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어로 살펴본 현대의 구비문학/ 유행어 (구비문학론 A+) 리포트 - 『유행어 (流行語)』

소개글

유행어로 살펴본 현대의 구비문학/ 유행어 (구비문학론 A+) 리포트 - 『유행어 (流行語)』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 1 장 유행어의 정의


제 2 장 현대의 구비문학 - 유행어


제 3 장 속담과 유행어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점은 수수께끼가 다름 아닌 ‘말놀이’로써의 기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말놀이는 문제가 제시되면 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하고 문제를 내는 화자와 문제를 맞추는 청자의 참여가 전제되기 때문에 유행어는 수수께끼보다 속담에 가깝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수수께끼를 제외한 속담과 유행어가 유사점이 많다고 결론을 내리자 속담이 가진 교화의 기능이 유행어와 무척이나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대 상황을 나타내면서 전달력이 강한 것도 유사점이라고 생각하였다.
본문에서 살펴보았듯이 해방직후는 주로 전쟁의 잔상과 관련된 유행어가 부쩍 생겨났고, 군사정권시대에는 군대용어나 그에 대한 정부를 빗대고 비판하는 용어가 많이 등장했다. 차후에는 경제관련 용어나 대학생들의 취업난, 또는 개인의 개성을 나타내는 유행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신문과 같은 매체에서도 유행어를 차용하여 기사나 가십이 쓰이는 것을 보면 유행어가 당대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현재까지도 유행어는 계속 발달하는 중이며 유행어가 지닌 말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는 중이다.
유행어는 일반적 국어사용에서 벗어나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시대상이나 유머를 반영하는 긍정적인 면을 갖기도 한다. 잘만 사용한다면 ‘현대의 속담’이라고 일컬을 수 있을 만큼 그 기능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유행어’이다. 이렇듯 유행어는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 기능이나 특징이 구비문학과 유사하다. 유행어를 정확한 국어사용 틀 안에 맞추어 사용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럼에도 대중의 정서를 대변하고 생각을 담는 그릇이라는 점에서 시대의 거울이라 할 수 있다. 유행어는 한 시대의 정치, 경제, 문화를 두루 통용하는 시대의 산물이며 점점 그 자료가 귀중해지는 구비문학의 세계에서 보존될 가치가 있는 유산인 것이다.
참고문헌
· 장덕순 외 『구비문학개설』, 일조각, 2006.
· 강등학 외 『한국구비문학의이해』, 월인, 2002.
· 한국구비문학회 『현대사회와구비문학』, 박이정, 2005.
· 강준만 『한국 현대사 산책 1970년대 편』, 인물과 사상사, 2002.
· 강준만 『한국 현대사 산책 1980년대 편』, 인물과 사상사, 2003.
· DING YING 「국어 유행어에 대한 연구 = The Study on the Korean Vogue Words 」 , 전남대학교, 2008.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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