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용어정리
2. 논의범위설정
3. 주장 및 근거
대주장 : 대중문화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
4. 타당성 점검
5. 건전성 점검
2. 논의범위설정
3. 주장 및 근거
대주장 : 대중문화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
4. 타당성 점검
5. 건전성 점검
본문내용
시청자의 반응을 고려해서 작가가 스토리전개를 할 때 반영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대중문화는 비판적인 기능도 수행하는데 이를 대중문화창작자들은 보여주기도 한다. 예전에 개그콘서트에서의 ‘형님뉴스’같은 코너에서는 정치나 사회를 풍자하고 비꼬는 개그도 선보였다. 최근의 ‘사마귀 유치원’이라는 코너에서는 개그맨 최효종씨가 국회의원이 되는 법을 현 정치행태에 빗대어 신랄하게 풍자하여 선보였다가 강용석 의원에게 고소를 당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하여 대다수 국민의 곱지 않은 시선이 강용석 의원에게로 갔다. 또한 복수라도 하듯 저번주 개그콘서트에서는 ‘사마귀 유치원’ 외에도 ‘감사합니다.’, ‘비상대책위원회’ 외 거의 총 다섯코너에서 아예 강용석 의원을 타겟으로 개그를 선보여 맞대응을 하였다. 이에 강용석의원은 고소를 취하하였다.
이처럼 대중문화는 대중의 의식을 반영하고, 대변하며, 때로는 비판적인 기능도 수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방송에서의 실시간 쌍방향 소통은 이제 드라마에까지 나타나고 있다. 과거의 미디어 환경에서는 드라마가 방영되면 시청자들은 그에 대한 불만을 시청자 게시판에 올리거나, 또는 집단 이익이나 명예에 실추되는 것들이 있으면 집단적인 성명서를 내든지 법적인 소송을 하는 정도가 소통의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는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실시간적으로 시청자들의 의견이 그 내용에 반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2008년 방송가의 색다른 소재를 다룬 수목드라마 <온에어>가 바로 그러한 예이다..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에서 김하늘이 기자의 잘못된 용어를 지적하는 대사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6일 방송된 ‘온에어’ 7회에서는 극중 드라마 ‘티켓 투 더 문’에서 7살 지능을 가진 25살의 ‘은형’ 역할을 맡은 오승아가 기자에게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설명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김하늘이 자신의 역할을 설명하자 기자는 “정신지체 역할을 맡았단 말이죠?” 라고 반문한다. 그러자 김하늘이 “‘정신지체’가 아니라 ‘지적장애’가 맞는 말이죠!”라며 똑 부러지게 기자의 잘못된 용어를 지적했다. 사실 ‘온에어’에서는 그 동안 극중 ‘은형’ 캐릭터를 계속해서 ‘정신지체’라고 표현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었다. -중략
<온에어>의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내용에 지적장애인에 대한 지칭을 정신지체라고 썼다. 그러자 방송이 나간 직후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 정신지체가 아닌 지적장애로 그 명칭이 바뀌었다는 지적의 글들이 올라왔다. 결국 작가는 이러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받아들여 바로 다음 드라마 내용에 반영했다. 주인공의 대사를 통해 그 명칭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지적할 수 있는 장면을 넣어 자신의 실수를 만회한 것이다. 김연수, 「대중문화의 이유있는 편들기」,연극과 인간, 2009, pp134~135.
소주장 4.새로운 문화를 조성한다.
근거(8) 기술의 발달로 인한 대중매체의 발전은 문화에도 영향을 끼친다.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 대중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특히 컴퓨터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미니홈피, 블로그, UCC 문화 등이 생겨났고, 스마트기기의 발달, 대중화로 인해 앞으로 지금과는 또다른 문화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김평수, 「대중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문화산업환경 비교연구」,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4, p11.
근거(9) 대중이 추구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시대마다 대중의 요구는 다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리얼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원했다. 2008년 드라마를 제외하고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지상파 3사의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1박2일>, <패밀 리가 떴다>는 모두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또한 지금 방송하고 있는 <정글의 법칙>은 그야말로 야생그대로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지금은 외모지상주의가 사람들의 의식 속에 많이 깔려 있어서, 너도나도 성형을 통해 외모를 고치고자하는 ‘성형문화’가 많이 퍼지고 있다. 이번에 수능을 친 고3들은 부모님이 대학입학선물로 ‘양악수술’을 해주려고 했는데 부작용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는 기사도 뉴스에 나온다. 최근 일본의 여성들에서는 ‘덧니성형’이 유행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가지런하고 고른 치아를 선호하겠지만, 일본에서는 아닌가보다. 일부러 정상이빨을 덧니처럼 만들어서 앳되고 소녀다운 이미지를 만들고자 하는 의도라고 한다.
이처럼 시대, 지역마다 다른 대중의 어떤 요구에 따라 문화가 조성되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대중의 욕구는 삶에 대한 방식, 즉 라이프스타일도 바꾸기 시작했다. 과거 사라들에게 가장 우선시되던 가치는 미래의 ‘성공’이었기 때문에, 현재의 삶은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현재는 미래의 성공을 위한 헌신의 시간으로만 생각되었다. 그래서 현재의 삶이 다소 불행하고 힘들어도 참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이렇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래의 성공에 그 초점으로 맞추었고 삶의 과정은 무시된 채 속도에 휩쓸리며 살아왔다. 따라서 라이프 스타일이 패스트 푸드, 조립식 집 등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변화되었다. 이러한 것은 사람들에게 간편함을 주었지만, 대신에 다른 한편에서는 그로 인한 사회적 병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운동이 부족한 상황에서 과다 열량의 섭취로 어린이들조차도 고도비만으로 고생하고, 게으름이 지나쳐 무기력함에 빠지게 되어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어났다.
결국 최근 들어 앞만 보고 달려왔던 사람들은 건조하고 피폐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며, 불확실한 ‘미래의 성공’보다는 진정한 ‘현재의 행복’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인 웰빙(참살이)-이것은 삶의 봉녕ㄴ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으로 이를 위한 구체적인 일례로써의 웰빙-에도 관심이 많아지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 사회 전 분야에서 웰빙 열풍이 불었다. -중략 김연수, 「대중문화의 이유있는 편들기」, 서울, 연극과 인간, 2009, pp190~191.
이처럼 대중문화는 대중의 의식을 반영하고, 대변하며, 때로는 비판적인 기능도 수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방송에서의 실시간 쌍방향 소통은 이제 드라마에까지 나타나고 있다. 과거의 미디어 환경에서는 드라마가 방영되면 시청자들은 그에 대한 불만을 시청자 게시판에 올리거나, 또는 집단 이익이나 명예에 실추되는 것들이 있으면 집단적인 성명서를 내든지 법적인 소송을 하는 정도가 소통의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는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실시간적으로 시청자들의 의견이 그 내용에 반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2008년 방송가의 색다른 소재를 다룬 수목드라마 <온에어>가 바로 그러한 예이다..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에서 김하늘이 기자의 잘못된 용어를 지적하는 대사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6일 방송된 ‘온에어’ 7회에서는 극중 드라마 ‘티켓 투 더 문’에서 7살 지능을 가진 25살의 ‘은형’ 역할을 맡은 오승아가 기자에게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설명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김하늘이 자신의 역할을 설명하자 기자는 “정신지체 역할을 맡았단 말이죠?” 라고 반문한다. 그러자 김하늘이 “‘정신지체’가 아니라 ‘지적장애’가 맞는 말이죠!”라며 똑 부러지게 기자의 잘못된 용어를 지적했다. 사실 ‘온에어’에서는 그 동안 극중 ‘은형’ 캐릭터를 계속해서 ‘정신지체’라고 표현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었다. -중략
<온에어>의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내용에 지적장애인에 대한 지칭을 정신지체라고 썼다. 그러자 방송이 나간 직후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 정신지체가 아닌 지적장애로 그 명칭이 바뀌었다는 지적의 글들이 올라왔다. 결국 작가는 이러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받아들여 바로 다음 드라마 내용에 반영했다. 주인공의 대사를 통해 그 명칭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지적할 수 있는 장면을 넣어 자신의 실수를 만회한 것이다. 김연수, 「대중문화의 이유있는 편들기」,연극과 인간, 2009, pp134~135.
소주장 4.새로운 문화를 조성한다.
근거(8) 기술의 발달로 인한 대중매체의 발전은 문화에도 영향을 끼친다.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 대중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특히 컴퓨터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미니홈피, 블로그, UCC 문화 등이 생겨났고, 스마트기기의 발달, 대중화로 인해 앞으로 지금과는 또다른 문화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김평수, 「대중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문화산업환경 비교연구」,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4, p11.
근거(9) 대중이 추구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시대마다 대중의 요구는 다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리얼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원했다. 2008년 드라마를 제외하고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지상파 3사의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1박2일>, <패밀 리가 떴다>는 모두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또한 지금 방송하고 있는 <정글의 법칙>은 그야말로 야생그대로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지금은 외모지상주의가 사람들의 의식 속에 많이 깔려 있어서, 너도나도 성형을 통해 외모를 고치고자하는 ‘성형문화’가 많이 퍼지고 있다. 이번에 수능을 친 고3들은 부모님이 대학입학선물로 ‘양악수술’을 해주려고 했는데 부작용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는 기사도 뉴스에 나온다. 최근 일본의 여성들에서는 ‘덧니성형’이 유행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가지런하고 고른 치아를 선호하겠지만, 일본에서는 아닌가보다. 일부러 정상이빨을 덧니처럼 만들어서 앳되고 소녀다운 이미지를 만들고자 하는 의도라고 한다.
이처럼 시대, 지역마다 다른 대중의 어떤 요구에 따라 문화가 조성되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대중의 욕구는 삶에 대한 방식, 즉 라이프스타일도 바꾸기 시작했다. 과거 사라들에게 가장 우선시되던 가치는 미래의 ‘성공’이었기 때문에, 현재의 삶은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현재는 미래의 성공을 위한 헌신의 시간으로만 생각되었다. 그래서 현재의 삶이 다소 불행하고 힘들어도 참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이렇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래의 성공에 그 초점으로 맞추었고 삶의 과정은 무시된 채 속도에 휩쓸리며 살아왔다. 따라서 라이프 스타일이 패스트 푸드, 조립식 집 등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변화되었다. 이러한 것은 사람들에게 간편함을 주었지만, 대신에 다른 한편에서는 그로 인한 사회적 병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운동이 부족한 상황에서 과다 열량의 섭취로 어린이들조차도 고도비만으로 고생하고, 게으름이 지나쳐 무기력함에 빠지게 되어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어났다.
결국 최근 들어 앞만 보고 달려왔던 사람들은 건조하고 피폐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며, 불확실한 ‘미래의 성공’보다는 진정한 ‘현재의 행복’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인 웰빙(참살이)-이것은 삶의 봉녕ㄴ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으로 이를 위한 구체적인 일례로써의 웰빙-에도 관심이 많아지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 사회 전 분야에서 웰빙 열풍이 불었다. -중략 김연수, 「대중문화의 이유있는 편들기」, 서울, 연극과 인간, 2009, pp19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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