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 메리 셸리(Mary Shelley, 1797 ~ 1851)의 프랑켄슈타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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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문학] 메리 셸리(Mary Shelley, 1797 ~ 1851)의 프랑켄슈타인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하게 훼손하는 행위는 경계되어야 함을 Shelley는 예언하고 있는 듯하다. 이는 자연과 과학문명이 둘 다 포기할 수 없는 가치로 공존하기 때문이기도 하며, 그 운용의 결과에 대한 책임이 인간에게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3.2.3. 인간의 탐험정신을 바라보는 태도
Frankenstein 의 가장 중요한 motif 중의 하나는 미지의 세계를 알고 싶어 하는 인간의 탐험에 대한 욕구이다. 그 지식, 경험, 성취에 대한 이끌림은 사실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밖에는 설명되지 않으나, 분명 거기에는 욕망을 자극하는 이성의 속삭임 또한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 우리 조의 생각이다.
괴물을 만들어 낸 프랑켄슈타인과 북극을 향해 항해하는 월튼(R. Walton)은 여러 가지 면에서 비슷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과학기술의 지식을 이용하여 생명 창조라는 신의 신성한 권위를 얻으려 한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미지의 북극을 찾아 무모한 탐험을 계속하려 한 월튼은 공통적으로앎을 추구한 동시에, 또한 그 의지가 지나쳐 극단적인 행위의 위험을 감수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러하다. 다만 결국 자신이 창조한 괴물 때문에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그 또한 그것을 쫓던 중 죽게 되는 프랑켄슈타인과 달리 월튼은 중도에 자신의 야망을 포기하고 탐험을 멈춘다는 것이 차이인데, 이는 월튼이 프랑켄슈타인의 비극적 결말을 통해서 미래의 자신이 맞이할 수 있는 파멸을 읽었기 때문이다. 즉 두 사람 모두 무모한 탐험의 욕구를 가진 인물이었으나, 한 사람은 그 때문에 끝내 돌이킬 수 없는 최후를 맞이하고, 다른 한 사람은 이를 거울삼아 자신의 욕망을 접는 쪽으로 발을 돌리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개척되지 않은 땅에 대한 호기심과 그것을 알고자 하는 지식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자신에 대해 과신하거나 좋은 방향으로만 생각하려 하는 경향을 어느 정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지나칠 경우, 이성에 대한 무한한 믿음, 혹은 과학지식에 대한 열망은 죄로 이어지기 쉬운 것도 사실이다. 프랑켄슈타인을 나타내는 다른 이름The Modern Prometheus에서도 드러나듯이, 인류에게 불을 선사하겠다는 꿈 때문에 영원한 고통을 겪게 되는 프로메테우스와 마찬가지로 프랑켄슈타인 역시 금기의 영역에 도전한 대가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된다. 최후의 프랑켄슈타인은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려 했던 탐험가라기보다는 자신의 야망에 사로잡혀 올바른 가치판단을 내리지 못한 광기 어린 과학자에 가까운 것이다.
오늘날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어디서 프랑켄슈타인과 같은 꿈을 꾸며 어두운 실험실에서 비밀스러운 연구를 진행하고 있을는지 모른다. 그런 이에게 Mary Shelley는 그 지식, 미지의 영역에 대한 추구가 극단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언제나 경계를 바로 긋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다룬 두 번째 주제와 연관하여서도, 이 문제는 현재의 우리에게도 늘 과제와 같이 남아있는 고민거리라고 생각한다.
4. 생각해 볼 거리
4.1. 프랑켄슈타인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보아야 할지 부정적으로 보아야 할지에 관한 문제들.
4.1.1. 프랑켄슈타인이 죽고 괴물이 사라진 뒤 월튼은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포기하고 배를 돌리게 된다. 과연 월튼이 프랑켄슈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느끼거나 배운 점이 있어서 그런 행동을 취했다고 생각할 수 있나? 만약 그렇다면 이 작품을 일종의 성장소설, 교양소설로 볼 수 있을 것인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월튼의 행동을 통해 작품이 전달하려는 의미는 무엇일까?
4.1.2. 작품은 제목에서 프랑켄슈타인을 근대의 프로메테우스라고 부른다. 조에서도 발표문을 쓰면서 계속 그 비유를 사용했다. 그런데 그러한 비유는 과연 정당한 것인가?
프랑켄슈타인은 모든 인류의 복지와 발전을 위하여 괴물을 창조했다고 주장하지만, 실은 자신의 지식욕, 명예욕, 또는 모험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했던 행동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변명이 아닐까? (같은 질문을 월튼 선장에게도 던질 수 있다.)
4.2. 프랑켄슈타인은 부모로부터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받으면서 성장한다. 반면 자신이 창조한 괴물에게는 부모로서의 어떤 관심도 애정도 주지 않는다.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배우자를 만들어 달라는 괴물의 첫 부탁도 들어주지 않는다.
즉 프랑켄슈타인은 사랑을 베풀고 돌보아 준다는 여성적 가치의 수혜를 받으면서 자라났음에도 본인 자신은 여성적 가치를 베풀 줄 모르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모험심, 영웅심과 같은 지극히 남성적인 가치를 극한까지 추구한 끝에 여성 없이 인간을 창조해낼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창조는 결국 프랑켄슈타인 자신의 파멸로 끝났다는 점에서, 프랑켄슈타인은 결국 여성의 부재를 극복해내지 못한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즉 남성 중심 사고방식과 사회 발전, 과학 발전의 극단은 파멸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여성주의적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것일까?
여성주의는 과학과 이성을 무비판적으로 신뢰하는 문명, 사회에 대한 비판의 힘이 될 수 있을까?
4.3.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20세기에 들어서 다양한 문화 상품들을 통해 재해석되어왔다. 그런 상품들을 접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자연스럽게 작품에 등장하는 괴물의 이름을 프랑켄슈타인이라고 인식하게 되었다. 이 아이러니컬한 변화를 우리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괴물을 프랑켄슈타인의 자화상, 또는 제 2의 자아라고 볼 수 있을 것인가?
<참고 문헌>
1.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지음, 오숙은 옮김, 미래사, 2004
2.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지음, 이미선 옮김, 황금가지, 2002
3. 『살림지식총서 146 프랑켄슈타인』, 장정희, 살림, 2004
4. 『고전영문학의 흐름』, 문희경, 고려대학교출판부, 2000
5. 『근대영문학의 흐름』, 여홍상, 고려대학교출판부, 2001
6. 『영국 낭만기 문학 새로 읽기 1』, 이정호, 서울대학교출판부, 2000
7. 『영문학사의 이해』, 김회진, 지문당, 1999
8. 『History of English Literature』, Michael Alexander, Macmillan,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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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4.27
  • 저작시기2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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