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카이사르의 암살,카이사르의 죽음,율리우스 카이사르,로마법으로 카이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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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카이사르의 암살,카이사르의 죽음,율리우스 카이사르,로마법으로 카이사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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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데스와 동성애 관계를 가졌다는 말도 있다. 이는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신뢰가 갔었고, 카이사르가 동성연애자라는 소문은 생전에 줄곧 그를 따라다녔다고 한다. 카이사르의 이성연애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연애 상대는 대부분 유부녀였다. 아마 카이사르는 이런 정사를 사소한 오락으로 여겼을 것이라고 보아진다. 그러나 적어도 그가 한 2번의 장난은 그를 완전히 파멸시킬지도 모르는 불장난이었다. 폼페이우스의 아내인 무키아와 관계를 맺은 것이 사실이라면, 그는 폼페이우스와 맺은 협상을 위험에 내맡겨버린 셈이 된다. 클레오파트라와의 관계는 무키아와의 관계만큼 위험하지는 않았으나 카이사르를 악명 높은 사람으로 만들었다.
카이사르는 알렉산드리아에서 클레오파트라에게 빠져버림으로써 파르살루스에서 얻은 명성을 잃어버릴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그는 기원 전 46년에 클레오파트라가 로마를 방문하도록 허락하여 로마 대중의 분노를 산다. 이러한 행위들은 옛날의 전우들과 사면 받은 정적들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어 결국 그를 암살에 이르게 하였다.
불장난을 지나치게 즐긴 그의 별난 성향과 그의 냉철한 두뇌는 분명 구대륙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고 볼 수 있다. 그는 나라에 파탄을 가져온 부패한 로마 귀족 계급의 지배를 폐지함으로써 로마 국가 및 그리스 로마 문명의 멸망을 잠시 미루었다. 이 유예기간은 동방에서는 600년 이상이나 지속되었고, 서양에서도 비교적 낙후된 지역에서는 400년이 넘도록 지속되었다. 카이사르는 로마의 과두정치를 독재정치로 바꾸었는데, 이 독재정치는 그가 죽은 뒤에도 폐기되지 않았다. 그가 그때 만약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그리스도교 시대가 시작되기 전에 서양의 그리스 로마 세계는 이민족 침략자들에게, 동방의 그리스 로마 세계는 파르티아 제국에 굴복했을지도 모른다.
그리스 로마 문명의 생명이 연장된 것은 중대한 역사적 결과를 가져왔다. 근동 지방에는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은 600~700여 년 동안 헬레니즘 문명이 깊이 스며들었다. 그러지 않았다면, 고대 그리스의 요소가 그리스도교나 이슬람교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만큼 강하게 남아 있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갈리아 지방 역시 카이사르에게 정복당하지 않아 500년이 넘도록 지중해 연안의 문명세계와 접촉하지 않았다면, 프랑크족의 침략을 받았을 때 미개 상태로 더 깊이 빠져 들어갔을 것이다.
정치가로써의 카이사르는 냉철한 두뇌와 그가 지닌 그만의 지적 능력을 바탕으로 대로마를 번성시킨 위인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지독한 독재주의자이고 개인주의자인 비도덕적 인간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Ⅲ. 결론
카이사르는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이 실패한 이후에 혼란했던 로마공화정 말기의 인물이었다. 일찍부터 가문의 후광과 그 자신의 뛰어난 능력으로 로마 시민들의 지지를 많이 얻고 있었던 그는 정치에 특출한 재능을 보였는데, 그 대표적 예가 바로 삼두정치라고 할 수 있다. 삼두정치 이후 카이사르는 마침내 정적 폼페이우스를 제치고 로마의 1인자로 올라섰다. 그러나 그는 결국 공화정파에게 암살되었다. 카이사르는 어떤 측면에서 본다면 학살자였고, 독재자였기에 카이사르의 암살은 어쩌면 정당하다고 볼 수도 있다. 카이사르의 죽음은 과연 정당하였을까.
로마법은 현대법의 기초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발전되어 있었다. 그리고 당시의 로마법이라고 할 수 있는 코르넬리아법에 따르면 반 카이사르파의 암살 행위는 3월 15일 암살 당일 칼과 단검을 가지고 카이사르를 죽일 목적으로 살인 장소에서 잠복 하고 있었기 때문에 코르넬리아 법상의 죄의 구성 요건에 충족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직접적으로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살인에 가담하였기 때문에 코르넬리아 법상 이 행위는 ‘살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현대 우리의 형법상에서도 카이사르 암살은 엄연한 살인죄에 해당했다. 하지만 카이사르의 행동 중 현대 우리나라의 법에서 보았을 때 위법인 행위들으로 인해 그의 죽음이 정당하다는 관점이 있다. 그의 위법행위의 대표적인 예로는 카이사르가 가졌던 특권들을 들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헌법에서는 겸직을 금하고 있는데, 카이사르는 독재관의 임기를 무기한으로 한 종신독재관에 취임했고, 더불어 집정관에 취임할 수 있었고, 윤리 관찰관에 취임했다. 이것은 현대법에서 봤을 때 위배되는 사항이고, 카이사르가 임기를 무제한으로 연장한 것은 우리나라의 박정희 대통령과도 닮아있었다.
마지막으로, 도덕적 관점에서 바라볼 때에도 카이사르가 완전히 도덕적인 인간으로 평가받기는 어려운 점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유부녀를 상대로 연애를 즐겼고, 동성을 상대로 난잡한 성생활을 영위했다.
카이사르는 정치적으로 야망이 크고 수완이 뛰어난 인물이었지만, 실수를 저지른 적도 있었고, 비판받을 만한 행위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카이사르를 사형을 선고받아야 하는 학살자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결국 도덕, 현대법, 로마법 어느 측면에서나 보나 그에 대한 살인죄는 성립하는 것이고 우리는 카이사르의 죽음이 정당했다고 볼 수는 없다.
Ⅳ 참고문헌 및 인터넷사이트
1.국가법령정보센터 홈페이지
2.로마인 이야기-율리우스 카이사르 상. 작가 시오노 나나미. 김석희 역. 한길사 1996
3.단권화 형법. 송헌철 편저. 2004. 文聲
4.로마인 이야기-율리우스 카이사르 하. 작가 시오노 나나미. 김석희 역. 한길사 1996
5.단권화 형법. 송헌철 편저. 2004. 文聲
6.네이버지식사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28903&mobile&categoryId=484
7.다큐10. 로마제국의 탄생-카이사르의 암살
8.로마제국의 탄생과 몰락-2부. 카이사르의 선택
9.로마의 전설을 만든 카이사르 군단 (스티븐 단도 지음, 맑은 세상 출판)
10.카이사르의 죽음(마이클 파렌티 지음, 무우수 출판)
11.왜 도덕인가(마이클 센델, 한국경제신문사 출판)
12.로마형법(조규창 지음, 고려대학교 출판)
13.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에이드리언 골즈워디 지음, 루비박스 출판)
14.로마법 연구(최병조 지음, 서울대학교출판부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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