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론(국문과) - 박완서, 『그녀의 삶과 함께 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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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완서론(국문과) - 박완서, 『그녀의 삶과 함께 한 소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작가연보

Ⅰ. 서론

Ⅱ. 본론
 1. 유년시절 대처와의 만남
 2. 6․25와 오빠에 대한 기억
 3. 산업사회 비판, 세태 풍자
 4. 그 이후의 시대에 나타나는 여성성의 변모

Ⅲ.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세태 속에서 우리가 경계해야 될 것을 말희를 통해서 알게 된다. 말희는 미선의 소박하지만 당 당한 결혼에서, 시대의 격식이나 그릇된 풍습을 무시하고 초라하지만 아름답고 행복해 보 이던 그들의 결혼에서 진실한 마음을 보게 된다. 눈치보지 않고 자신이 믿는 것을 거침없 이 할 줄 아는 자유, 타인의 욕망을 쫓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며 가지는 자긍심 등이 산 업사회 속에서 휩쓸리지 않는 자세가 그 마음일 것이다.
4. 그 이후의 시대에 나타나는 여성성의 변모
1960년대부터 시작된 산업화를 거쳐 본격적인 자본주의 사회가 전개되면서 여러 측면에 서 사회변화가 일어났다. 산업화와 도시화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으로 도시화는 기존 가족 제도의 붕괴 등을 가져왔다. 대가족 제도가 핵가족 제도로 바뀌고, 경제성장이 이루 어지면서 기존의 여성성과 남성성의 관계도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다. 여성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등 여성의 의식이 높아졌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속물성 가 부장제는 여러 모순을 일으키게 하였다.
박완서는 이러한 면에서 누구보다 여성의 삶의 다양한 측면을 편견없이 솔직하게 드러내 보인다. 그녀는 초기의 작품에서부터 중산층의 일상 속에서 나오는 허위허식을 날카롭게 집어내고, 그런 날카로움으로 거의 제도화처럼 되있는 것 같은 그릇된 관습, 성차별 등을 나타내려고 노력하였다.
『그 가을의 사흘 동안』은 여성 작가로서의 고유성을 나타낸 뛰어난 작품이다. 이 소설 은 강간과 낙태를 문제삼고 있는데 그에 대한 찬반같은 것은 묻지 않는다. 화자인 여의사 자신이 전쟁 중에 강간과 임신, 낙태를 이미 경험했으며 황영감의 딸이나 마지막 환자인 소녀의 고통에 대하 여성으로서 공감한다. 작자는 강간을 여성에게 가해진 가장 심한 폭 력이라고 말한다. 여기서는 생명이나 어머니로서의 사상같은 것은 들어설 자리가 없다. 나 는 강간당한 여성이 현실에서 받는 고통을 해방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황영 감의 허위허식이나 피부에 좋다고 태반을 먹는 여자들의 뻔뻔함이나 산부인과 의사의 동 업자를 자처하는 포주를 지켜보는 나는 그것이 얼마나 비인간적인 것인지를 뼈저리게 느 낀다. 그리하여 나는 진정한 사랑에 의한 임신과 모성을 바라게 되며 사흘 동안 소망한다. 애기를, 살아있는 목숨을 받아 보는 일을.
생명존중과 여성의 고통으로부터의 해방, 모성 중에서 화자는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쳐지 지 않는 팽팽한 싸움을 벌인다. 이는 실제 여성에게도 현실적으로는 그러할 것이다. 일방 적인 결론을 맺지 않으며 어쩌면 여성의 많은 소재로써 작가는 놓치지 않고 진솔하게 그 려내고 있다.
『살아 있는 날의 시작』은 남성 중심의 가족 제도와 결혼 풍습이 여성을 억압하는 문제 를 다룬 작품이다. 여성이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하면서 돈도 잘 벌고, 남편의 자존심도 다치지 않게 내조도 잘하는 그런 여성을 요구받는 억압에 대한 내용이다.
박완서는 남성 중심의 제도와 관념이 여전히 굳건하게 유지되는 사회에서 여성이 대면하 게 되는 각종 억압들을 소설 속에서 계속 나타내고 있다. 『꿈꾸는 인큐베이터』는 양수 검사에 의해 여자아이는 죽이고 남자아이만 가려 낳는 그릇된 풍속을 문제삼았다. 그런 행동은 당사자인 여성과 그의 시어머니, 시누이 합작으로 이루어지며 남편 역시 그 일을 모른 체함으로써 방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성은 어느 날 딸만 두고도 행복해하며 자기 딸이 인간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기를 원하는 남성을 만남으로써 과거에 자신이 뱃속에서 여자아이를 죽여버린 행위를 생각하고 자신은 인간이 아니라 인큐베이터였음을 깨닫는다. 박완서의 소설에서 세태와 풍속 속에서 제도처럼 되어버린 성차별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 여성들이 일상 생활에서 그냥 지나치다가 어떤 특별한 계기를 통해 문제점을 깨닫게 된 다. 하지만 그 것은 일순간의 깨달음일 뿐 더 이상의 발전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아직은 여성들이 꿈꾸는 차원이고 한계점이기 때문이다.
Ⅲ. 결론
소설은 사회를 떠나고서는 생각할 수 없다. 아무리 자자 개인의 생각을 쓴다 하여도 그 작품 뒤에는 작가가 살던 시대나 사회적 현실의 배경이 있다.
박완서는 1930년대에 태어나 일제 말기, 625, 해방 후 시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품들을 낳았고, 그녀가 겪은 시대의 시대적 상황을 작품 속에 투영하였다. 그녀는 소설에서 사회변동에 따른 사회모순을 고발하고 여성의식의 변모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녀 는 흔히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일들에서의 에피소드를 잘 포착한다. 또한 그녀가 포 착한 날카로운 비판은 우리 사회의 문명이 주는 인간소외, 분단문제와 그 속에서의 모순과 고통, 물질 만능주의의 타락한 사회 등을 신랄하게 보여준다.
삶의 한 일부만 접촉할 수밖에 없는 한계성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보다는 좀 더 넓고 다양 한 삶을 겪은 사람들이 어느 것이든 좀 더 넓게 보는 눈을 가졌을 것이다. 박완서는 이러 한 점에서 현실의 일부분에 갇힌 것이 아니라 전체적 모습을 보는 눈을 가졌다고 할까. 다 루는 시대나 사회상황 등에서 그녀가 함께 살아온 삶을 같이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박완서 그녀가 살아온 길을 함께 가지 않고서는 그녀의 작품을 찾는 길은 어려 울 것이다. 다시 말해 박완서의 소설은 우리의 총체적 역사를 그린 것이라 말할 수 있고 그 안에서 우리는 현실적인 우리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박완서, 「박완서 소설전집」1,『휘청거리는 오후』, 세계사, 1996
박완서, 「박완서 소설전집」4,『살아있는 날의 시작』, 세계사, 1996
박완서, 「박완서 소설전집」7,『엄마의 말뚝』, 세계사, 1995
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주) 웅진닷컴, 2002
박완서, 『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 外』, (주) 동아 출판사, 1996
이위발 편, 『박완서 문학상 수상 작품집』, 훈민정음, 1994
박완서 外, 『우리 시대의 소설가 박완서를 찾아서』, (주) 웅진닷컴, 2002
임금복, 『현대 여성 소설의 페미니즘 정신사』, 새미, 2000
이영빈 편, 『한국 문학과 여성』, 아세아문화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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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11.07
  • 저작시기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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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45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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