상적으로 지나치기 쉬운 사물들의 존재를 환기시킨다. 또한 물건을 대량생산하는 산업사회와 풍요로운 사회에서 다수로 존재하는 사물의 존재방식을 암시한다. 워홀의 작품과 비교하여 키키 스미스의<무제>(1987~1990)에서 은색으로 칠해진 물약 병들은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각각 ‘땀’ ‘정액’등의 내용물이 씌어져있다. 이것은 에이즈 시대에 배설의 공포와 약물 중독을 드러내며 사회적인 문제를 언급하는 양상을 보인다.
네오팝과 팝아트의 미술과 상품의 관계에 대한 태도의 차이를 볼 수 있다. 팝아트 작가들은 무비판적인 자본주의 사회를 경계하고, 상품이미지를 예술작품으로 끌어오면서 예술작품과 상품의 경계를 의문시한다. 네오팝은 이것을 뛰어넘어 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그래서 미술은 고급스러운 상품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네오팝 작가인 제프 쿤스(Jeff Koons)는 상품과 미술을 구분하지 않는다. 그의 작업은 기존의 기성품을 이용하여 개인의 흔적은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문맥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미술로서의 상품이 되어버리고 만다. 또한 대중문화에 동화되어 철저하게 대중적인 소재를 사용하는 그의 작품은 브랜드화 되었다. 그의 맨하탄 작업실에는 많은 사람들이 고용되어 있는데, 그들은 쿤스의 조수로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만드는 것이 곧 제프 쿤스의 작품이 된다. 이러한 방식은 워홀의 행했던 것과도 유사하다. 하지만 워홀이 작품을 제작할 때 고의적으로 핀을 빗나가게 하거나 회화적인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작품을 완전히 상품화시켰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현재에도 워홀의 실크 스크린 작품 중, 워홀의 특성이 많이 반영되어있는 작품들이 고가로 매겨진다는 점에서 팝아트 작품에서도 오리지널리티는 중요한 요소로 여전히 작용한다. 이처럼 시장 속에서 팝아트는 그것의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취급된다는 점에서 한계를 드러난다. 이러한 시장체계는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지만 네오팝 작가들이 어떤 입장을 가질지 앞으로도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다.
Ⅲ. 결론
지금까지 팝아트와 네오 팝의 공통점과 차이에 대해서 논의해 보았다. 소비사회의 풍요로움과 대중적 삶 및 사물에 관심으로 사용된 팝아트의 차용방식은 네오팝에서도 이용된다. 현대는 1960년대 보다 복잡하며 기계화된 사회에 살고 있다. 사람들은 텔레비전과 잡지, 컴퓨터를 통해 정보를 접하며 실재를 경험하는 대신 사건의 표피만을 접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처럼 네오팝 작가들도 ‘레디메이드 표현’과 ‘이미 형성된 이미지’를 차용함으로써 작품을 만들어낸다. 차용된 이미지와 오브제들은 작가의 개인성은 드러내지 않고 피상성과 익명성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상품미술가들은 그들의 작품에 적극적으로 오브제를 사용하는데, 오브제의 사용은 뒤샹이나 워홀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아방가르드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다. 제프 쿤스와 하임슈타인이 대표적인 예로, 그들의 오브제는 작품인 동시에 소비시대를 반영하는 기호의 역할을 하며 상품 그 자체로서 해석된다.
Ⅳ. 참고문헌
1. 김은영, 팝아트의 이미지 해석과 표현에 관한 연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2013.
2. 정재환, 소비문화 이미지를 통한 팝아트 연구, 대진대학교 대학원, 2013.
3. 사와라기 노이 저, 박소현 역, 네오 팝과 '일본현대미술'의 기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 2008.
4. 손소현, 팝아트의 예술적 특성이 현대 상업 공간에 미치는 영향, 국민대 디자인대학원, 2011.
5. 김현경, 미국 팝 아트에 나타난 권력의 메커니즘, 이화여대 대학원 2008.
6. 루시 R.리파드 저, 전경희 역, 팝아트, 미진사, 1998.
7. 윤양숙, 현대회화에서 대중매체 이미지의 활용과 표현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대학원, 2012.
8. 루시 R. 리퍼드 저, 정상희 역, 팝 아트 (예술과 상품의 경계에 서다), 시공아트,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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