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 공통] 우리나라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대표적 교육사상가 중 1명을 선정, 그의 생애와 교육사상의 특징을 설명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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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방통대 교육학과 3학년 교육사 공통] 우리나라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대표적 교육사상가 중 1명을 선정하여, 그의 생애와 교육사상의 특징을 설명하시오.

<목 차>

Ⅰ. 서론 : 퇴계 이황 선택 이유

Ⅱ. 본론
1. 퇴계 이황의 생애와 사상적 배경
1) 퇴계 이황의 생애
(1) 출생 (2) 초년기 (3) 중년기 (4) 말년기
2) 퇴계 이황의 사상적 배경
(1) 이기론
(2) 심성론(인성론)
(3) 수양론
2. 퇴계 이황의 교육사상
1) 교육목적
2) 교육내용
(1) 심성교육
(2) 가정교육
(3) 예술교육
2) 교수학습법 및 학생관
(1) 교사상
(2) 교수법
(3) 학생관
3. 퇴계 이황과 서원교육
1) 서원을 통해 보는 퇴계의 교육목표
2) 서원 교육의 궁극적 목적
3) 과거 공부와 서원 교육

Ⅲ. 결론 : 나의 평가
1. 올바른 교사상을 보여 준 스승 퇴계 이황
2. 사람됨의 중요성을 강조한 교육
3.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교육


<참고문헌>

본문내용

황은 문장 수련에 힘을 쓰는 손자를 나무라기까지 하였다. 이황이 유교 경전과 성리학 서적을 중심 교재로 삼아 강의하는데 반해서 영주의 사설 학원에서는 과거 위주의 암키와 작문을 주로 가르쳤다. 손자가 조부의 교육을 이해하지 못하자 이황은 하도 딱해서 \"가까이 있는 단 복숭아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쓴 돌배 따러 온 산천을 헤매고 있구나.\"라는 시를 보여 주며 손자를 일깨워 주었다고 한다. 아들 준도 부친의 강학보다 영주의 학원에 가서 공부하는 것을 원했다. 이황은 내심 못마땅해 하면서도 허락했는데, 준은 곧 아버지의 가르침이 옳다는 것을 깨닫고 되돌아왔다. 이황의 실천중심의 학문, 배운 것을 그대로 실천하는 도덕 교육, 즉 앎과 실천을 함께하는(지행병진 : 知行竝進)의 학문을 집안사람들도 처음에는 납득하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과거를 앞두고 이황에게 과거 시험을 위한 수업을 받으러 왔다가 그가 과거와는 상관없는 경학을 중심으로 가르치자 되돌아간 생도가 많았다고 한다.
Ⅲ. 결론 : 나의 평가
1. 올바른 교사상을 보여 준 스승 퇴계 이황
교사에 대한 존경심이 희박해지는 현상은 분명히 오늘날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이다. 교사를 존경하는 일은 교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적 도덕적으로 크게 성장해야 할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러한 풍토의 조성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절실히 요청된다. 그러나 교사가 받는 존경심과 교육적 권위는 일차적으로 사회적 역사적인 조건에 의해서보다는 교사 스스로의 교육적 삶과 철학에 달려 있다고 퇴계선생은 우리에게 제시해주고 있다. 권위 있고 존경받는 교사의 지위는 그 자신의 삶 속에서 전인격적인 교육을 통해 이룬 성취로 볼 수 있다. 퇴계는 생애동안 위인지학이 아니라 위기지학이학문의 근본적 가치임을 강조하였고 몸소 실천하였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교육 제도와 사회풍조는 교사들로 하여금 자신의 인격을 완성하고 나아가 그런 교육에 헌신하는 학문적 활동(위기지학)을 경시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은 사회적 출세와 경제적 성공의 가치를 지향하는 공부(위인지학)에 기울고 있는 실정이다. 그 결과 교육적 가치의 불균형 또는 본말전도가 심각하다. 이런 견지에서 스승으로서 존경받는 퇴계의 학문적 가치와 교육적 방향에 대한 반성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 퇴계는 오늘날 스승으로서 나아가야 할 면목을 세 가지 보여주고 있다. 첫째로 교사란 가르치는 사람이기에 앞서 진실로 배움을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함을 환기시켜 주고 있다. 학문적 예술적 인격적 향상을 위한 배움의 나날은 가르치는 교사 자신을 위한 보람 된 일인 동시에 배우는 학생들에게 존경받는 생활로 이어질 것이다. 둘째는 교사란 진리 앞에 마음을 열고 한없이 겸허해야 함을 가르쳐 준다.기술적인 지적으로 박식한 사람이 되기는 쉬울지 몰라도 언제나 교사 자신의 견해를 허심탄회하게 반성적으로 검토하는 태도를 지니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학문과 교육에 힘쓰는 교사라면 그 태도만으로도 학생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것이다. 셋째로 교사는 제자들에게 공평한 사랑과 관심을 나누어야 함을 일깨워준다. 자기 취향대로 특정한 학생을 편애하는 일이 없는지 반성해 보아야 하며 개인차를 존중하되 크고 공정한 마음으로 교육에 임할 때 교사는 진정한 권위와 존엄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다.
2. 사람됨의 중요성을 강조한 교육
오늘날 학교나 가정은 성적만을 최우선하는 풍토 속에 있다 보니 어릴 적부터 사람됨의 교육은 소홀히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풍토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도 도덕불감증에 머물게 될 뿐 아니라 비사회적인 행동으로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야기 시킨다.그런데 이황은 경을 교학의 이념으로 삼아 초지일관 경에 대한 자세를 강조하였다. 즉 주일무적, 정제엄숙, 상성성 등의 구체적 방법론을 통하여 성인의 사람됨을 강조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그는 학문을 출세나 명성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 것을 지양하였다. 이는 오늘날 사람됨의 교육이 상실된 교육현실에 비추어 볼 때,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정신적 유산임에 틀림없다.
3.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교육
오늘날의 교육은 다양한 매체의 활용으로 인하여 수많은 지식을 접하다 보니 아는 것은 매우 많으나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런데 이황은 인(仁)은 경(敬)을 통해서 가능하며, 경은 일상생활에서 거경과 궁리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하였다. 여기서의 거경과 궁리는 다시 말해서 거경은 행(行)을 의미하고 궁리는 지(知)를 의미한다. 즉 이론과 실천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 교육이 단순히 지식의 전달만을 기계적으로 의도하는데 반하여 이황은 지식과 실천과 사고의 삼자가 서로 유기적인 연관성을 이루면서 진정한 앎에 도달하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아울러 그는 몸소 실천하는 모범을 보임으로써 제자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던 것이다. 이는 곧 실천하는 교육의 부재상태인 오늘날의 교육에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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