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부이치치의 허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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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부이치치의 허그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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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임의 성격을 파악하고 맞추는 기술, 닉은 외국을 방문할 때마다 지역의 관습과 전통을 지켜서 청중들을 불쾌하게 하거나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어떤 나라에서는 금기 사항이 다른 나라에서는 일상적인 행동인 경우가 많이 때문이다. 그리고 모임의 장소나 성격에 따라 피해야 할 주제가 있다. 예를 들어 지난 갈등을 들춘다거나 정치적인 애기를 한다거나 신앙적인 화제를 꺼내는 것은 좋지 않다.
여섯째, 유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기술, 말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표현이나 몸짓을 통해서도 유대감을 형성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가까이 다가가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될 수 있는데 이것은 유대감의 표현일수도 있지만 오히려 상대방을 물러서게 만드는 행동이 될 수 있다. 사람마다 어디까지를 기본적인 공간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일곱째, 재치 있게 대처하는 기술, 친구들과 지내다 보면 곤란한 상황이나 자기와 맞지 않은 상황이 있기 마련이다. 이것을 재치 있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데 나는 잘 못하는 것 같다. 친구들과 의견이 맞지 않으면 서로 양보해서 타협점을 찾아야 하는데 너무 자기주장만 펼치다보니 친구들과 다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다른 친구들의 의견도 존중해줄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한 것 같다.
여덟째, 말한 대로 실천하는 기술, 말은 청산유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남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잘 공감하며, 금방 친해지고, 매력적이며, 재치 있는 인물이라 할지라도 결정적인 상황이 닥쳤을 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줄 모른다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말보다 행동의 목소리가 더 크다.
3학년 1학기 때부터 교수님 수업을 들었는데 항상 교수님은 학생인 나에게 깊은 감명을 주는 책들로 독후감 과제를 내주시곤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또 어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게 될지 내심 기대가 되었다. 학생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분명 귀찮을 수 있는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대감을 가지게 된 것은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읽은 책인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라’, ‘아임 어 스튜던트’, ‘평생감사’, ‘성공을 쫓지 말고 성공을 리드하라’는 내 인생관에 큰 감명을 주었고 또한 평상시에는 다른 수업들의 과제에 쫓겨 보지 못하던 책들을 과제를 한다는 명목 하에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첫 수업시간이 되고 나는 바로 강의계획서의 과제를 살펴보고 이번에 읽을 책이 ‘닉 부이치치의 허그’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목이 생소하기도 하고 어떤 책인지 궁금해서 다음날 바로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닉 부이치치’라는 사람에 대해 인터넷 검색도 해보았다. 검색을 하다 보니 문득 TV에서 본 기억이 났다. 팔, 다리가 없는 사람이 많은 학생들 앞에서 강연을 하고 있었고 팔, 다리가 없는 상황에서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학생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주고 있는 장면이었다. 나는 그런 ‘닉 부이치치’의 모습을 떠올리며 책장을 넘겼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의 대인관계는 어떤지, 어떤 점에서 보완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았다. 사람들이 나를 신뢰할만한 됨됨이를 갖추었는가? 사람들을 믿고 의지하는가? 받은 만큼 돌려주고 있는가? 등을 생각해보았다. 나는 마냥 도움을 받아오면서 도움을 주는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거나 그들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여럿이가면 멀리갈 수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나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나 새로운 관계를 맺는 사람들과 서로 의지하며 발전할 수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닉 부이치치가 경험했던 것들과 이야기하는 것들이 가슴 속에 많이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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