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주의 영화의 두 얼굴][말죽거리 잔혹사의 과거에 대한 태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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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복고주의 영화의 두 얼굴][말죽거리 잔혹사의 과거에 대한 태도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본론
1. 복고주의 영화
1) 복고란 무엇인가
2) 복고주의 영화란
2. 왜 복고주의 영화에 열광하는가
1) 추억을 그리워하는 사람의 본성
2) 유사향수
3) 새로운 것은 더 이상 없다!
4) 자본의 위력
5) 불안감과 불만족
3. 영화계의 복고경향-복고바람이 불고 있다.
1) 복고주의의 선두주자였던 <말죽거리 잔혹사>는 어떤 영화인가?
2) 말죽거리 잔혹사 분석
① 내러티브 분석
② 내러티브를 통한 이데올로기 분석

Ⅲ. 결론

Ⅳ. 참고문헌 & 참고 사이트

본문내용

자신만의 길을 걸을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영화의 결말에서주인공은 의외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재수를 하게 된다. 다시 사회가 기대하는 평범한 일반인으로 돌아간 것이다.
이외에도 다른 영화들 역시 폭력에는 그에 상응하는 댓가가 치러지게 된다. 가령 친구의 경우 폭력서클에 가담했던 주인공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
이처럼 화려하게 한 시절을 장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회에 적응하거나 심판을 받게 되는 모습은 결국 현실에 순응하는 것이 정당하며, 일탈은 추억으로 묻어둘 수 있거나 혹은 상처를 입었더라도 사회 속에서 삶을 영위하는 과정에서는 결국 추억화 될 것이라는 현실 순응 이데올로기가 저변에 깔려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일탈은 한 사회를 변화시킬 수도 없으며, 오히려 현실 속에서 제제를 당할 뿐이라는 사실을 영화는 상기시켜 주는 것이다.
ⅲ. 이소룡과 성룡 - 세대교체
영화 중에서 학교를 그만두고 재수학원에서 다시 만나게 된 햄버거(박효준)와 현수(권상우)가 영화를 보기 위해서 극장으로 가는 장면이 있다. 극장에 걸려있는 성룡의 영화홍보 간판을 보며 햄버거는 이소룡을 한물 간 구시대적 유물로 표현하고, 성룡의 시대가 왔다고 주장한다. 반면, 현수(권상우)는 아직 이소룡이 주도하는 시대라고 하며 장난스럽게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를 통해 이소룡으로 대표되는 구시대와 성룡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시대가 교체되고 있는 시기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영화의 주인공인 현수(권상우)가 여전히 이소룡을 고집하는 모습에서 영화가 옛 것에 좀 더 가치를 둔다는 것을 알 수 있음과 동시에, 바로 이 복고주의 영화가 향수적 요소를 강조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과거로 돌아가자는 복고주의 영화의 모토와도 일치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Ⅲ. 결론
<말죽거리 잔혹사>와 같은 복고주의 영화들은 얼마 전까지도 많이 만들어졌고, 또 수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한국 영화 흐름의 또 다른 조류로 두드러졌다. 이러한 복고 영화들은 불안하고 어려운 현실로부터의 도피를 꿈꾸면서 또한 과거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건드렸기에 좋은 흥행 성과를 올렸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복고주의 영화들은 과거의 우리 사회의 일면을 다루는 과정에서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여러 가지 이데올로기 정당화의 도구로서 사용되거나 역사를 왜곡하는 일들을 했다. <말죽거리 잔혹사>는 70년대 유신 정권의 암울함과 폐쇄적인 사회의 억압, 그리고 그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학교에서 이뤄지는 폭력과 부패들을 다루고 있지만, 그 억압이 차지하고 있어야 할 자리를 향수, 또는 그리움 으로 포장해 바꿔치기 해 놓았다. 과거의 좋지 않았던 경험들조차도 시간이 흐르면 그것들이 낭만의 하나로, 추억의 일면으로 바꿔 생각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토대로 하여 우리 과거의 부정적인 모습도, 폭력과 억압도, 모두 추억거리의 하나로 왜곡시키고 비판적, 반성적인 사고들을 마비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이 영화 속에서 남성 영웅 판타지와 첫사랑과의 로맨스와 같은 요소는 상업적 영화로서의 흥미를 더해줌과 동시에 과거를 있는 그대로 보지 않게끔 관객의 주의를 흐트러뜨리는 좋은 장치들로 사용되고 있다.
『빼앗긴 시대를 돌아보게 하고, 그 시대를 산 군상들을 측은하게 바라본다. 그러나 비판도, 회고도, 추억도 비슷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잔혹은 잔혹을 낳는다. 잔혹한 시대에 맞서는 유일무이한 방법은 똑같이 잔혹해지는 것. 그러나 우리는 잔혹한 시대에 대해서는 반성을 촉구하지만 정작 그렇게 살았던 스스로에 대해서는 결코 반성하지 않는다. 마초들의 세계를 마초처럼 흉내 내며 살았어도 그것은 세상과 학교와 가정의 강요에 의한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는 합리화를 통해 어찌 됐건 "내 봄날을 돌려 달라"며 보상 투쟁을 벌이는 것이다. 지나놓고 보니 잔혹하게 당하는 것과 잔혹하게 가하는 것을 포함해, 모든 것은 떠벌릴 만한 '무용담'으로 기억되는 것이다.
<품행제로>처럼 날라리 감성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도 아니요, <친구>처럼 비판받을 만한 허점 또한 보이지 않고 <말죽거리 잔혹사>는 정말 빈틈 하나 없이 진지하게 반성의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약육강식이 통용되는 수컷들의 사회를 심란해하면서 반성하는 듯하지만, 실은 애매한 자세를 취하고 있을 뿐 오히려 향수에 더 집착하고 있다. <반성하는 척하는 추억에 너무 열광 말라! [필름 2.0 2004-02-09]> 중』
복고영화, 특히 본 논의에서 다루고 있는 <말죽거리 잔혹사>는 과거를 반성하고 비판하고 있는 듯한 메시지들이 표면에 나타나 있다. 하지만 사실은 과거의 어두운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는 다 우리의 노스탤지아(향수)를 자극하는 아련한 추억거리들이라는 의식들을 수용자들에게 심어주어, 과거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망각하게, 즉 기억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주된 논지이다.
Ⅳ. 참고문헌 & 참고 사이트
1. 참고문헌
① 마단 사럽 외, 임헌규 편역, 『데리다와 푸꼬,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인간사랑, 1991
② 유지나 외, 『한국영화 섹슈얼리티를 만나다』, 생각의 나무, 2004
③ <남성 노스탤지어 영화들의 진보적 가능성 -[씨네21 440호 기획 ′남성 노스탤지어 영화들에 대한 비판적 검토 2004-03-04]
④ <반성하는 척하는 추억에 너무 열광 말라! [필름 2.0 2004-02-09]>
⑤ <2천년도 이후 조폭, 복고, 코믹, 엽기 바람 혼성 코드와 젊은 영화 트렌드 중 ‘복고의 의미와 장치 그리고 엑조티즘’>
⑥ 김소영, 『한국형 블록버스터 : 아틀란티스 혹은 아메리카』, 현실문화연구, 2001
2. 참고 사이트
① 말죽거리 잔혹사 공식 홈페이지
http://www.sidus.net/movie/maljuk/maljukschool/main/index.htm
② 말죽거리 잔혹사 사진 모음 사이트
http://www.yeinsa.com/sir.php?w=v&sm_id=12&si_id=4304
③ 시네 21
http://www.cine21.com/Index/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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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3.13
  • 저작시기2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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