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Lacan의 주체 개념 : [현대의 서양문화 A형] 라캉의 주체 개념에 대해 설명하시오. : 방통대 중간과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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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라캉(Lacan의 주체 개념 : [현대의 서양문화 A형] 라캉의 주체 개념에 대해 설명하시오. : 방통대 중간과제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서론

II. 본론
1. 라캉의 자아, 주체, 무의식
2. 주체와 무의식적 욕망
3. 주체 형성
1) 상상계 : 거울 단계(le stade du miroir)
2) 상징계
3) 실재계
4. 라캉의 주체론

III. 결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고한다.
아버지의 이름은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아버지의 금제의 목소리(non-du-pere)가 갖는 법이었고 강력한 언어적 기호였다. 이것은 존재차원에서 의미 차원으로, 자연 상태에서 문화 상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과정의 실패, 즉 부성적 메타포의 폐제는 곧 정신병으로 연결되어 인간 조건의 기본적 박탈을 가져온다고 하였다. 반면에 부성적 메타포의 승인을 선택한 이상 인간은 주체의 분열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정신 구조를 가지게 된다. 그러므로 인간은 분열된 주체로 살아가는 것이 정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주체의 분열적 성격 때문에 앞에서 말한 상실과 결핍, 소외 등 온갖 부정적 현상이 발생하고 동시에 그것을 극복하려는 역동적 메커니즘이 발동되는 것이다. 라캉 유산의 정신적 계승자인 J.-A. 밀러는 주체와 상징 질서와의 관계를 접합 이론으로 설명한다.
접합이란 담론의 연쇄에 대한 주체의 관계를 의미한다. 우리는 주체가 그 담론의 연쇄 속에 잃어버린 대상으로서, 그 대상의 대리인의 형태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설령 그 주체가 담론 속에 결핍으로 드러나지만, 그가 그 담론으로부터 완전히, 단순히 부재 한다고는 할 수 없다.(Lemaire, 68)
이것은 라캉이 말하는 언어 기호의 ‘비재현적 재현’론과 맥락을 같이하고 ‘사물은 재현되기 위해서 상실되어야 한다’는 논리와 상통한다. 재현 과정에서 사라진 사물, 육체, 본능이 접합 과정에서 잃어버린 대상을 설명해 준다. 그러나 이 잃어버린 대상들은 정신계에서 사라져 부재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계의 ‘다른 곳에서’ 무의식의 기표로서 화려하게 탄생한다는 것이 분열적 구조를 갖고 있는 정신분석학적 주체론이다.
근원적인 주체와 기표의 관계는 실재계와 상징 질서의 관계를 규명하는 작업으로 귀착된다. 라캉의 실재계를 다른 두 질서, 즉 상상계, 상징계와 구별짓게 하는 가장 뚜렷한 변별적 자질은 그것이 어떤 형태의 기호화 과정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라캉의 표현대로 그것은 ‘상징화에 절대적으로 저항한다’(S I, 66). 실재계는 원칙적으로 미분화된 전체로 균열도 없고 부재도 없다. ‘실재계는 균열 없이 존재한다’, ‘실재계 속에는 부재가 없다’, ‘정의상 실재계는 충만이다’(S II, 313). 이렇게 우리는 실재계를 상징화되기 이전의 자연과 같은 상태, 혹은 상징화에 저항하는 원초적 단계라고 정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자연 상태에 문화의 작업, 곧 상징화 과정이 시작된다. 이 과정을 통해 상징 질서가 정면에 부상하고 실재계는 그 밑에서 사라지게 된다. 이 상황을 다음과 같은 소쉬르적 다이어그램으로 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다시 기호의 도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S는 기표이다. 기표가 주체를 대변하여 정면에 부상하고 그것의 피대변체인 실재계적 육체는 S/ 로 표기되어 가름대 밑으로 사라지고 있다. 라캉에게 있어 ‘존재’(existence)는 언어적 산물이다. 언어 이전의 존재에 대해서 그는 하이데거의 용어를 빌려 ‘외(外)존재’ (ex-istence)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외존재라는 말은 그리스의 ‘ekstasis’에서 유래한 것으로 ‘~의 밖에 서 있는’ 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라캉은 이 용어를 상징화 과정을 거친 언어적 산물인 존재와 구별하여 존재의 밖에 위치하면서 그 존재에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 그래서 친밀한 관계가 아니라 ‘외(外) 친밀한’(extimate) 관계를 유지하는 어떤 상태를 일컫는 데 사용하고 있다. 오브제 a, 타자의 쥬이상스 등 실재계하고 관련된 것들이 외존재에 속한다(Fink, 122). 그러므로 라캉의 용어로 존재와 외존재의 차이는 현실(reality)과 실재(real)의 관계에 조응한다. 존재가 언어의 산물이듯이 현실은 실재, 혹은 실재계에 상징의 세례를 받은 후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라캉은 프로이트의 무의식론을 소쉬르와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언어학, 인류학과 연결하여 연구하면서 1953년 ‘로마 담론’을 시작으로 상징 질서에 집중적인 관심을 쏟으면서 언어와 상징의 시대를 열었다. “무의식은 언어와 같이 구조화되어 있다” 거나 “주체의 무의식은 대타자의 담론이다” “기표는 다른 기표를 위해서 주체를 재현한다”와 같은 금언들이 모두 1950년대에 나왔다. 이때 나온 ‘아버지의 법’, ‘아버지의 이름의 메타포’ 등등의 표현도 상징적 대타자(O)로서의 부성적 기표를 앞세워 상징 질서에의 진입을 통한 주체 탄생이라는 공식을 이끌어 내면서 인간 주체 문제에 상징질서가 얼마나 중추적 역할을 하는지를 강조했던 것이다. 언어적 기호로 구성된 시, 그것이 주체의 진면목이다. 그리고 상징질서의 진입을 통한 주체 형성의 문제는 바로 루이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적 주체론을 떠올린다.
III
결론
라캉의 주체개념은 요컨대 유아시절의 욕구를 스스로 절제할 수 있는 과정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어린 아이가 언어라는 상징적인 체계를 배움으로 해서 아버지라는 존재가 어머니의 사랑을 빼앗아 갈 수 있는 경쟁적인 상대이기보다는 자신이 따르고 존중해야할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마도 성선설과 성악설로 따져 본다면 성악설에 조금 더 가까운 이론이라고 볼 수 있겠다. 참고로 프로이트도 성악설에 가까운 이론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아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는 선인이 되기도 악인이 되기도 하지만, 언어를 통하여 어른들에게 절제와 예의를 알게 됨으로 서서히 올바른 주체개념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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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복, 사상사개설, 사회문화연구소, 1996.
김상환.홍준기, 라캉의 재탄생, (주)창작과 비평사, 2002.
김석, 에크리, 살림, 2007.
나지오 지음, 임진수 옮김, 자크 라깡의 이론에 대한 다섯 편의 강의, 교문사, 2000.
박시성, 정신분석의 은밀한 시선 - 라깡의 카우치에서 영화 읽기, 호형출판, 2007.
이유섭, 성관계는 없다, 민음사, 1994.
이진경, 철학과 굴뚝청소부, 그린비, 2009.
조현익, 여성의 이미지와 물성을 통한 욕망의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 세종대학교대학원,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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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10.07
  • 저작시기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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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83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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