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李海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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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해인 (李海仁)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이해인

◉약력 ◉수상경력
◉이해인 시론
해석

본문내용

장 어려운 문제 가운데 하나인지도 모르겠다. 이 시집을 읽으면서 우리는 "누가 뭐래도 詩는 나에게 있어 생생한 기도의 체험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거짓이 아님을 확신한다"는 李수녀의 말에 공감하면서도, "'너' 없이 태어날 수 없던 '나'의 詩가 '우리'의 것이 될 수 있으리라"는 그녀의 믿음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매우섬세한 감수성과 그것을 형상화하는 만만치 않은 솜씨를 보여준 몇몇 작품에서처럼 그녀의 시가 한 수도자의 신앙고백의 차원을 넘어선 어떤 것이어야겠다는 생각을 아울러 갖게 된다. 전체적으로 해방된 자유로운 인간이나 근원적인 질서에 대한 신념은 그것에 대한 단순한 신앙고백을 통해 일거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실현에 장애가 되는 일체의 것 - 눈물, 감상, 도피, 고독 등과의 싸움, 궁극적으로는 죽음과의 구체적인 싸움을 통해서 거듭 새롭게 다져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창작과 비평 1976년 여름호 / 김영무 (문학평론가 이화여대 전임)

■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나는 문득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누군가 이사오길 기다리며
오랫동안 향기를 묵혀둔
쓸쓸하지만 즐거운 빈집
깔끔하고 단정해도
까다롭지 않아 넉넉하고
하늘과 별이 잘 보이는
한 채의 빈집
어느 날
문을 열고 들어올 주인이
'음,마음에 드는데......'
하고 나직이 속삭이며 미소지어 줄
깨끗하고 아름다운 빈집이 되고 싶다
이 시의 집을 일러 피천득 선생은 "눈꽃처럼 희고 맑고 깨끗"하다고 했고, 시인 김용택은 "우리들의 사랑하는 수녀님"에게 보내는 세 통의 편지를 통해 "깨끗한 우리들의 사랑"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바치고 있다. "힘들고 지친 마음 가득한 날이면 으레 편안함이 가득한 곳에 기대고 싶어지죠. 이해인님의 글은 눈에만 담아 내려가는 글이 아닌 가끔 기대고 싶을 때 어깨를 내어주는 친구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독자 의 말이다.
해석:“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에서는 이해인 수녀 자신의 자유로운 영혼과 아름 다움이 절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 독자들을 깊고 풍요로운 시의 세계로 안내한다. 표제시인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싶다’에서 이해인 수녀는 자신의 시가 지은 아담 하고 정갈한 집의 풍경을 보여준다. 그 집은 “하늘과 별이 잘 보이는”외딴 마을의 빈 집이다. 그 집에서 시인은 ‘음, 마음에 드는데....’하고 나직이 속삭이며 문을 열고 들어설 주인과 그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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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5.06.05
  • 저작시기2015.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7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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