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과 한국사회의 역사]저항과 폭력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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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인류학과 한국사회의 역사]저항과 폭력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 머리말
1. 왜 저항과 폭력인가?
2. 제주 4.3사건에 드러나는 저항과 폭력
(1) 근대성과 폭력 : 제주 4.3의 담론정치
(2) 근대성의 기념비적 역사
(3) 4.3 위령제 : 기념비적 재현
(4) 용서와 화합 - 망각의 기만적 가면
(5) 죽는 영혼의 울음 : 진정한 애도의례
3.고, 중세사회의 운동과 근대의 사회운동
(1) 고, 중세의 사회운동과 그 성격
(2) 근대의 사회운동과 그 성격
(3) 사회운동에서 드러나는 저항과 폭력
※ 맺음말

본문내용

역사에 속한다. 그것의 노동조합 운동적 측면은 아주 단순하다. 그 의례행위들은 운동이 보다 근대화될수록 퇴색해갔다. 혁명적 의례결사단체에 관한 연구는 본서에서 이례적인 것이다. 그것은 다른 제현상들이 적어도 초기 단계에서는 노동빈민의 세계에 속하는데 비해 , 이것은 본질적으로 중상 계급의 운동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 현상은 빈민들로 구성된 혁명 조직의 근대적 형태들이 적어도 부분적으로나마 이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내용을 살펴보자면 근대적 노동운동과 농민운동의 전사를 다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좀 넓게 이야기하자면 본서의 모든 주제는 프랑스 혁명 이후에 발생한 문제들이며, 근본적으로 대중 반란이나 소요가 근대의 자본주의 경제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운동들이 그간 단순한 개별적 호기심의 대상으로써 역사의 변두리에 머물다가 이제 바야흐로 현대사에서 그 중요성과 비중을 획득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1920년대 그람시가 남부 이탈리아 농민들 두고 한 이야기는 근대 세계의 수많은 집단과 지역에 그대로 들어맞는다. “그들은 영원한 혁명의 효소이지만, 그들의 열망과 필요를 보다 집중적으로 표현 할 수는 없다.” 이 효소적 특징, 그리고 이제 막 그들의 열망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방도를 모색하는 현상, 그리고 그것이, 진화해 나가는 여러 방식들이 바로 주제이자 중심적 내용인 것이다.
※ 맺음말
저항과 폭력에 대한 연구는 사회사에서 이미 넓고 중요한 공간을 차지한다. 농민전쟁에서부터 19세기 초 식량요구 반란까지 이르는 근세 시기 농민반란 연구가 그 출발점이 되는데 추상적인 강령을 사회행위의 콘텍스트에서 읽어 내리려는 경향이 늘어남에 따라, 독특한 기질을 갖춘 일반 민중의 행위공간이 열리게 되었고 이를 통해 ‘전체’ 민중문화를 밝힐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리하여 여태 주목받지 못하던 주제들이 다루어 졌으며 민중 문화의 역동성과 투쟁성을 직시하는 연구가 각광받게 되었다.
그에 준하여 제주도 4.3 사건에 대해 알아보았다. 제주도에서 발발한 4.3 사건의 역사적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사실에 대한 언급이 침묵당하는 억압적 상황에 제주도의 굿만이 무고한 죽음을 당한 영혼의 울음으로 재현하고 4.3 사건의 참상을 공공연하게 말할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다. 1987년 민주화운동에 고무를 받아 시작된 4.3 사건 피해에 대한 증언과 진상규명 활동은 4.3의 폭력적 진압 당사자인 국가를 대표하는 지방정부와 도의회에서 위령제를 주도함으로 의미가 달라진다. 화합의 주체는 4.3의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여야 함에도 가해자와 피해자가 구별됨이 없이 하나의 몸으로 통합하려는, 그리하여 주민의 개개인의 몸을 국가에 예속시켜 하나의 통합된 국가 공동체를 만드는 정치적 전략을 쓰고 있다. 대량학살의 책임 문제를 교묘하게 회피하는, 실제 폭력의 가해자인 국가의 윤리적 책임을 회피하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4.3의 역사적 진실은 국가권력의 통제 하에 놓임으로써 국가 폭력과 공포정치에 대한 토론을 종식시키는 망각을 위한 정치적 각본의 상징물이다. 폭력의 행위자가 도덕적 행위자로 변신 할 수 있는 여지가 만들어 진 것이다. 굿 의례를 통해 4.3 이야기를 듣고 말하는 심방 미조를 통해 희생자의 몸에 각인된 고통과 울음으로 재현하는 무속적 재현은 ‘용서와 화합’의 언어로 치장한 국가에 대응한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용서와 화합은 피해자가 요구 할 때만 유효한 것이다. 강요된 주체가 바뀐 용서와 화합이 아니라 국가가 폭력과 진상을 인정하고 사과할 때 그들이 바라는 ‘용서와 화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때서야 4.3 위령제가 4.3의 희생자가 무고한 죽음을 추모하는 진정한 의미에서 의도의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인정해야 할 시대가 온 것이다. 근대성이 폭력과 연관지어지며 강요하고 폭력의 당위성을 주는 것이 일반 시 되어왔지만 이제야 문제점이 들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맞추어 국가는 사과하고 앞서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홍성민 <문화와 아비투스> 중앙 emerge2000 2000년 5월호
E.J. 홉스보움, 진철승 옮김. <제1장 서론> 《원초적 반란》(온누리, 1984)
리하르트반뒬멘, 최용찬역, <저항과 폭력>, 《역사인류학이란 무엇인가?》(푸른역사, 2001)
김성례 등, <근대성과 폭력정치: 제주 4.3의 담론정치>《제주 4.3 연구》(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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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3.20
  • 저작시기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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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6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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