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제 4판 2권 요약 (중세후기문학 제 1기 고려후기 & 중세후기문학 제 2기 조선전기 &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 제 1기 조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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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제 4판 2권 요약 (중세후기문학 제 1기 고려후기 & 중세후기문학 제 2기 조선전기 &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 제 1기 조선후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한국문학통사 제 4판 2권 요약 >

7. 중세후기문학 제 1기 고려후기………………………………1p
 ① 무신란 ․ 몽고란의 문학
 ② 문학의 본질과 기능에 관한 논란
 ③ 불교문학의 새로운 경지
 ④ 민족사 재인식의 시대
 ⑤ 사람의 일생 서술방법

7. 중세후기문학 제 1기 고려후기………………………………24p
 ⑥ 속악가사와 소악부
 ⑦ 설화 ․ 무가 ․ 연극의 양상
 ⑧ 경기체가 ․ 시조 ․ 가사의 형성
 ⑨ 사대부문학의 방향과 문제의식

8. 중세후기문학 제 2기 조선전기………………………………47p
 ① 조선왕조 한문학의 정착
 ② 훈민정음 ․ 서사시 ․ 언해
 ③ 악장 ․ 경기체가 ․ 가사
 ④ 시조의 정착과 성장

8. 중세후기문학 제 2기 조선전기………………………………72p
 ⑤ 관인문학과 왕조사업의 표리
 ⑥ 사림문학, 심성에서 우러나는 소리
 ⑦ 방외인문학에 나타난 반감의 양상
 ⑧ 불교문학의 시련과 변모

8. 중세후기문학 제 2기 조선전기………………………………96p
 ⑨ 산문의 영역 확대
 ⑩ 소설의 출현
 ⑪ 연희의 양상과 연극의 저류

9.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 제 1기 조선후기………109p
 ① 민족 수난에 대응한 문학
 ② 정통 한문학의 동요와 지속
 ③ 소설시대로 들어서는 전환

본문내용

고 창작에 가까운 작품을 지어낸 것들도 있다.
중국소설 ‘설인귀동정’은 고구려 침략 길에 나섰던 당나라 장수를 주인공으로 삼아 전개한 도술적인 군담이고, 번역과정에서 원작과는 상당한 거리가 생겼으며 이본에 따라서 내용이 달라졌다. 도술로 전투를 하는 방식이라든가 여장군이 남장을 하고 활약을 한다는 설정 같은 것들이 흥미를 끌어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삼언이박’이라고 통칭되는 다섯 가지 소설집에 수록된 여러 단편 또한 재창작을 위한 소재로 널리 이용되었다. ‘월봉산기’에서는 무리한 점을 납득할 수 있게 보완했다. 다른 번안작 ‘소학사전’은 도술을 사용하는 군담 위주의 영웅소설에 맞게 개작한 작품이다.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는 성실한 노력과 지혜를 소중하게 여기고 윤리의식을 강화했다.
중국에서는 대단한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는 소설이라도 흥미로운 번안이 이루어지면 널리 읽힐 수 있었다. ‘금향정’을 ‘금향정기’라고 고쳐놓은 것이 그런 예이다. 도교적인 요소를 약화시켜 합리적인 전개를 갖추고 여장군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남녀의 자유로운 사랑을 말한 점이 크게 달라졌다. 그래서 원작이 무엇인지 망각되었으며 필사본, 방각본, 활자본으로 거듭 나오는 동안에 변이의 폭이 더욱 확대되었다.
‘재생연전’은 중국의 탄사를 원천으로 한 작품이다. 여성 영웅의 활약을 보여주고 남녀갈등을 다루면서 여성이 남성 못지않은 능력을 가졌다고 한 주장이 한국소설에서는 흔히 있어 번안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중국 희곡 ‘오륜전비’를 한문소설로 개작하고 국문소설로 옮긴 것은 앞에서 고찰한 바 있다. 다른 희곡 ‘형차기’를 말로 설명하는 것을 듣고 국문으로 적기도 하고 한문으로 옮기기도 해서 서로 다른 두 작품이 이루어진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국문소설 ‘왕시봉전’이고, 한문소설 ‘왕십붕기우기’이다. 이 둘을 서로 알지 못하면서 각기 싸서 사건 전개가 많이 다르다. 어떤 소재라도 있으면 소설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런 일이 생겼다.
㉦ <구운몽> <사씨남정기> <창선감의록>
김만중은 어머니의 근심을 위로하기 위해서 ‘구운몽’을 지었다 한다. ‘창선감의록’의 작자로 알려진 조성기도 어머니가 만년에 누워서 소설 듣는 것을 좋아했으므로 소설을 몇 편 지어드렸다고 한다. 그런 기록은 국문소설이 적지 않게 나와 있어 사대부 부녀자들이 즐겨 읽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국문소설에는 전책과 녹책이 있다. 제목에 ‘전’이라는 말이 붙은 단권짜리 소설은 저속한 편이고, 길이가 더 길고 품격이 높은 작품은 흔히 ‘녹’을 대표로 한 다른 명칭으로 일컫는 것이 관례여서 그런 구분이 생겼다.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는 전책이 녹책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고, ‘창선감의록’은 녹책의 본보기를 보여준 작품이다.
소설은 한문본만인 것, 국문본만인 것, 그리고 그 둘이 공존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나누어진 소설의 부류는 각기 그것대로 일정한 독자층과 연결되었다. 국문본과 한문본이 같은 비중을 가지고 있는 이 세 작품은 한문으로 익혔는가 아니면 국문만 사용하는가에 따라 상하, 남녀로 나누어져 있던 독자층을 합치는 구실을 했다.
‘구운몽’은 주제를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있는 작품이다. 유, 불, 도 삼교에서 온 요소가 두루 들어 있지만 육관대사의 제자 성진이 남악 연화봉에서 세속의 삶을 동경하면서 잠이 들었다가 욕망 추구가 허망한줄 깨달았다는 몽유소설의 기본 설정이 불교적인 의미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이 둘 가운데 어느 쪽이 바람직한가 하는 질문을 던지면서, 성리학의 명분론을 양쪽에서 다 버린 것이 김만중다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남성위주의 일부다처제 소설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웠으나 한 남성과 여러 여성의 관계를 다루는 것은 동아시아소설의 공통된 전개방식이었다.
‘사씨남정기’는 ‘구운몽’과 많이 다른 작품이다. 남성을 주인공으로 한 ‘구운몽’에서는 두 아내 여섯 첩이 화목하게 지내기만 한다고 했는데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사씨남정기’에서는 처첩 사이의 불화가 심각해 선악과 생사를 건 싸움이 벌어졌다. 사씨가 남쪽의 낯선 지방으로 가서 고초를 겪은 이야기라고 해서 제목을 ‘사씨남정기’ 또는 ‘남정기’라고 했다. 숙종이 인현왕후를 내치고 장희빈을 왕비로 삼은 잘못을 은근히 나무라고, 숙종의 마음을 돌리려 했다고 하는 것도 가능한 해석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경험을 정리해 현실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안목을 열면서 자아와 세계가 서로 용납할 수 없는 관계를 가진 것을 심각하게 나타냈다.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는 둘 다 구성이 치밀하고 성격묘사나 심리묘사의 방법을 적절하게 갖춘 것이 큰 장점이다. 우아한 문체로 흥미로운 사건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소설의 격조를 높이면서 독자층 확대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
‘창선감의록’은 ‘사씨남정기’에서 볼 수 있는 설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 작품의 첫 예라고 할 수 있다. 조성기가 지었다면 창작 시기가 그리 뒤떨어지지 않는다. 선행을 표창하고 의로움에 감동되도록 한다는 제목을 내세워 소설 긍정론을 유도하고, 얽히고설켜 벌어지는 사건을 만드는 솜씨를 자랑해 독자를 끌어들였다.
사대부 가문에서의 갈등과 모함을 다루면서 첩이 정실이 되어 처와 동서를 모해하는 사건이 주축을 이루게 했다. 모해당하는 여자의 남동생까지 등장시켜 다면적인 관계를 형성했다. 결국 사태의 진상이 밝혀져 가문과 나라의 풍파를 일으킨 악인은 개과천선하는 데에 이른 것은 예상될 수 있는 결말이지만 거기까지 이르는 과정에 흥미를 가중시키는 요소가 풍부하게 갖추어져 있다. 또한 다른 여러 소설과 공통된 설정이 풍부하게 발견된다. 패륜아인 형이 선량한 이복동생을 모해한 것은 ‘적성의전’과 상통한다. 후반에서 주인공이 외적을 물리치고 큰 공을 세우는 대목은 군담을 위주로 한 영웅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와 같다. 남동생이 누나를 대신해서 여복을 하고 잡혀갔다가 횡포를 자행하는 자의 누이와 동침을 하게 되었다는 역전 또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설정들이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작품의 통일성과 다양성을 보장해주는 것은 대단한 발전이다. 소설이 길고 복잡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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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7.11
  • 저작시기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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