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이해 D형] 소쉬르 언어연구에 대해 간략히 요약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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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방통대 공통학과 1학년 언어의 이해 D형] 소쉬르 언어연구에 대해 간략히 요약하시오.

<목 차>

Ⅰ. 들어가며

Ⅱ. 소쉬르 언어연구
1. 언어학의 개념과 역사
1) 개념
2) 역사
(1) 고대의 언어학
(2) 중세의 언어학
(3) 19세기 언어학
(4) 20세기 이후의 언어학
① 소쉬르의 새로운 정립
② 구조주의 언어학
③ 미국의 구조주의 언어학
2. 소쉬르의 언어학
1) 소쉬르의 생애와 일반언어학강의
2) 혁신적인 소쉬르 언어학
3) 소쉬르와 구조주의
4) 소쉬르 언어학의 의미와 한계

Ⅲ. 나가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면 위의 명제들이 근현대 사상을 풍미했던 구조주의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선 구조주의 자체가 무엇인지 알아보면 구조주의란 기초체계의 전체성 안에서 특수한 사실들 간의 관계와 그리고 특수한 사실과 체계의 상호관계를 기술함으로써 그것들을 이해하려고 하는 사조를 말한다. 이것으로 인해 1950년대 현대 프랑스 사상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였으며 오늘날에는 다시 포스트구조주의 사상이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야콥슨 등의 언어학자들, 바르트 등의 문예비평가들, 레비스트로스 등의 사회학자들, 라깡 등의 정신분석가들, 알튀세르, 푸코, 세르 등이 인식론자들이 구조주의 사유 양식을 개발해냈으며 그 결과 구조주의는 수많은 실증과학적 지식들과 철학적 개념들을 일구어냈다. 구조주의 사상만큼 풍요로우면서도 지적으로 격조 높은 사상은 사상사에서 달리 그 예를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한 세대를 풍미했던 구조주의 사상도 1960년대 말 7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비판을 받기 시작하였다. 구조주의와 대립되는 사유를 지닌 포스트구조주의에 대한 설명은 논의의 범위를 벗어나는 관계로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다. 구조주의는 언어학, 인류학, 정신분석학, 사회학, 미학과 정치이론 등 광범위한 지적 분야를 포괄하는 영향력 있는 대표적인 이론으로 언어의 표면적인 의미 안에 있는 심층적이고 때로는 감추어져 있는 구조들을 찾아내게 해준다. 소쉬르 자신은 구조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주의의 창시자로 평가받으며 특히 촘스키 파의 사람들은 소쉬르 이후의 언어학을 일률적으로 구조주의적인 것으로 본다. 위에서 언급했던 그의 언어학 모델이 구어를 언어체계 전체(구조)의 형식적인 법칙(랑그)을 알아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4) 소쉬르 언어학의 의미와 한계
체계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는 언어와 그 언어를 사용하는 개개의 주체 사이의 관계에 관해서 살펴보면, 위에서 언급하였던 랑그는 개인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법칙으로 존재하는 체계이므로, 개인들이 언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그 규칙에 따라야 하고 그 규칙의 체계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의미는 개인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언어체계 안에서 랑그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며 개인들은 그 규칙에 따라 의미를 말하고 또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므로 ‘옳다’, ‘그르다’는 판단조차 언어의 구조 속에 있는 것이며 개인은 그것을 가져다 쓸 수 있을 뿐이다. 따라서 각 주체가 스스로 사고와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의 구조 속에 종속되어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주체는 더 이상 행위의 중심이 아니며 중심은 오히려 주체 외부에 있는 언어구조의 몫이 된다. 이런 점에서 소쉬르의 언어학 혁명을 우주의 중심을 지구가 아닌 지구 바깥에 있는 태양으로 옮겨놓은 ‘코페르니쿠스의 과학혁명’에 비유하며 탈근대적 요소를 갖추었다고 평가받는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사회 안에서 모든 사람의 공통된 판단의 단일하고 통일적인 구조라는 점에서 칸트의 철학과 유사하므로 근대적인 요소도 갖추었다고도 간주된다. 즉 탈근대성와 근대성의 모순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소쉬르 언어학의 내적 모순도 알아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기호의 가치를 다시 살펴보면 기호들 사이의 차이에 따라서 그것의 가치가 결정된다고 했다. 이 말은 기호들 사이에서 차이가 달라지면, 즉 관계가 달라지면 같은 기호가 다른 가치를 가지게 된다는 뜻도 포함한다. 그렇다면 하나의 기호가 한 번 자의적으로 형성되면 사회구성원들의 약속에 따라 그 의미가 고정된 것으로 간주되는 사회성을 띄게 된다는 명제와 모순된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
Ⅲ. 나가며
한국인은 닭 울음소리를 꼬끼오라고 표현하고 영국인은 코커두들두(cock-a-doodle-doo), 프랑스인은 코케리코(coquerico)라고 한다. 한국 닭과 프랑스 닭이 서로 다르게 울기 때문이 아니라, 한국인들은 닭 울음소리를 꼬끼오라고 표현하기로 약속한 것이고 프랑스 사람들은 코케리코라고 약속한 것일 뿐이다. 그래서 현대 구조 언어학의 창시자인 스위스 언어학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는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라고 말했다. 오늘날 세계에는 3천여 종 내지 1만여 종의 언어가 있다. 지구 마을에 이렇게 많은 언어가 있지만 그 언어들 속에는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언어는 기본적으로 의사소통의 수단이라는 점이다. 언어를 수레라고 한다면 그 수레에 실어 나르고자 하는 바는 뜻이라고 할 수 있다. 뜻은 한 가지이지만 수레는 달구지에서 트럭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수 있다. 세계의 모든 언어는 아무리 서로 다르더라도 뜻을 실어 나르는 수레라는 점에서 무엇인가 공통점을 뽑아 낼 수 있다. 이것을 언어의 보편성이라고 한다. 언어학이란 언어의 보편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언어의 본질과 기능, 언어의 변화 과정 등에서 드러나는 언어의 보편적인 현상을 연구하는 과학이다. 언어학은 오늘날 존재하고 있는 언어뿐만이 아니라, 그 언어의 옛날 모습도 연구 대상으로 삼으며 이미 죽어버린 언어나 아직 품사 등의 기능이 잘 분화되지 않은 미개 사회의 언어까지도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몇 마디 의미만 가지도 의사소통을 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크로마뇽인의 언어도 가능하기만 한다면 연구 대상에 포함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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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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