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기 전에
2. 희(喜) - 헤게모니의 공존
3. 애(愛) - 헤게모니의 양극화
4. 노(怒) - 헤게모니의 갈등
5. 락(樂) - 헤게모니의 전환
6. 토론 - 인터넷을 통한 정치참여, 옳은 것일까?
7. ‘영웅’의 조건은 변화한다
2. 희(喜) - 헤게모니의 공존
3. 애(愛) - 헤게모니의 양극화
4. 노(怒) - 헤게모니의 갈등
5. 락(樂) - 헤게모니의 전환
6. 토론 - 인터넷을 통한 정치참여, 옳은 것일까?
7. ‘영웅’의 조건은 변화한다
본문내용
, 사회기반시설의 한계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KONY 2012에 대한 미국의 일부 부정적 관점에서 잘 살펴볼 수 있다. KONY 2012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invisible childern Inc.의 모금 중 30%만 우간다에 쓰이고 나머지 70%는 홍보비용에 쓰였음을 지적하며 재정의 투명성에 의문을 던진다. 두 번째, 아프리카와 함께 하자는 이 운동이 실제로는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한 아프리카의 참여는 극히 저조한, 어쩌면 ‘아프리카를 제외한’ 우리들만의 파티가 될 뿐이라는 지적이 있다. 세 번째, 코니에 대한 관심이 바로 정치적인 결정으로 이어지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 또한 일리가 있다. 네 번째, ‘KONY를 멈추자, 유명하게 하자’는 슬로건은 극단적 이분법에 빠질 위험이 상당부분 내포되어 있다. 이러한 지적들은 KONY2012의 창시자인 Jason Russel이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길거리에서 발가벗고 뛰어다니는 ‘경범죄’를 저지르게 되면서 의도치 않게 더욱 그 불씨가 커지고 있다.
7. ‘영웅’의 조건은 변화한다
다시 처음의 ‘영웅’에 대한 잡담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자. 현대사회가 원하는 영웅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KONY 2012의 Jason Russel 같은 경우는 많은 이들이 ‘엘리트 리더’라는 호칭으로 부를 수 있겠지만, 그를 영웅시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소 어색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왜냐면 지금의 KONY 2012의 흐름은 그 뿐만이 아닌, 미국과 전 세계의 시민들이 만들어낸 흐름이기 때문이다. 현대사회는 영웅에게 고귀한 희생이나 고통을 강요하지 않는다.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기존의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은 온라인 정치인이 될 수 있으며, 그것으로 충분하다. 문제는 우리가 영웅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 쉽게 기존의 헤게모니에 굴복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2012년 열린 MBC 으랏차차 파업 콘서트에서 김제동이 이런 말을 했다.
“대통령이나, 높은 분들이 저한테 와서 무릎 꿇으라하면, 전 꿇을거에요. 무섭잖아요, 사람이란 게. 그런데, 왼쪽 무릎은 살짝 들고 있으려고요. 그런 작은 반항이 세상을 바꾼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아프리카와 달리 적어도 사회기반시설 확충은 확실히 되어있다. 많은 국민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거의 모든 가정집에 컴퓨터가 한 대씩은 비치되어있다. KONY 2012에서 얘기하듯, 우리는 새로운 세상에서 살고 있다 (We are living in a new world). 남은 것은 무릎을 꿇지 않으려는 시민들의 의지다. 기득권의 얼굴에 침을 뱉거나 뺨을 때릴 필요도 없다. 다만, 시민들의 담론이라는 탑에 자신의 벽돌을 사뿐히 얹음으로서, 우리 모두는 영웅이 될 수 있다. 더욱 더 많은 영웅들이 세계의 주인이 되는 시대가 올 때, 전 세계는 진정으로 ‘락(樂)’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H.J. de Blij Peter O. Muller, 2009. 개념과 지역 중심으로 풀어 쓴 세계지리 [제 3판]. 시그마프레스, pp.430
Les Rowntree 외 3인, 2011. 세계지리 - 세계화와 다양성 [제 3판]. 시그마프레스, pp.511
루츠 판 다이크, 2005.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웅진씽크빅, pp.326
정성후 외 제작진, 2010.12.03 ~ 2011.01.21. MBC 창사 49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 MBC, 총 5부작
임덕순, 1999. 政治地理學原理. 웅진씽크빅. 法文社, pp.514 - p.166
http://www.kony2012.com
이러한 문제점들은 KONY 2012에 대한 미국의 일부 부정적 관점에서 잘 살펴볼 수 있다. KONY 2012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invisible childern Inc.의 모금 중 30%만 우간다에 쓰이고 나머지 70%는 홍보비용에 쓰였음을 지적하며 재정의 투명성에 의문을 던진다. 두 번째, 아프리카와 함께 하자는 이 운동이 실제로는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한 아프리카의 참여는 극히 저조한, 어쩌면 ‘아프리카를 제외한’ 우리들만의 파티가 될 뿐이라는 지적이 있다. 세 번째, 코니에 대한 관심이 바로 정치적인 결정으로 이어지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 또한 일리가 있다. 네 번째, ‘KONY를 멈추자, 유명하게 하자’는 슬로건은 극단적 이분법에 빠질 위험이 상당부분 내포되어 있다. 이러한 지적들은 KONY2012의 창시자인 Jason Russel이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길거리에서 발가벗고 뛰어다니는 ‘경범죄’를 저지르게 되면서 의도치 않게 더욱 그 불씨가 커지고 있다.
7. ‘영웅’의 조건은 변화한다
다시 처음의 ‘영웅’에 대한 잡담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자. 현대사회가 원하는 영웅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KONY 2012의 Jason Russel 같은 경우는 많은 이들이 ‘엘리트 리더’라는 호칭으로 부를 수 있겠지만, 그를 영웅시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소 어색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왜냐면 지금의 KONY 2012의 흐름은 그 뿐만이 아닌, 미국과 전 세계의 시민들이 만들어낸 흐름이기 때문이다. 현대사회는 영웅에게 고귀한 희생이나 고통을 강요하지 않는다.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기존의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은 온라인 정치인이 될 수 있으며, 그것으로 충분하다. 문제는 우리가 영웅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 쉽게 기존의 헤게모니에 굴복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2012년 열린 MBC 으랏차차 파업 콘서트에서 김제동이 이런 말을 했다.
“대통령이나, 높은 분들이 저한테 와서 무릎 꿇으라하면, 전 꿇을거에요. 무섭잖아요, 사람이란 게. 그런데, 왼쪽 무릎은 살짝 들고 있으려고요. 그런 작은 반항이 세상을 바꾼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아프리카와 달리 적어도 사회기반시설 확충은 확실히 되어있다. 많은 국민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거의 모든 가정집에 컴퓨터가 한 대씩은 비치되어있다. KONY 2012에서 얘기하듯, 우리는 새로운 세상에서 살고 있다 (We are living in a new world). 남은 것은 무릎을 꿇지 않으려는 시민들의 의지다. 기득권의 얼굴에 침을 뱉거나 뺨을 때릴 필요도 없다. 다만, 시민들의 담론이라는 탑에 자신의 벽돌을 사뿐히 얹음으로서, 우리 모두는 영웅이 될 수 있다. 더욱 더 많은 영웅들이 세계의 주인이 되는 시대가 올 때, 전 세계는 진정으로 ‘락(樂)’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H.J. de Blij Peter O. Muller, 2009. 개념과 지역 중심으로 풀어 쓴 세계지리 [제 3판]. 시그마프레스, pp.430
Les Rowntree 외 3인, 2011. 세계지리 - 세계화와 다양성 [제 3판]. 시그마프레스, pp.511
루츠 판 다이크, 2005.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웅진씽크빅, pp.326
정성후 외 제작진, 2010.12.03 ~ 2011.01.21. MBC 창사 49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 MBC, 총 5부작
임덕순, 1999. 政治地理學原理. 웅진씽크빅. 法文社, pp.514 - p.166
http://www.kony201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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