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국어문법론] 제6장 의미의 복합관계 (다의관계, 동음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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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표준국어문법론] 제6장 의미의 복합관계 (다의관계, 동음관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다의관계
1.1. 다의어의 규정
1.2. 다의어의 생성
1.2.1. 적용의 전이
1.2.2 사회환경의 특수화
1.2.3. 비유적 표현
1.2.4 동음어의 재해석
1.2.5. 외국어의 영향
1.3. 다의어의 검증
1.4. 다의어의 의미구조
1.4.1. 유사구조
1.4.2. 인접구조
1.4.3 유사구조와 인접구조

2. 동음관계
2.1. 동음어의 규정
2.2 동음어의 생성
2.2.1 언어기호의 자의성
2.2.2 음운의 변화
2.2.3. 의미의 분화
2.2.4. 기층요소와 외부요소의 접촉
2.3. 동음어의 충돌
2.3.1. 동음충돌의 원리
2.3.2. 동음충돌의 유형
2.3.3. 동음충돌의 해소

3. 다의어와 동음어의 구별
3.1. 개념상의 대비
3.2. 구별의 기준
3.2.1. 어원의식에 의식에 따른 기준
3.2.2 라이온스와 켐슨의 기준
3.3. 사전상의 처리

4. 중의관계
4.1. 중의성의 규정
4.2 중의성의 양상
4.2.1.다의어에 의한 중의성
4.2.2.동음어에 의한 중의성
4.2.3.방언에 의한 중의성
4.3 중의성의 해소
4.3.1. 문맥
4.3.2. 형태변화

본문내용

쌍의 다의어를 포함한 2개의 동음어로 처리하고 있다. 이 경우 ㄱ의 걷다1, 걷다3은 의미적 유연성이 충분히 인정되므로 ㄴ에서처럼 다의어로 처리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 밖에도 사전의 표제어 처리에 관한 몇 가지 문제점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동일 어원으로 의미가 유사하지만, 품사가 다른 경우를 처리하는 문제. 둘째, 동일한 형태(소리)로서 본용언으로도 보조용언으로도 사용되는 경우 표제어의 선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 셋째, 조사나 어미의 다의어 및 동음어 처리에 관한 문제 등이다.
위와 같이 표제어가 사전마다 다르게 취급되었을 경우 어떤 처리가 더 타당한지를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동음어로 취급할 경우 각각의 뜻이 상호관련성이 없는가를 점검해야 하며, 다음으로 다의어로 취급할 경우 제시된 여러 뜻 사이에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를 검토해 보아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하여 전명길(1988:138)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본 낱말의 기본뜻에 기초해서 파생적인 뜻이 있는가 없는가.
둘째, 형태, 기능, 모양, 성질, 위치, 소리 등에서 공통적이고 중심적인 의미가 있는가 없는가.
셋째, 비유적인 뜻이 있는가 없는가.
넷째, 한자 기원이 같은가 다른가.(다른 것은 동음어로 처리)
곧 이상의 네 가지 측면에서 연관성이 있다면 다의어로 처리하고, 그런 연관성을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찾아 볼 수 없다면 동음어로 처리하는 방안이다.
4. 중의관계
4.1. 중의성의 규정
중의성(ambiguity)은 화자가 제시한 하나의 표현이 둘 이상의 의미를 지님으로써 청자가 해석하는데 곤란을 느끼는 복합적 의미관계를 말한다. 자칫 ‘중의성’이란 표현이 다의어나 동음어의 규정과 유사하여 같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모든 다의어나 동음어가 청자의 해석을 교란시키는 것이 아니므로, 중의성이라고 할 때는 의사소통에서 청자의 반응이 중요한 변수가 된다. 이점을 고려한다면 ‘중의성’을 ‘애매성’이라는 용어와 같은 측면에서 수용 할 수 있다. 중의성은 확실히 의사소통에 크나큰 장애요소가 된다. 따라서 그런 장애를 해소하려는 측면에서 중의성을 점검하기도 해야 하겠지만 이에 못지않게 언어구조의 신비성을 밝히는 결정적 계기가 되기도 한다.
언어구조에 나타나는 중의성은 우연적이며 의도성이 개입될 여지가 적다는 점에서 ‘루빈의 컵’(237쪽 참조)에서의 해석보다 더 신비롭다.
중의성의 예) ㄱ. 그는 다리를 고쳤다. - 어휘적 중의성(동음에 의한)
ㄴ. 그는 형과 아우를 찾아 나섰다. - 통사적 중의성(문장의 구조에 의한)
ㄷ. 한국 축구팀은 후지산을 넘고 만리장성에 올랐다. - 화용적 중의성
4.2 중의성의 양상
4.2.1.다의어에 의한 중의성
다의어는 중의성을 낳는 주된 요인이 된다.
첫째, 적용의 전이에 따른 중의성이다.
예) ㄱ. 손이 크다
ㄴ. 손이 거칠다.
ㄷ. 손을 씻었다.
신체의 일부로서의 ‘손’과 ‘씀씀이, 손버릇, 관계’를 뜻하는 적용의 전의로서 ‘손’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둘째, 의미의 특수화에 따른 중의성이다.
예) 그는 믿음이 돈독하다.
위의 ‘믿음’은 일반적으로 ‘신의’를 뜻하지만, 기독교에서는 ‘신앙심’을 뜻한다. 이처럼 의미의 특수화는 일반적인 의미와 다의관계에 놓여 중의성이 일어나게 되는데, ‘신촌’(새마을;특정 지명), ‘홀쭉이’(몸이 마른 사람;특정인의 별명), ‘김동인 연구’(김동인의 인물 연구;김동인의 작품 연구) 등에서 현저하다.
셋째, 의미의 일반화에 따른 중의성이다.
예) 그의 행동은 역시 대장답다.
위에서 ‘대장’은 군대의 ‘4성장군’이외에도 어떤 집단의 ‘우두머리’라는 일반적인 의미를 나타내므로 중의성을 지니게 된다. 의미의 일반화에 따른 호칭어의 중의성을 들자면 아래와 같다.
ㄱ.박사: 학위소지자/박식한 사람의 일반 호칭
ㄴ.선생: 교사/일반인의 경칭
ㄷ.사모님: 스승의 아내/상급자의 아내
넷째, 비유적인 표현에 따른 중의성이다.
예) ㄱ. 눈이 밝다.
ㄴ. 귀가 얇다.
ㄷ. 코가 높다.
ㄹ. 입이 짧다.
ㅁ. 발이 넓다.
4.2.2.동음어에 의한 중의성
문맥 속에서 어떤 낱말이 동음관계에 있는 다른 낱말과 의미의 혼란을 가져올 때 동음어에 의한 중의성이 나타나게 된다.
예) 달이 차다. - ‘만월이다’ ‘달빛이 차갑다’ ‘만기가 되다’ ‘만삭이 되다’의 네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4.2.3.방언에 의한 중의성
방언에 따른 의미의 시차성은 중의성을 낳게 된다. (형태는 비슷하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가 다름으로써 혼란과 오해를 불러일으킴)
예) 쌀 팔러 간다. - 중앙방언의 ‘사다’와 ‘팔다’는 대립어의 자격을 갖는데, 경상도 방언에서 곡물을 거래하는 경우는 ‘팔다’가 ‘사다’의 용법까지 포괄하고 있다.
한편, 이른바 표준어와는 다른 문화어와 연변지역의 어휘에 나타나는 방언 차는 한결 심하다.
예) ㄱ. 어버이: 부모(표준어) -김일성(문화어)
ㄴ. 아가씨: 처녀(표준어) - 봉건주의적 처녀(문화어)
ㄷ. 부인하다: 거부하다(표) - 묻다(연변어)
ㄹ. 헐하다: 값이 싸다(표) - 쉽다(연변어)
4.3 중의성의 해소
4.3.1. 문맥
중의성을 띤 어휘나 문장은 문맥(context)을 통해서 해소되는 경우가 많다.
ㄱ. 부처가 절에 가서 부처에게 절을 했다.
ㄴ. 장에 가서 장을 사다 장에 넣었소.
ㄷ. 눈에 눈이 들어 가니 눈물이냐 눈물이냐?
- 위에 나타난 동음어는 문맥에 의해서 의미가 변별되는데, ㄱ의 ‘부처’는 ‘부부’와 ‘부처님’으로, ‘절’은 ‘사찰’과 ‘예불’을 뜻하며, ㄴ의 ‘장’은 ‘시장’ ‘간장’ ‘찬장’이 되며, ㄷ의 ‘눈’은 ‘目’ 과 ‘雪’이 된다.
4.3.2. 형태변화
동음어에 의한 중의성은 형태의 첨가로 의미의 혼란을 방지하는 일이 있다. 예컨대, ‘초’를 ‘양초/식초’라고 한다거나, 지명의 ‘광주’를 ‘전라도 광주/경기도 광주’로써 구별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ㄱ. 고기배/고깃배
ㄴ. 나무집/나뭇집
위의 경우는 사이시옷의 유무로 의미를 구별하려는 시도이다.
글말의 경우 한자어의 시각적 변별도 중의성을 해소하는데 기여한다.
ㄱ. 理想(이상)의 날개
ㄴ. 李箱의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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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3.18
  • 저작시기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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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60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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