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단기 상담][상담모델] 단기상담 - 단기 상담의 정의와 발생 배경, 단기상담 모델, 단기상담 내담자, 단기상담의 주요 전략들

소개글

[상담][단기 상담][상담모델] 단기상담 - 단기 상담의 정의와 발생 배경, 단기상담 모델, 단기상담 내담자, 단기상담의 주요 전략들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단기상담의 정의와 발생 배경
1) 단기상담의 정의
1) “단기”의 시간적 의미
2) 단기상담이 필요해진 사유(미국의 경우)
3) 한국의 상황과 단기 상담의 필요성
4) 단기상담 발생의 두 가지 경로
(1) 전통적 장기상담의 대안으로서의 단기상담
(2) 자생적 단기상담

2. 단기상담 모델
1) 첫째 틀과 둘째 틀 : 내담자의 문제와 치료자의 전략
(1) 교육적 단기상담 요법
(2) 치료적 단기상담 요법
(3) 지지적 단기상담 요법
(4) 문제해결 중심 단기상담 요법
2) 셋째 틀과 넷째 틀 : 상담 횟수와 빈도
3) 종합

3. 단기상담의 주요 전략들
1) 문제중심 접근방식
2) 내담자 선택의 중요성
3) 상담시간의 제한성
4) 재상담을 개방
5) 지금 - 여기에서의 역동성
6)생애 발달적인 접근
7)내담자의 스타일에 의거한 융통성
8) 자원의 조기활용
9) 상담성과 평가

4. 단기상담에 적합한 내담자
1) 호소하는 문제가 비교적 구체적이다.
2) 주호소문제가 발달과정상의 문제이다.
3) 호소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비교적 기능적인 생활을 하였다.
4) 내담자 주위에 지지적인 대화 상대자가 있다.
5) 과거나 현재에 상보적인 좋은 인간관계를 가져본 적이 있다.
6) 성격장애로 진단될 내담자 중의 대부분

본문내용

는 것은 회피 중에서는 아주 효과적인 회피이다. 회피가 문제해결의 방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것의 남용을 격려해서는 안 되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강하게 느끼는 영역으로 일시적으로 회피하는 것은 내담자가 혼돈과 고통에서 잠시 벗어나 힘을 되찾고 생활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문제, 고통, 혼돈 등을 직면하고 다루기 위해서는 그것들을 다룰 만하다는 안전감과 힘을 느낄 수 있어야 하며 그때 그것들을 다루어야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자원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한다는 것을 다른 말로 하면 내담자가 힘을 느끼는 영역, 할 수 있는 영역, 성공경험이 있는 영역을 내담자가 발견하도록 상담자가 돕고 격려하며 그 발견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을 향한 활동을 하도록 도모하는 것이다. 내담자에게서 자원을 발견하고 활용하는 것은 장, 단기상담을 막론하고 상담의 중요한 전략이지만, 특히 단기상담에서는 내담자의 자원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에 활용하는 상담자의 기술과 태도가 필요하다.
9) 상담성과 평가
단기상담에서는 상담의 성과에 관한 논의를 자주한다. 모든 사례에서 바라는 성과를 얻어내는 일은 아마도 불가능할 것이다. 과연 이 내담자가 내가 하는 이 상담으로 효과를 보고 있는지, 앞으로 효과를 볼는지를 조기에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
필자는 우선 첫 회기를 거의 마감할 때 내담자에게 나와 상담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고 느끼는지를 물으며 그런 느낌이 있다면 어떤 점을 도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도 묻곤 한다. 3회 혹은 4회 상담시간에는 다시 중간 평가를 하곤 한다. 성과가 있는 점은 어떤 점이고 왜 성과가 있다고 보는지 논의를 솔직하게 한다는 것은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를 더욱 기능적이고 개방적으로 해주며, 논의 그 자체가 치료적 경험이 될 수도 있고 앞으로의 상담전략수립과 상담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때가 많다. 물론 종결해야 할 시간이 가까워올 때는 상담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만약 중간 평가를 하지 않다가 마지막 회기에 갑자기 “오늘 마지막 시간이니 그 동안의 상담을 평가하자”고 제의하면 이는 내담자를 당황시킨다. 상담평가를 수시로 하는 것을 권유하고자 한다.
4. 단기상담에 적합한 내담자
앞에서도 항상 암시하였듯이 모든 내담자가 단기상담으로 소기의 효과를 볼 수 없음은 자명하다.
1) 호소하는 문제가 비교적 구체적이다.
구체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고 그 문제의 해결을 바라는 내담자는 단기상담에 적합하다. 상담소의 정책상 딘기상담을 주로 해야 하는 경우 상담자는 내담자가 가지고 오는 문제를 구체화시켜서 단기상담에 적합하도록 목표를 재조정하기도 한다.
2) 주호소문제가 발달과정상의 문제이다.
대학생의 경우 이성과의 관계에서 빚어지는 문제는 발달과정상 수많은 사람이 겪는 것이다. 어려움을 겪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젊은 층 내담자의 경우 부모와의 갈등이나 관계재정립, 결혼초기 배우자와의 갈등, 몇 가지 성문제, 직장에서의 적응문제와 스트레스, 흡연이나 음주 조절 문제 등은 발달과정상의 문제로 볼 수 있으며 단기상담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
3) 호소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비교적 기능적인 생활을 하였다.
예를 들어 2년간 사귄 이성친구와의 결별 이후 심한 우울증을 경험하는 내담자인데, 그 이전에는 심한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없었고 대인관계와 학업성취 등이 “정상적”이었다면 이 내담자에 대한 단기상담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울감 자체뿐만 아니라 중요한 사람과의 헤어짐에 대한 감정들을 “정리”하는 목표도 다룰 수 있다. 만약 이 내담자가 이전에 몇 년 동안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자주 경험하였고 헤어진 애인 이외의 다른 사람들과 매우 불편한 혹은 원만치 않은 대인관계를 가져 왔었다면 이 경우의 우울증은 단순히 애인상실에 대한 반응이라기보다는 대인관계과정에서 나타나는 유형의 일종일 수 있고 혹은 생물학적인 순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양자 모두일 수도 잇다.
4) 내담자 주위에 지지적인 대화 상대자가 있다.
단기상담은 소위 “완전한” 문제해결 이전에 상담을 종결하는 경우가 많다. 내담자에게 필요할 때 하소연, 지지, 상의의 대상이 되어주고 조언을 해주거나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 내담자는 상담자의 전문적 조력 없이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 단기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이러한 사회적 지지자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지지자가 있다면 언제 그들의 지지와 협조를 구할 수 있으며 효과적으로 그리고 계속적으로 그런 지지를 받기 위한 요령과 태도 등을 상담시간에 토론하여 내담자로 하여금 상담을 종결하면서도 “나에게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다”라는 느낌을 가지도록 해줄 수 있다.
5) 과거나 현재에 상보적인 좋은 인간관계를 가져본 적이 있다.
여기에서 상보적인 좋은 인간관계라는 표현은 두 사람 모두 상대에게 “잘해 주는” 관계를 뜻한다. 좋은 관계가 오랫동안 두 사람에게 만족스럽도록 지속되려면 그것은 상보적일 필요가 있다. 상보적인 좋은 관계를 가져본 적이 있는 사람은 상담자와 조기에 상보적 관계를 형성할 수가 있다. 반대로 그런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은 상담자와의 관계를 상보적이라기보다는 일방적인 관계로 이끌어가려는 경향성을 발휘한다.
내담자가 그런 상보적인 좋은 관계를 가져본 경험이 있는지 가족관계나 친구관계 등에 관한 질문을 통해 그 대답의 내용과 그런 내용을 상담자에게 전달하는 분위기나 태도 등을 통해서 알아차릴 수 있다.
6) 성격장애로 진단될 내담자 중의 대부분
성격장애의 진단은 정의상 문제시되는 행동유형을 아동기나 청소년기를 포함해서 다년간 보여 온 경우이다. 예컨대 “반사회적 성격장애”가 그 성격문제를 10주일 동안에 고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단 성격장애로 진단된 경우에라도 일시적인 우울, 학업부진, 명백한 의사결정 등은 단기상담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앞에서 열거식으로 설명한 기준들은 단지 참고사항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 어떤 경우라도 절대적인 기준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상담에서의 일반적인 원리란 단지 참고사항일 뿐 모든 판단은 매 사례마다 고유하게, 신중하게 내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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