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치료][독서치료-아동상담] 문학을 활용한 아동상담 (문학치료) {문학의 기능, 문학의 가치, 독서의 치료 목적, 동화를 이용한 아동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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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서치료][독서치료-아동상담] 문학을 활용한 아동상담 (문학치료) {문학의 기능, 문학의 가치, 독서의 치료 목적, 동화를 이용한 아동상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문학의 기능

2. 문학의 가치

3. 독서의 치료적 가치

4. 독서치료의 목적

5.독서치료의실제
1)아동문학의 정의와 종류 : 매체
2)독서치료 과정
3) 주의사항
4) 독서와 함께 할 수 있는 글쓰기 활동

* 동화를 활용한 아동상담 *
· 전래동화의 의미와 가치
· 무의식의 보고인 동화
· 동화와 인간발달
· 동화에 나오는 상징적 의미 해석
· 동화를 이용한 아동 상담
· 아동과 문학과의 만남 (실제 사례)


◈ 참고문헌 ◈

본문내용

주된 이유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교실에서도 예솔이가 있는지 없는지 존재감이 없다는 교사의 말을 듣고 사회성을 키워 주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초기 상담 도중 예솔이의 특별한 내력이 발견되었다.
예솔이의 어머니는 소위 전문직업을 가진 맞벌이 주부였다. 때문에 새벼같이 출근해서 밤늦게야 집으로 돌아왔으며, 예솔이의 양육은 외할머니가 도맡아 왔다. 그러나 예솔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외할머니가 돌아가셨고, 예솔이는 이제 어머니나 아버지가 퇴근할 때까지 방과후교실과 학원을 전전하며 하루를 보내야 했다. 더구나 어머니는 예솔이에게 외할머니의 죽음에 대해 이렇다 할 설명도 제대로 해 주지 않았으며, “이제 네 일은 스스로 해야 한다.”는 말만 강조했다. 예솔이도 외할머니는 찾는 일이 없었고, 외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꺼내지 않는다고 했다.
2) 치료적 접근
예솔이를 위한 치료에서는 또래관계를 증진시키고 생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잡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외할머니의 죽음’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 과정이라 판단하였다.
죽음에 대한 전통적인 치료 접근에서는 죽은 사람을 분리하는 것으로 살아 있는 사람의 슬픔을 치유하도록 한다. 그리고 죽은 사람과의 ‘분리’가 아닌 지속적인 ‘연결’ 속에서 죽음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어린 아동의 경우 죽음의 ‘비가역성’을 이해하지 못한다. 다시 말해, 죽은 사람은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아동들은 자신이 착한 일을 하면 죽은 사람이 다시 돌아올 것이며, 그들이 돌아오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죽음에 대한 책임을 아동 자신이 지고 죄의식과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개념들을 발달시킬 수 있다. 따라서 가족의 죽음 이후에도 아동과 죽은 사람 간의 연결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죽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아동 자신이 그와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3) 치료의 실제
예솔이와의 첫 대화는 그리 순조롭지 않았다. 예솔이는 좀처럼 눈을 마주치지 않았고, 묻는 말에 “예” “아니요” 정도로만 답했다. 나는 외할머니의 이야기를 직접 물어보지는 않았다.
“엄마가 그러시던데…… 우리 예솔이가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고, 그 말이 맞니?”
“네.,”
“좋았어!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읽으려고 그림책을 모으고 있거든. 새로 산 책이 있는데 함께 읽어볼래?”
나는 『유령이 된 할아버지』(킴 푸브 오케손 글, 에바 에릭손 그림, 김영선 옮김, 소년한길)를 꺼내왔다.
“무서울거 같아요.”
“그래? 그럼 다른 책을 볼까?”
“아니요, 볼래요.”
이 책은 에스본이라는 아이가 할아버지의 죽음 이후 유령이 된 할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예솔이의 부모와 마찬가지로 에스본의 부모는 “할아버지는 천사가 되어 하늘 나라로 가셨단다.” “땅속으로 들어가실 거야. 그리고 흙이 되실 거야.”라는 이야기 외에 별다른 설명을 해 주지 않는다. 오히려 에스본이 할아버지는 만났다는 말에 에스본의 심리상태를 의심해 유치원을 쉬게 한다.
책을 읽는 도중 예솔이가 힘들게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 외할머니도 돌아가셨어요.”
“그렇구나. 예솔이는 외할머니를 좋아했니?”
“너무너무요. 하지만 인제 아니에요. 좋아해도 소용없어요.”
“왜 그렇게 생각하지?”
“죽었으니까…….”
예솔이의 표정이 심하게 어두워지는 것을 보며 나 또한 두려워졌다. ‘얘가 혹시 울면 어떡하나?’ 그래도 마음을 다스리며 책 읽기를 계속했고 중간중간 예솔이와 대화를 나누었다.
“에스본도 그럴까?”
“아니에요. 얘는 할아버지가 밤마다 찾아오잖아요.”
“예솔이도 외할머니가 찾아오길 바라니?”
“귀신은 무서워요!”
“에스본도 할아버지가 귀신이라고 무서워했니?”
“아니요.”
“에스본의 할아버지는 왜 에스본을 찾아온 걸까?”
“뭔가 빠뜨린 게 있어서요.”
무엇을 빠뜨렸는지 알아보자며 그림책을 계속 읽었다. 예솔이가 가장 인상적으로 책을 읽은 부분은 여기서부터다.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내가 빠트린 건 바로 너와 나 사이의 일이었어.”
할아버지가 말했어요.
“우리 둘 사이의 일이라니요?”
“우리가 같이 했던 일들을 생각해 봐.”
책에서 에스본은 할아버지와 함께 했던 많은 일들을 이야기한다. 이 부분을 읽고 난 후 예솔이도 외할머니와 함께했던 많은 일들을 이야기했다.
“할머니가 유치원 버스 태워 줬어요. 맛있는 거 많이 해 주고 머리도 빗겨 주고, 또 놀이터도 가고…… 우리 할머니도 방귀 잘 뀌어요! 뾰옹~.”
예솔이가 장난스럽게 웃음을 보이자 나도 안심이 되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책에서 바꾸고 싶은 부분이 있는가를 물었다.
“할아버지가 다시 왔으면 좋겠어요.”
“그렇구나. 어떻게 하면 에스본의 할아버지가 다시 올 수 있을까?”
“할아버지가 착한 아이가 되라고 했어요.”
“그래, 그랬지. 그런데 또 다른 말도 했잖아?”
“가끔 서로를 생각하자고 약속했어요.”
“그래, 맞아. 서로를 생각하면 에스본의 할아버지가 다시 올 수 있을 거야. 예솔이도 외할머니가 다시 돌아오면 좋겠니?”
“네.”
“어떻게 하면 외할머니가 다시 올 수 있을까?”
“가끔 서로를 생각하면…….”
4) 치료 후기
『유령이 된 할아버지』를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눈 이후로 예솔이의 표정과 행동은 눈에 띄게 밝아졌다. 나는 예솔이의 부모님께도 외할머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것을 부탁했다. 우리 사회에서는 ‘그래도 산 사람을 살아야지.’ 하면서 죽은 사람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죽은 사람과의 긍정적인 연결은 살아 있음에 활력을 줄 수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물론 예솔이는 이후 치료과정에서 또래관계와 학교생활에 대한 문제들을 다루었으며 성공적으로 치료를 끝낼 수 있었다.
◈ 참고문헌 ◈
김현희박상희 공저「유아문학 이론과 적용」, 학지사, 2008.
양유성강은주김민화김제숙박종수이봉희이상욱이영식정선혜 공저
「발달적 독서치료의 실제」, 학지사, 2008
김춘경, 『아동상담 -이론과 실제-』 , (학지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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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7.11
  • 저작시기2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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