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상담]목회돌봄의 형태 - 부상적 돌봄, 산파적 돌봄, 예언자적 돌범, 상호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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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목회상담]목회돌봄의 형태 - 부상적 돌봄, 산파적 돌봄, 예언자적 돌범, 상호 돌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부성적 돌봄

2. 산파적 돌봄

3. 예언자적 돌봄

4. 상호 돌봄

본문내용

동시에 현영학 교수의 말대로 힘든 현실을 뛰어넘는 초월적 경험이었다. 이런 표현을 통해 민중들은 서로 위로하고 희망을 주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한을 표현하면 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에게 처음에 그것은 ‘그의 한’ 혹은 ‘당신의 한’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계속 보고 듣고 있으면 그것이 바로 ‘나의 한’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어서 ‘우리의 한’인 것을 금방 깨닫게 된다. 이 때 민중들은 공동적으로 한을 풀어내는 방법을 만들기 시작했다.
셋째, 예언자적 돌봄은 구조 악에 대항할 수 있는 연대성을 형성했다. 예언자적 돌봄을 제공한 사람들은 민중들과 함께 불의한 구조를 규탄하고 항거하며 대안적 구조를 제시했다. 그들은 부르기만(Walter Brueggemann)이 말하는 예언자적 상상력을 가지고 대안적 구조를 제시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넷째, 예언자적 돌봄은 민중들의 경험에 대한 성찰을 통하여 신학을 만들어 냈다. 바로 민중신학이다. 민중신학은 민중들의 한의 경험을 체계화한 신학이다. 민중신학자들은 민중들의 고난에 동창하면서 그들의 고난의 경험과 불의한 사회구조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시작했다. 그들은 신학이나 성서의 입장에서 민중들의 삶을 읽지 않고 민중들의 삶의 관점에서 성서를 다시 읽고 신학을 재구성했다. 민중신학은 1970년대 한국교회의 신앙고백이며 억압받는 민중들을 돌본 신앙실천이었다.
예언자적 돌봄은 서남동 교수의 표현대로 한의 사제에 의한 돌봄이었다. 한의 사제는 지배층이나 부유층을 축복하지 않고 민중들의 “상처를 싸매고 비굴해진 주체성을 되찾는 데 함께하며, 역사적 갈망에 호응하고, 가슴 속에 쌓인 한을 풀어 주고 위로하는” 사람들이다. 이것은 전통적으로 죄와 회개를 강조하던 사제직과 구분된다. 예언자적 돌봄의 대상은 억압당하는 민중들이었으며, 돌봄의 주제는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정의를 구현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돌봄의 대상이 주로 교인이었던 돌봄의 형태와 구분된다. 예언자적 돌봄은 예수님의 약자들에 대한 배려의 연속이다. 예수님은 당시의 약자인 민중들의 편에서 그들을 위로하고 치유했으며 그들을 억압하는 불의한 구조에 대항했다. 1970년대에 시작된 예언자적 돌봄은 1980년대 중반까지 이어졌다.
4. 상호 돌봄
상호 돌봄은 교인들이 서로 돌보는 형태의 돌봄이다. 앞의 세 가지 형태의 돌봄이 어떤 특정한 돌보는 사람들, 어느 정도의 전문교육을 받은 사람들에 의한 돌봄이라면 상호 돌봄은 평신도들이 서로 돌보는 형태다. 상호 돌봄은 다시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상호 돌봄은 교인들에 의한 돌봄이다. 교인들의 상황을 가장 아는 사람은 목회자라기보다 자주 만나는 교인들이다. 그들은 일상의 크고 작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처지를 잘 이해한다. 좋은 일이 생기면 축하해주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찾아가서 기도해 주고 위로해 준다. 누군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기쁨과 슬픔의 자리에 찾아와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교인들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교회에서 자기보다 신앙생활을 오래 한 사람이나 경험이 많은 사람을 찾아가 호소하면서 힘을 얻는다. 신앙의 선배들은 단순히 신앙과 관계된 분야만 지도해 주지 않았다. 그들은 가정일이나 개인의 문제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의 상담자 역할을 했다.
둘째, 상호 돌봄은 교회 내의 작고 큰 그룹 활동을 통해 이루어졌다. 여선교회나 남전도회, 속회 혹은 구역모임이 그 대표적 그룹이다. 예를 들어 속회나 구역모임은 10명 미만의 교인들로 구성된다. 그들은 보통 일주일에 한 번씩 가정을 순회하면서 모임을 갖는다. 모임에서 성경을 공부하고, 어려운 회원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회원들의 경조사를 챙기고, 음식을 나눈다. 모임 후에는 이야기꽃을 피운다. 그룹은 확대가족처럼 소속한 회원들은 서로를 가족처럼 여겼다. 회원들은 그 안에서 위로와 힘을 얻고 삶의 기쁨을 얻었다.
이상 살펴본 대로 한국 교회 선교 초기부터 100여 년 동안 목회돌봄의 형태는 다양했지만 돌봄의 대상은 고통 받는 개인이었다. 한국사회는 개인의 행복보다 가족이나 사회를 위한 희생을 더 큰 미덕으로 여겼고, 개인보다는 사회, 내면세계보다는 사회규범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러나 한국 교회의 목회돌봄은 한 개인에 초점을 맞췄고 개인 내면의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돌봄과 구원의 대상이었다. 개인이 돌봄의 대상이 되고, 그의 내면세계가 표현되면서 목회상담학의 씨가 뿌려질 수 있는 터가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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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10.07
  • 저작시기2014.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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