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 기업분석-TG삼보 경영전략,TG삼보 마케팅,국내외 컴퓨터 시장 분석,TG삼보 브랜드 진단,TG삼보 브랜드 분석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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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 연구 배경
- TG삼보 소개

2. 본론
1) 환경 분석
- 국내외 컴퓨터 시장 분석
- 소비자 분석
2) 브랜드 분석 및 진단
- TG삼보 경영 및 재무상태
- 브랜드 평가를 통한 TG삼보 브랜드 분석
- TG삼보 브랜드 진단

3. 결론
- 진단 내용 요약과 처방

본문내용

체의 저가 공세에 시달리고 있었다. 뚜렷한 브랜드 전략이 없었던 삼보는 결국 가격경쟁에 뛰어들게 되었고, 최대한 많은 생산량을 확보하여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 우위 전략을 택하게 된다. 삼보컴퓨터의 해외시장 진출 성공요인에 관한 연구 (최재영 외, 대한산업공학회/한국경영과학회 춘계논문집, 2000)
하지만, 급격한 생산량의 증가는 PC 브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속성 중 하나인 품질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고 ‘가격만 싸고 질은 떨어지는 브랜드’로 인식되어 브랜드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3. 결론
- 진단 내용 요약과 처방
이상의 진단 결과 TG삼보는 전체적으로 잘 정리된 브랜드 전략이 없고, 브랜드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재 TG삼보는 파워브랜드가 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으며, 앞으로 파워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점이 상당히 많다고 할 수 있다.
먼저 기본적으로 브랜드 플랫폼 모델을 구축하여 명확한 브랜드 비전과 미션, 아이덴티티 등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창업주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614874 (창업주 품으로 돌아온 삼보컴퓨터, 매일경제, 2012.09.24)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삼보’라는 브랜드를 찾은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창업주로써 가질 수 있는 단순한 기업에 대한 애착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향후 TG삼보 브랜드의 지속적인 관리와 자산 구축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하는 부분이다. CEO의 의지와 브랜드 관리에 대한 노력이 동반된다면, 새롭게 브랜드 자산을 구축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더욱이, 생산부문을 인수하지 못해 네트워크형태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브랜드 플랫폼 모델을 구축하여 소비자는 물론이고 내부직원, 투자자, 협력업체 등 여러 이해당사자들에게 TG삼보만의 브랜드 가치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제품의 질과 A/S 같은 제품 속성과 관련된 요소에 경쟁력을 부여하는 것이다. 브랜딩은 질 낮은 제품을 가지고 브랜드라는 거품을 얹어 비싸게 파는 것이 아니다.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제품을 먼저 만들고 난 뒤에 브랜딩과 관련된 요소를 더해 프리미엄을 누리는 것이다. TG삼보는 기업이 법정관리와 워크아웃을 거치는 힘든 상황에서도 아웃소싱을 통해 A/S를 해주는 노력을 보였고, 체인지업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이러한 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발전시켜 소비자들에게 포지셔닝 한다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더불어 브랜드 자산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삼보는 힘든 IMF시절 최고의 스포츠 스타였던 박찬호를 모델로 기용한 ‘Change Up' 캠페인을 펼쳐 마케팅적인 측면은 물론 브랜드차원에서도 좋은 효과를 얻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 후에 모델이었던 박찬호는 오랜 슬럼프에 빠져 한때 팬들로부터 외면 받았던 적도 있었지만, 다시금 재기에 성공하고 국내 무대로 복귀해 팬들에게 큰 지지를 얻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러한 그의 굴곡과 삼보가 거쳐 온 시간에 비슷한 점이 보이기도 한다. 박찬호는 삼보가 위기에 빠졌던 2005년에는 임직원들에게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격려와 안부를 전해 화제가 되었던 적도 있었으며, 최근에는 30주년을 축하하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http://www.trigem.co.kr (TG삼보 홈페이지)
이런 인연을 바탕으로 박찬호를 이용한 광고 및 IMC 활동을 통해 일관된 브랜드 컨셉을 전달하고, 전사적인 차원에서 ‘제2의 Change Up’ 캠페인을 벌여 실패한 기업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보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입히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친환경의 자연 친화적인 디지털 컨버전스 기업’을 지향한다면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TG삼보는 손쉽게 고객과의 접점으로 적극 활용이 가능한 인터넷의 활용도가 매우 미약하다. 주력 사업인 PC 분야가 IT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분야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는 매우 중요하며, 지속적으로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은 향후 CRM의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TG삼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 계층구조 모델에 관한 제안이다. 삼보는 드림시스, 루온, 에버라텍 이라는 개별브랜드를 제품별로 사용하고 있다. 이 개별브랜드들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선정, 올해의 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등 브랜드 관련 수상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지금 삼보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피해 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 노트북 브랜드인 에버라텍의 경우 북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2004년에는 미국판매순위 5위를 달성하고 2005년에는 NBC, CNN사가 선정한 최우수 노트북에 오르기도 했다. http://30th.trigem.co.kr/ (TG삼보 30주년 홈페이지)
이러한 개별브랜드를 이용하여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인도 같은 PC 시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다면, 브랜드의 글로벌 이미지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현재 TG삼보가 사용하고 있는 개별브랜드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강화시켜 브랜드 자산 구축에 용이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TG삼보는 한때 비약적인 성과를 내던 시절이 있었다. 만약 그 당시에 브랜딩과 관련된 확실한 전략을 가지고 있으면서 브랜딩과는 무관한 무리한 사업 확장이나 OEM, ODM 형태의 수출, 단순한 가격전략만을 가지고 저가 브랜드에 대응하는 등의 실수를 범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삼보와는 분명히 달랐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한때 대한민국 1호 벤처기업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던 TG삼보의 사례를 연구하면서 새삼 브랜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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