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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때에도 역시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비슷한 문화권에 살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도 다른 문화차이가 발생하는데 다른 문화권의 국가는 그 차이가 더욱 크게 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이라는 제품의 특성이 개발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개발하기 때문에 핵심부품은 글로벌 표준화를, 부분적으로 현지화를 함으로써 신흥국을 공략할 것으로 생각된다. 삼성전자는 표준화된 제품을 각기 다른 디자인이나 기능으로 다양하게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대한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현지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경쟁사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중국의 휴대폰 제조회사의 강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에 삼성은 어떠한 전략을 취할수 있겠는가?
-중국 업체들은 지난해 중반 이후 프리미엄 제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저가 스마트폰 제조사라는 오명을 벗고 글로벌 상위권에 당당히 자리 잡고 있는 중이다. 탄탄한 내수 시장을 뒷배로 한 물량 공세도 거센데, 올해 중국 업체들은 총 2억대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로 하였다. 1위 업체인 삼성전자에겐 충분히 위협적인 존재이다. 이렇게 기술력과 생산력을 모두 갖춘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에 대해서 삼성은 계속 프리미엄 전략만으로는 승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인구가 많은 만큼 빈부격차도 심하다. 그렇기에 일방적인 고가전략 및 프리미엄 전략보다는 일단 더욱더 안정적인 시잠 점유율을 위해 스마트폰에서도 다양한 라인을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이엔드 제품을 계속 개발하고 출시함과 동시에 그에 비해 겉으로는 별로 티나지 않지만 약간의 단가를 낮추어 저가 스마트폰을 개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삼성의 프리미엄 이미지에 누가 될수도 있겠지만 삼성스마트폰을 쓰고 싶어하는 잠재적인 고객들을 생각하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정리해보면 시장점유율을 위해 하이엔드부터 로우엔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이미지 하락을 막기 위해 최상위 제품군의 이미지를 유지시키는 마케팅도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중국핸드폰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출한 삼성이 선발주자를 따라잡기 위한 전략은 무엇이었는가?
-삼성은 우선 제품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어느 경쟁사보다 튼튼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디자인의 측면에서 중국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디자인의 핸드폰을 생산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 생산공장을 설립하였다.
또한 제품포지셔닝을 모든 시장의 소비자로 설정한 것이 아니라, 고가의 제품을 살 수있는 경제력을 지닌 젊은층의 대학생이나 부유한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하여 초고가 전략을 수립, 실행하였다.
그 초고가전략을 실행하기위해 실시한 것이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마케팅이다. CRM마케팅이란 고객과 관련한 기업의 내외부 자료을 분석하고 통합한 후 고객 특성에 기초한 마케팅 활동 계획과 지원, 그리고 평가를 하는 것이다. 이는 풍부한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특성에 맞출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은 우선 초고가 핸드폰에 관한 온,오프연계 마케팅을 실시하였다. 그 예로『Sun & Moon』이라는 컨셉의 핸드폰 줄을 이용하여 연인들은 대상으로 진행된 마케팅이다. 이것은 목표대비가 346%의 매출성과가 일어났고, 브랜드 신뢰도가 높이고 삼성 홈페이지 회원을 대폭 증가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초고가전략으로 시장에 침투한 삼성전자는 그 후 조금씩 가격을 하락하여 더 많은 소비자층을 공략하였고, 이러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전략의 결과로 삼성애니콜은 2008년 3분기보다 0.04%가량 소비자 관심도가 증가하였다.반면에 노키아는 -1.8%로 하락폭이 큰 것을 알 수있다.
4.왜 삼성은 중국 시장에 및 세계 시장 진출시 3G 단독 모델로 출시할까? 이러한 전략적 선택의 문제점은 없는것일까?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3를 공개 하면서 LTE가 아닌 3G로 먼저 출시 하기로 발표하였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LTE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통상 새로운 기술을 반영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삼성이 3G산업으로 진출하게 된 첫 번째 이유로는 국내적인 측면을 본다면 LGU+의 LTX 선점에 따른 경장사의 견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LGU+는 LTE시장에서 KT보다 많은 가입자를 가지고 있고 SK텔레콤도 LGU+의 이런 기세에 위협을 받는 실정이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최신 전략폭이 될 갤럭시 S3에 3G만을 탑재 한다면 LGU+는 3G에서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최약하기 때문에 LGU+의 LTE 시장 리더쉽을 견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두 번째는 갤럭시노트의 LTE 시장 보호이다. 현재 갤럭시 노트LTE가 국내 및 국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가지고 있는데 갤럭시S3를 LTE로 출시하게 되면 삼성 제품간의 경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삼성이 제품간의 경쟁을 피하려는 전략적 선택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삼성의 전략의 선택의 단점으로는 애플과의 경쟁에서의 삼성의 제조업체로서의 우위 요소를 읽어 버릴 수 가 있는 것이다. 애플의 경우 강력한 자체 플랫폼으로 이동통신 단말기 분야에서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고, 삼성은 안드로이드를 이용해서 잘 하고 있지만 하드웨어 제조업체로서의 장점을 살릴 필요가 있다. 하지만 3G 우선 출시에 따른 장점들만을 고려하여 새로운 기술인 LTE 라인업을 늦춘다면 애플 대비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 확보 가능한 경쟁 우위 요소를 잃어 버릴 수가 있다.
또한 단기 수익성을 위해 장기 수익성 손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약 40여개에 달하는 각기 다른 LTE 주파수 대역의 제품을 운영한다면 삼성전자에도 충분히 부담스러울 수가있다. 따라서 단일주파수인 3G에 집중 하고 LTE도 전체가 아닌 일부분 공략하면 단기 수익성은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이를 통해 애플 등 경쟁사 대비 단말기 분야에서의 마케팅 리더십을 잃는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된다. 장기적으로 삼성의 점유율에도 문제가 생겨 수익성을 떨어뜨릴수 있는 원인이 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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