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 인터넷매체언어와 교육과정 - 매체언어성과 적합성, 도구성 & 인터넷매체언어 교육의 공학적 환경과 유형 (인터넷 매체 언어)

소개글

[국어교육] 인터넷매체언어와 교육과정 - 매체언어성과 적합성, 도구성 & 인터넷매체언어 교육의 공학적 환경과 유형 (인터넷 매체 언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매체언어성, 적합성, 도구성

2. 인터넷매체언어 교육의 공학적 환경과 유형

본문내용

6～8대 준비되어 있는 열린 정보실에서는 학년별로 열린 수업의 모둠별 활동을 전개한다. 교사 중심의 정보가 제시되고 전달되는 것을 포함해 학습자가 모둠별로 탐색하고 문제를 해결하여 필요한 자료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학습자 중심으로의 전환이 점차 확대되어 가는 과정을 중시한다. 교육정보실 또는 컴퓨터실에서의 활용 수업은 교사가 학습 목표, 링크된 사이트 정보와 검색 엔진, 해결 방법만을 제시해 주고, 학습자 스스로 원하는 자료를 찾아 탐색하고, 분석, 종합하여 웹 페이지 또는 프리젠테이션을 제작하여 보고하는 활동을 함으로써 모든 학습자가 정보 탐색 및 생성 능력을 습득할 수 있게 하며, 생성된 양질의 정보를 서버에 탑재하여 모든 학습자가 공유하게 한다.
학교 밖 환경에서의 활용은 가정이나 혹은 PC방을 이용해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는 경우이다. 학습자는 수업시간에 제시된 과제나 보고서 작성을 위한 자원탐색을 할 수도 있고 교과 담당 교사와의 질문-답변 혹은 전문가 상담을 통한 문제해결과정에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매체언어 교육에 있어 교육공학적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고 해서 반드시 긍정적인 수업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아니다. 현 단계에서 볼 때, 일부 시범수업 결과에 대한 과장된 해석이나 기대 혹은 메스컴의 낙관적 보도 등으로 인해 문제점이 함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서버 시스템과 교수-학습용 컴퓨터의 잦은 고장, 교사들의 과도한 수업 부담, 학습자의 초기 호기심이 사라진 뒤의 흥미 지속성의 문제, 전문가 집단의 상담 기피 등 적지 않은 장애 요인이 있음도 고려되어야 한다.
근본적인 문제는 교육과정과 교과서 그리고 인터넷매체언어교육의 조화성 여부에 달려 있다. 지금까지 인터넷의 교과교육적 활용은 교육과정과의 불일치에서 오는 문제로 인해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6차 교육과정은 교육철학적인 면, 교수-학습 방법, 교과서 학습량과 체제 등에서 인터넷과 조화되지 못한 면이 많다. 엄격히 말하면, 6차 교육과정의 체제 안에서 인터넷매체언어 교육을 한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6차 교육과정 그 어디에도 인터넷을 활용하라는 말이 없고 또 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소위 열린교육을 위한 한두 번의 시범수업에는 활용할 수 있을지 모르나 1년 단위의 교수-학습 계획상에서 볼 때는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그만큼 학습량이 많다는 것이다.
7차 교육과정의 기저에 구성주의 교육철학이 깔려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실천할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제시는 너무나 추상적이고 부족한 면이 많다. 마찬가지로 인터넷매체언어 교육은 구성주의 교육철학과의 광범한 접촉면을 가지고 있으나 그것이 구성할 수 있는 가능성에 초점이 두어질지, 혹은 이미 구성된 가치와 의미체계에 초점이 두어질지는 앞으로의 실천에 더 큰 관련성을 두고 있다. 이는 향후 개발될 교과서의 학습량과 체제가 어떻게 짜여져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문제이지만 교사로 하여금 학습자의 반응을 ‘느긋하게 기다려 줄 수 있게’ 구성되어야만 인터넷을 활용한 수업이 가능할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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