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의 ≪광장(廣場)≫과 손창섭의 ≪잉여인간(剩餘人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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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인훈의 ≪광장(廣場)≫과 손창섭의 ≪잉여인간(剩餘人間)≫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1. 작가소개
 2. 이데올로기란 무엇인가
 3. 전후문학

Ⅱ. 본 론
 1. 광 장
  1) 중요개념소개
  2) 작품분석
  3) Q&A

 2. 잉여인간
  1) 중요개념소개
  2) 작품분석
  3) Q&A

Ⅲ. 결 론

본문내용

오히려 그는 가족의 생계를 방치하고 하릴없는 허송세월을 함으로써 도둑의 나라를 만드는데 일조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 원장 서만기에 대한 그녀들의 사랑의 정체는?
서만기라는 인간은 그 자체가 "인류애" 의 상징이자, 전후 인간상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후에 생활에 급급해서, 비정해지기 쉬운 때이건만, 그는 끝까지 인간적인 모습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인물이고, 여인들은 이념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겨우 안정된 지금, 만기가 어려움을 겪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고, 때문에 어떻게든 그를 사랑하고 돕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잉여인간에 나오는 여인들은 한결같이 생활력이 강합니다. 그에 반해 남성들은 현실도피하거나 무기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후 상처를 극복하려고 아둥바둥하는 만기는 그녀들에게 존재만으로 힘이 될 것이 아닐까요?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족과 친구들을 잘 돌보는 그를 미화함으로써 전쟁이 가져다 준 불구성과 황폐함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여인들의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원장 서만기를 사랑하는 여성들의 사랑은 지고지순한 여인의 사랑. 육체적 쾌락을 좇는 사랑, 동경에 가까운 사랑, 등등 각각 다른 형태를 띈다. 이것은 합하여, 총체적 사랑을 나타내는것이다. 사랑이 이데올로기에 의한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에 그들은 모두 온 힘을 다해 사랑을 하고 있다.
◎ 두 작품을 통한 인간과 삶, 그들과 이데올로기의 관계에 대해서 무엇을 생각했나요?(자신의 경험과 느낀점)
어릴적 저는 북한에 갈 수 없다는 것을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무엇이 저의 자유를 막는지 참 분노했습니다. 공산주의, 자본주의 어떤 주의도 인간에 앞설 수는 없는 것이지만 저 두개의 이데올로기는 저를 막고 있습니다. 답답합니다. 인간은 왜 이렇게나 편협한지..
이데올로기 때문에 인간의 삶이 고통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저는 이데올로기가 없는 세상을 꿈꾸지는 않습니다. 생각할 수 있는 인간이 공동체를 살아가면서 이데올로기 없이는 살아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데올로기란 인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바탕에 깔고 있어야 하고 그 이데올로기를 인간세상에 적용시킬 때도 인간에 대한 애정의 기본정신은 훼손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이데올로기는 없습니다. 인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이데올로기가 만들어졌다면, 인간은 그 이데올로기를 인간의 삶 속에서 적용하면서 인간을 위해서 유연하게 변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데올로기라는 것이 어떤 커다란 집단의 특성이 아니라 자세히 들여다보면 개개인으로 나뉘어질 정도로 미묘한 차이를 가진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래의 삶을 위해 공부에 매진하는 나와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나중에도 하고 싶은 일을 하려하는 동생의 차이도 이데올로기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내가 타락의 대명사인 자본주의에 푹 찌든 것은 아니지만요. 잉여인간의 주인공들처럼 마음 속에 하나의 이데올로기를 세워놓고 따른다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있어서 그저 꿈같은 얘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라의 대다수가 어느 새인가 타의적으로 따르는 것을 나의 가치관과 차이가 있다는 것만으로 무시하고 살아가기엔 우리 나라는 상당히 통일되고 단합된 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변화해가는 틀과 이데올로기에 적응하면서 어쩌면 잉여인간의 그들을 부러워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Ⅲ. 결 론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이데올로기를 말하는 것은 일종의 금기였다. 그 금기가 깨지면서는 어느 한쪽에 서지 않으면 회색분자로 낙인찍혀 모욕을 받아야하는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우리들은 그 누구도, 이데올로기를 위해 뛰어본 적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을 당연스레 살아나간다. 그래서 공기와 같이 보이지 않는 이데올로기와는 무관을 삶을 살아가고 있는 줄로 안다. 그렇다. 이데올로기는 공기와 같이 우리를 감싸 안는 체계이다. 그것은 공기와 같이 쉽게 모습을 바꿔서, 자유주의 형태로, 국가주의 형태로, 공산주의 형태로, 또는 종교나 예술과 같은 형태로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자유주의와 공산주의의 대립이 치열하던 시대가 있었다. 그 대립의 폭발은 불행히도, 우리국토에서 발발 했다.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광장은 기능을 잃고, 개인은 밀실로만 숨어들며 진정한 광장을 꿈꾸던 개인, 개인은 이념의 거대함속에 질식해, 잉여인간으로 도태될 수 밖에 없었던 비극이 있었다.
개인은 이데올로기 없이 스스로 세상에서 특정형태로 존재하지 못한다. 이데올로기에 의해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사는 세상은 어떠한지 등을 알고 주체를 구성하게 된다. 그리고 이데올로기 대립, 그것도 아직 미숙한 밀실이 가득한 한국에서의 대립은 당대의 지식인들의 가치체계를 뒤집어엎는 충격이었고, 이데올로기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폭풍처럼 닥친 눈앞의 현실을 타개하는데에 급급해서, 이념의 체계화과정 없이 생존만을 위한 이념체계를 자신도 모르는 새 내면화 시키거나(봉우처), 급변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었다(봉우,익준). 지식인의 혼란은 <광장>을 통해, 후자의 혼란은 <잉여인간>을 통해 잘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이데올로기의 대립상황에서 힘 없고, 관심 밖인 개인이 그 자신의 사적영역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또 즉 개인의 실존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사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서의 ‘사랑’ 이란, 남녀간의 에로스적 사랑뿐 아니라, 동정과, 애정, 존경, 등 인류 전체를 아우르는 아가페적 사랑을 말한다.
인간은 이데올로기의 틀 안에서 존재한다. 또 인간은 사랑 없이 살 수 없다. 물론 이 두가지가 없다고 해서 인간이 생물학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은 아니다. 그러나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두 가지이기에, 이데올로기와 사랑은 인간의 삶을 좌지우지할 힘을 갖고 있다. 이데올로기와 사랑은 대립하는 요소가 아니고, 공존할 때 가장 빛을 발하고 개인과 사회를 아우르는 광장을 개방한다. 따라서 이데올로기와 사랑 혹은 그에 준하는 가치가 공존하는 삶이 진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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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5.13
  • 저작시기2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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