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문학의 이해] 동아시아사의 고전소설 속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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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양문학의 이해] 동아시아사의 고전소설 속의 사랑이야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전기소설의 등장배경

2. 전등신화

3. 금오신화

4. 오토기보코

5. 비교

6. 질문 및 토론주제

본문내용

들어가 약초를 캐고 삼
(3) 감호 여범기 - 취유부벽정기
감호야범기
취유부벽정기
공통점
가을밤 선녀를 만남, 회포를 풀고 담론을 펼침, 선녀와의 문답 후 남자주인공이 신선이 되었음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냄
차이점
장소
비현실적 장소(은하수)
현실적 장소(평양의 부벽정)
만남
직녀의 오명을 풀기 위해 성생을 은하수로 초대하여 이야기를 들려줌(문답)
홍생의 고구려의 흥망에 대한 맥수지탄을 듣고 그것에 감응한 선녀의 하강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간 위만의 왕권찬탈을 논의(시를 통해 화답)
이별
성생이 사라진 후 회계산에서 신선처럼 사는 모습이 목격
현실의 진리가 거짓임을 알게 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게 됨
천상도 성생이 생각하는 이상세계가 아니므로 천상으로 편입되진 않음
홍생이 등선하고 나서야 상사병이 치유될 것이라 암시
이승에서 사랑을 이루긴 불가능
(4) 푸른 옷 여인 이야기 - 생을 바꿔서 맺은 인연
푸른 옷 여인 이야기
생을 바꿔서 맺은 인연
공통점
명계의 여성과 현실 속 남성의 만남(조실부모 총각 남성, 귀신 여성)
전생의 연이 다하지 못해 현세에서 이어감
신분으로 인한 비극 권력자의 폭정을 고발
비극적 결말(불교에 귀의, 출가)
차이점
장소
감숙성 천수
히젠 지방 마쓰라 마을
권력자
가사도(평장사)→ 자기가 대접 못한 승려가 신선이라 생각하고 깜짝 놀람
사에몬(장군)→ 자신의 횡포를 꾸짖는 글에 아랑곳 하지 않음
지낸시간
3년
1년
6. 토론주제와 결론
(1)금오신화와 오토기보코는 전등신화의 번안작인가 표절작인가?
세 작품 사이에는 아주 많은 유사성이 보이며, 각각 출간된 시점도 영향을 받기에 충분한 시간간격을 두고 출간했기에 언뜻 보기에는 단계적으로 거친 표절작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금오신화와 오토기보코는 전등신화의 영향을 받은 것은 명백하나 두 소설 모두 표절작이라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금오신화의 저자인 김시습은 결말적인 부분과 이야기에서 주는 교훈을 당시의 작가 자신의 상황, 그리고 국가적 상황에 맞춰 재구성하였고, 또한 오토기보코 역시 이야기의 내용에 일본의 지명과 이름으로 바꾸고, 일본의 정서에 맞도록 이야기를 조정한 점 역시 있으므로 이야기 자체의 독자성이 보인다.
현대의 예시를 들자면, 어떤 문화에서 한가지 요소가 재미있는 경우엔 쉽게 퍼지며 대중들이 많이 소비한다. 최근에는 ‘허니버터칩’으로 대표되는 허니버터 열풍이 휩쓸고 지나갔는데, 단순히 끼워팔기에서 시작해 허니버터맛을 첨가한 식품들이 여러종류 등장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건 표절로 보기 힘든 것 역시 사실이며, 여기에 허니버터라는 기본 요소에 겨자맛을 추가하거나 짠맛을 늘리는 등 각자 다른 요소를 추가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경우는 더더욱 표절이라 보기 힘들다.
그리고 이는 금오신화와 오토기보코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즉 기본적인 큰 이야기의 구성의 유사성이 보이지만 독자적인 요소를 추가해 새로운 느낌을 주었으며, 처음부터 일부분을 번안했다고 명시했으므로 표절작이라 보기 힘들다.
(2)전등신화와 금오신화는 금서가 되었으나오토기보코는 인기소설이 된 차이는 무엇일까?
먼저, 전등신화가 금서로 지장된 이유는 소설 속 백성들의 비극적인 삶을 읽고서 느끼는 국가에 대한 반감, 현 체제에 대한 비판의식이 일어난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런 전등신화의 비판의식을 조선의 현실에 맞게 재구성했던 금오신화 또한 국가로부터 제재를 피할 수 없었으며 분명 사람들이 널리 읽고 즐겼으나 지배층의 정치적 기반에 위협이 되었다고 판단되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당시 명나라와 조선에선 유교의 영향이 지대했다. 그중 교과서라고도 할 수 있는 논어에선 怪力亂神이란 말이 나온다. 이 괴력난신이란, 각각 기이한 것, 순리를 벗어나는 힘, 난잡함, 귀신이야기를 뜻하며 이것들은 유교적인 교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명과 조선은 유교를 통치기반으로 삼았던 유교국가였다. 물론 구우가 그저 기이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통해서 유교적인 교훈과 감동을 주고 싶다는 취지로 글을 썼지만 강력한 유교국가였던 명과 조선에는 귀신의 이야기를 빌었다는 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시습역시 개인적인 취향으로 금오신화를 썼지만 금방 감추어 버렸다.
반면에 오토기보코는 중국과 한국과는 다른 시대적 배경과, 번안을 거치면서 일본과는 큰 관계가 없는 소설 속 상황은 국가로부터 제재 받을 이유가 없는 그저 오락을 위한 번안소설집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오토기보코의 서문에서 확인을 할 수가 있다.
서문
···무릇 괴력란신을 이야기해서는 안된다고 하였지만 만일 어쩔수 없는 경우 서술하여 나타내고 근본으로 삼았다.
···유교와 불교 신도의 삼교가 저마다 신령하고 이상하며 괴의하고 부처의 감응이 반드시 일어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으며
그 도로 이르게 하고 있다.
학식과 지식이 있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하고 귀를 씻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오로지 아녀자들이 놀라
스스로 마음을 고치고 바른길로 향하게 하기위한 하나의 도움이 되고자 함이다.
보이는 것처럼 교훈과 계몽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가치관이라도 자유롭게 이용한다는 유불신 삼교일치의 교훈담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아녀자들을 교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에서 일본의 근세 문화의 한 종류인 ‘가나조시’의 성격을 볼 수 있다.
당시 에도막부는 유교가 관학이었으나, 불교와 신도 등의 다양한 사상이 공존했었고, 문치 정책에 의해 서민의 교화를 격려하는 시대였다. 따라서 작자의 의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더욱더 잘 받아들여질 수 있었고 여기에 오락성까지 감미한 오토키보코는 당시의 인쇄술의 발전과 함께 널리 퍼져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참고문헌
동아시아문학의 이해 [이등연, 김정례 주편, 전남대학교 출판부]
금오신화 [김시습 저, u-paper]
금오신화 전등신화(동아시아 고전 엮어 읽기) [김시습, 구우 저, 미다스북스]
국회 도서관 학위논문 『오토기보코』번안양상에 대한 고찰: 『금오신화』화의 비교를 통하여
신비로운 이야기 오토기보코 [아사이 료이, 황소연 역, 강원대학교 출판부]
≪오토기보코≫의 세계관 [황소연, 국회 도서관 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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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8.18
  • 저작시기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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