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개념정의] 언론이란 무엇인가 - 세 가지 기본적인 물음, 본질과 관련된 몇 가지 관점

소개글

[언론의 개념정의] 언론이란 무엇인가 - 세 가지 기본적인 물음, 본질과 관련된 몇 가지 관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세 가지 기본적인 물음
2) 본질과 관련된 몇 가지 관점

본문내용

다섯 번째 관점은 언론이란 민주화의 견인차라는 관점이다. 언론과 민주주의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다. 민주주의(民主主義)란 문자 그대로 백성(民)이 나라의 주인(主)이 되는 정치이념을 말한다.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길은 물론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우선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나라살림에 대차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백성이 나라살림에 대하여 무지하면 결코 나라의 주인이 되기 어렵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은 그러한 관계를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백성이 나라살림에 대하여 아는 길은 현실적으로 언론을 통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오늘과 같은 현대사회에서는 언론이 주로 나라살림에 대하여 백성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언론이 나라살림에 대하여 바르게 전달하면 백성은 나라살림에 대하여 바르게 알게 되고, 백성이 나라살림에 대하여 바르게 알게 되면 바른 민주주의가 구현되는 것이다. 민주주의의 구현을 위한 언론의 역할은 거의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인 월터 리프먼(Waltor Lippmann)은 언론을 "민주주의의 성서"라고
규정한다.
여섯 번째 관점은 언론이란 국가운영의 항해사라는 관점이다. 이 경우 항해사란 배나 비행기의 운행에서 위치 속도 방향을 운행자에게 알려주는 사람을 의미한다. 항해사를 나침반이라고 말해도 무방하다.
국가를 운영하는 주체는 물론 정부이다. 언론은 정부가 국가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위치와 속도와 방향에 관한 기본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 배나 비행기의 운행에서 항해사가 절대로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국가운영에서도 언론의 항해사기능은 절대로 필요한 것이다.
항해사 기능이 마비되면 배와 비행기는 큰 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언론의 항해사 기능이란 다르게 말하면 언론의 평가기능을 의미한다. 언론은 대한민국이라는 배가 위도 경도 몇 도 지점에서 어디를 향하여 어떤 속도로 어떻게 항해하고 있는가를 평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의 표현을 빌리면 "개인이나 국가는 바라는 대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고 평가하는 대로 발전하는 것"이다.
일곱 번째 관점은 언론이란 역사의 기록자라는 관점이다. 먼 훗날 우리들의 자손들은 신문과 방송의 내용을 통해서 오늘의 역사를 알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의 저명한 언론학자인 미첼 챤리는 "언론이란 오늘이라는 말끔한 포장지에 말아놓은 내일의 역사"라고 규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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