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사회사상 敎育 社會思想] 학교지식의 사회성에 관한 논의(영(Young)을 중심으로) - 지식사회학과 교육, 교육과정사회학(지식의 범위, 지식의 개방성, 지식의 계층화)

소개글

[교육과 사회사상 敎育 社會思想] 학교지식의 사회성에 관한 논의(영(Young)을 중심으로) - 지식사회학과 교육, 교육과정사회학(지식의 범위, 지식의 개방성, 지식의 계층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지식사회학과 교육
　
Ⅲ. 교육과정사회학
　1. 지식의 범위
　2. 지식의 개방성
　3. 지식의 계층화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것은 그 지식이 사회적 정의가 표현하고 있는 준거에 의해 가장 유용한 것이 아니라 특정 시기에 지배집단이 가진 가치와 신념에 일치하는 의식적 무의식적 문화선택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Young, 이인효 외 (편역), 1991: 111).
Ⅳ. 결론
지금까지 살펴본 학교지식의 조직에 관련되는 세 가지 문제(범위, 개방성, 계층화)의 결정과정에 대한 영향력은 계층에 따라 다르다. 그것은 높은 지위의 지식에 대한 접근 용이성에서도 차이가 난다. 그 결정과정에서는 지식에의 접근가능성이나 권력이 우세한 계층의 요구와 이익이 더 많이 반영될 것이라는 점은 쉽게 알 수 있다. 이렇게 결정된 학교지식은 모든 계층의 자녀에게 '당연히 알아야 할 것’으로 제시되며, 사회적으로는 이데올로기적 성격을 띄게 된다.
이에 따라 영은 오늘날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높은 지위에 합당한 지식이란 말(oral)이 아니라 글자(written)이며, 실제적인 것이 아니라 추상적인 형태의 지식이라고 본다(Young, 1971： 38). 그리고 이렇게 층화된 지식이 지니는 사회 집단간의 이해관계가 학교의 교육과정을 통해 구체화되어 왔는데, 주지주의적 교육과정은 지식이 내포하고 있는 계급 이데올로기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가르치는 지배집단의 추상적인 지식은 실제의 생활장면에서 경험하는 것들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일상 세계에서 습득될 성질의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개별적인 지적 탐구를 통해야만이 이해할 수 있는 것이므로 협동이나 집단적 노력을 통해서는 얻기 어렵다. 이러한 특성을 지닌 지식은 문자해독보다는 구두표현, 개인적 활동보다는 집단활동, 추상성보다는 구체성으로 사회화된 하류계층의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것이므로 그들의 학교생활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주지주의적 교육과정을 비주지주의적 교육과정보다 높은 수준의 것으로 취급하고 있는 학교에서는 지식의 위계화를 사회계급의 위계화로 연결시키는 원리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영이 주장하는 논리는 교육과정은 이미 주어진 것이며, 지식의 조직과 정치적 권력의 분배방식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것이다. 즉, 학교에서 가르치는 지식은 절대적 진리로서의 가치를 지닌 것이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통제와 관련된 것이므로 지배집단이 그들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 그러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지식이 보편적 진리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인정된 상대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지식사회학과 같은 관점에서 지식을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학교지식은 구조적으로 왜곡되고, 사회적 불평등을 이데올로기적으로 정당화할 뿐만 아니라 지배문화를 대변하는 것이 된다.
참고문헌
임채식, 김의석 외 저, 교육철학 및 교육사, 양서원 2015
이건만 저, 교육과 지성(시대정신과 사회변동), 집문당 2012
천정웅 저, 현대사회와 문화다양성 이해, 양서원 2015
노상우 저, 교육의 역사와 사상, 교유고가학사 2011
피정만 저, 한국교육사 이해, 하우 2010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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