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맨발의 기봉이-정신지체 분석] ≪ 맨발의 기봉이 (Barefoot Gi Bong) ≫ 영화 속 정신지체 장애 분석, 정신지체 특성, 영화 속 언어 특징

소개글

[정신지체][맨발의 기봉이-정신지체 분석] ≪ 맨발의 기봉이 (Barefoot Gi Bong) ≫ 영화 속 정신지체 장애 분석, 정신지체 특성, 영화 속 언어 특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영화 줄거리

2. 영화 속 장애 (정신지체)
　2.1. 정의
　2.2.  정신지체의 분류
　2.3. 정신지체의 발생원인
　　2.3.1. 유전적 요인
　　　① 우성유전
　　　② 열성유전
　　2.3.2. 염색체이상
　　2.3.3. 성염색체 유전
　　2.3.4. 기타의 원인

3. 정신지체의 특성
　3.1. 정신지체의 심리·행동적 특징
　　1) 일반적 특성
　　2) 성격특성
　　3) 학습능력의 특성
　3.2. 정신지체의 언어적 특성
　　1) 정신지체아의 언어발달 특징
　　2) 언어 특성

4. 영화 속 언어 특징
　4.1. 말을 더듬는다
　4.2. 길고 어려운 단어, 문장을 말하지 못한다.
　4.3. 화용론적 언어장애를 갖는다.

5. 느낀 점

6. 참고문헌

본문내용

온다-간다’ 등의 지시어와 동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 얼굴표정, 억양과 같은 상대방의 비언어적 단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 정신지체 아동의 언어특성은
일반아동에 비해 조음오류가 많고, 전반적인 구문구조의 발달 순서가 느리며,
낮은 수용언어능력을 나타내며, 언어의 사회적/기능적 사용에서 결함을 나타낸다.
4. 영화 속 언어 특징
4.1. 말을 더듬는다
말더듬이란 말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끊어지거나 말 속도가 불규칙하고 말을 할 때 불필요한 노력이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Van Riper는 다음과 같이 말더듬을 정의하였다. ‘말의 전진적 진행이 운동신경적 문제로 인해 말소리, 음절 또는 낱말의 산출에서 방해받는 것을 의미한다.
말더듬의 핵심운동에는 반복, 연장, 그리고 막힘이 있다.
<맨발의 기봉이>에서 볼 수 있는 기봉이의 발화 특성 중 하나는 말더듬 중에서도 반복에 속한다. 반복은 말더듬 초기에 가장 빈번히 관찰되는 행동으로 말소리나 음절 또는 낱말을 1회 이상 되풀이하는 것을 말한다. 즉, 다음 말소리가 나올 때까지 한 소리나 낱말에 고착되어 계속적으로 되풀이한다. 예를 들면 기봉이가 ‘신발 닳어’를 ‘신발 닳닳닳어’라고 말한 것을 들 수 있다.
4.2. 길고 어려운 단어, 문장을 말하지 못한다.
(발화길이가 짧고, 어휘 다양도가 적다)
지체의 정도가 심할수록 학습하여 사용할 수 있는 어휘의 수가 제한된다. 주요한 문법범주를 생략하기도 하며 구문구조능력이 취약하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이유는 이야기 산출 능력은 언어능력 뿐 아니라 인지 능력을 기초로 여러 개의 문장을 일관성 있는 전체로 조직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맨발의 기봉이>에서 기봉이는 ‘신발이 닳어’라고 하지 않고 ‘신발 닳어’라고 표현하고, ‘틀니’등의 단어를 몰라서 ‘이거, 이이이이거 그그그거’라고 말한다.
4.3. 화용론적 언어장애를 갖는다.
틀에 박힌 말을 줄줄이 말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발화 빈도가 낮다. 경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정신지체 자는 상대방과 원활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의사소통이란 서로간의 반응을 살피고 각자의 주장을 주고받는 언어소통인데, 정신지체 자는 인지능력의 부족으로 의사소통 면에서 장애를 가진다.
<맨발의 기봉이>에서 기봉이는 가끔 다양한 언어와 복잡한 문장구조를 가진 말을 줄줄 말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영화에서 기봉이가 기상예보와 야구중계를 따라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많은 어휘와 구문을 사용하지만, 이것은 발화목적의 문장산출이 아니다. 상대방이 이상한 눈길로 바라봐도 자기 할 말만 계속 중얼거리는 것을 볼 때 기봉이의 화용론적 장애를 발견할 수 있었다.
5. 느낀 점
처음에는 영화 ‘제 8 요일’ 발표 조원이었다. 그런데 수업을 듣는 학우 분 중 사정이 생겨 부득이하게 조 이동이 있었고, 영화 ‘맨발의 기봉이’ 발표 조원이 되었다. 전의 조에서 이미 준비를 시작한 터라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른 분들에 비해 두 배로 공부했다는 생각을 하니 그렇게 안타까운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에 다시 힘을 내었다. 평소에 영화를 좋아하여 많이 보는 편이지만 영화 ‘제 8 요일’과 ‘맨발의 기봉이’는 둘 다 이번의 발표를 통해 처음 보는 영화여서 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언어 치료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후, 언어치료사라는 직업에 대한 조사나 이외에 관련된 장애를 가진 사례들에 주목이 되고는 했었다. 그러나 이번처럼 영화를 통해 사례에 접근하고자 한 적은 없어 어색했지만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수업을 듣기 이전에 볼 때는 ‘아 이 분은 어딘가 아픈 아이, 다친 사람’으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아 여기 이 사람은 이런 특성을 가지고 있으니 정신지체구나, 말 더듬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것을 추측하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 관련 영화가 나오면 친구들에게 “얘들아 ‘킹스스피치’봤어? 거기 나오는 왕은 이런 증상이 있고 이것은 무슨 현상이야. 거기 옆에 있던 누구는 무슨 사람이야.”라고 조금 언지 할 정도가 된 것 같다. 강의를 들은 보람이 있어 뿌듯하다. 적어도 이번 발표를 통해 정신지체에 관하여는 약간이나마 알게 되어 앞으로 공부를 함에 있어 도움과 배경이 될 것이다.
중국에서 오신 싱하이자오 언니가 계셔서 발표 준비를 잘 해 나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살짝 앞선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에 수업 조의 발표자로 나가기 위해 전반적으로 다시 살피고 수정하였는데, 그 때 도와주신 복음 언니께도 고맙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업이 지루하지 않고 어려운 내용을 재미있고 쉽게 가르쳐주시는 교수님께 무한 감사를 바치고 싶다.
영화를 보면서 웃음을 나기도 하고 눈물을 나기도 했다. 기봉아저씨가 정신지체 장애인이지만 정상인보다 효도라는 것을 더 잘 지키고 있다. 음식을 잘 씹지 못하는 엄마한테 틀니를 사드리려고 아픈 몸도 불구하고 마라톤에서 일등을 하려고 애를 썼다. 이런 정신이 참 대단하신다고 생각한다. 기봉아저씨가 말도 잘못하지만 인생을 즐겁게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주위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기봉아저씨가 어렸을 때 열병을 앓아 나이는 40살이지만 지능은 8살이다. 말 명확하지 않고 발화도 짧다. 말더듬도 심하고 부속적 행동도 많이 보이다. 예기일보를 따라 했을 때와 야구연습장에서 혼자 말하는데 빠르고 명확하지 않다. 그리고 어휘량도 부족한다. 이런 사람인데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뛰는 것을 존경스럽다.
정신지체 발화를 영화를 통해보니 매우 흥미로웠다. 그런데, 영화에서 정신지체자의 연기가 발화 측보다는 표정연기, 몸짓연기에만 치우친 것 같아 안타까웠다. 정신지체자 치고는 기봉이가 너무 말을 잘했고, 머리도 좋았다. 좀 더 정신 지체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서, 시나리오를 쓰고, 연기를 했으면 더 좋은 영화가 됐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6. 참고문헌
심현섭, <<의사소통 장애의 이해>>, 학지사, 2005.
대니웨딩, << 영화 속 정신장애>>, 평민사, 2005.
이근숙, <정신지체아동의 이야기 능력>, 2003.
최은희, <경중도 정신지체 학생의 의사소통 능력에 관한 연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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