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문화읽기 공통] A. 1968년 5월 사태에 대해 서술 [프랑스]

소개글

[프랑스문화읽기 공통] A. 1968년 5월 사태에 대해 서술 [프랑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5월 학생운동의 배경

2. 5월 학생운동의 원인
1) 대학의 문제
2) 드 골 정부
3) 소르본느 점거

3. 5월 학생운동의 전개
1) 중앙집권적 사회구조
2) 행동위원회의 범위와 성격

4. 행동위원회
1) 정보 공유의 매개체
2) 시위를 통한 자기표현

5. 시사점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
5월 10-11일 사이에 있었던 ‘바리케이트의 밤’의 격렬함은 정부로 하여금 주저하게 만들었다. 학생운동에 대한 강경 진압을 주장하는 대통령 드골과 학생 회유를 주장하는 온건한 수상 퐁피두와의 의견차이는 정부와 학생간에 형성되었던 긴장 국면에 다소 이완된 분위기를 창출하였다. “소르본에서의 병력 철수, 구속된 학우 석방, 대학의 재개” 세 가지의 요구조건은 모두 충족되었다. 그러나 운동의 과정에서 개발된 ‘정치적 감성’은 두 번 다시 권위적인 정부에 의해 ‘표현과 사상의 자유’를 침해받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싶어했다. 5월 13일 노동자들까지 합세한 “백만인의 대행진”으로 5월 운동은 더 이상 학생들만의 시위로 그치지 않게 되었다.
이상을 정리해보면 5월 3일 낭테르에서 시작된 학생운동이 소르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어느 특정 운동세력이 시위를 계획하고 이끌었다기보다는 학생운동정파들이 시위대중의 요구에 부합하면서 이끌어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즉, 시위의 형태는 자발적인 대중의 요구에 의한 것이었으므로 계획적이고 질서정연한 것이 아닌, 상황에 따른 즉흥적인 것일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시위는 대중의 자기표현이 풍부해 질수록 격렬해졌다.
5. 시사점
1968년 5월 프랑스 대학은 학생들에 의해 점거되었고 공장은 노동자들에 의해 점거되었다. 한달 넘게 진행된 이들의 운동은 전례 없이 프랑스를 마비시켰다. 1960년대 세계적 변혁 운동의 정점에 위치한 프랑스 5월 운동은 한 세대가 더 지난 오늘날에도 다양한 부문 운동들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전과 이후를 구분하는 분수령이 되고 있다.
프랑스 5월 운동의 성격은 좁게는 1968년 전후 프랑스의 정황을 파악함으로써, 넓게는 1960년대를 관통하는 세계적 변혁 운동의 흐름을 살펴봄으로써 이해될 수 있다. 우선 국제적 맥락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60년대 세계적 변혁 운동을 추동한 것은 베트남 전쟁이었다. 이를 계기로 각국의 반전·학생운동이 조직되었고 전쟁의 장기화는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을 일깨웠다. 그리고 1968년 1월 20일에 시작된 베트남 민족해방전선의 구정공세는 각국 운동에 극적으로 정치적이며 영감 어린 충격을 주었다. 이 밖의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의 봄’, 미국의 흑인민권운동, 체 게바라와 마틴 루터 킹 암살 등 일련의 사건들도 각국 운동에 영향을 주었다. 특히, 이 시기의 서독·이탈리아·프랑스 학생운동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상승하였다.
1960년대 프랑스는 ‘영광의 30년(trente glolieuse)’이라 불리는 급격한 경제 성장과 사회 변동을 경험하였다. 이러한 변화의 이면에는 많은 이들의 사회·경제적 불만이 잠재되어 있었는데 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이들이 학생과 노동자였다. 학생들의 불만은 교육문제를 비롯하여 그것을 뒷받침하는 드골 정권과 부르주아 사회 전반에 대한 폭넓고 다양한 것이었다. 교육문제는 현장의 교사-학생간의 문제였을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였던 것이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1968년 5월 사태(les evenements de mai-juin 1968, la revolte etudiante du printemps 1968)에 대해 서술해 보았다. 죠지 카치아피카스(George Katsiaficas)는 “프랑스 5월 운동은 ‘이데올로기의 종언’이라는 신화를 극복하고 자본주의 국가에서 사회주의 혁명이라는 유령을 되살려 놓은 사건”이라고 규정하였다. 학생 참여자들의 경험을 토대로 구술사 연구를 진행한 로널드 프레이저(Ronald Fraser)는 프랑스 5월 운동은 “학생들에 의한 1968년의 정점이자 1968년이 대변했던 모든 것이었으며 학생운동이 난공불락인 권위주의적 정권을 대신하고 뒤흔들었다”고 평가하였다. 크리스 하먼(Chris Harman)은 “1968년 운동이 요구한 변혁을 이룰 수 있는 세력으로서 노동계급을 지목하고 노동자들이 지도부를 거슬러 혁명적 방식으로 행동하였던 것” 등에서 5월 운동의 교훈을 찾았다.
참고문헌
편집부, 프랑스 5월 혁명, 백산서당, 1985.
아르노 뷔로, 68년 5월 혁명, 휴머니스트, 2012.
손호종, 프랑스 5월혁명의 주체와 투쟁 양상에 관한 연구, 전남대학교 학위논문, 2002.
류정아, 파리의 5월 혁명이 가진 축제적 성격 분석, 프랑스 문화읽기, 1996.
마정윤, 1968년 프랑스 5월 학생운동과 행동위원회 : 자기표현 양식을 중심으로, 중앙대, 2002.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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