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리(祭り)

소개글

마쓰리(祭り)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 본론
1. 마쓰리의 의미
2. 기능
3. 구조
3. 요소
1) 고헤이(御幣)
2) 미키(神酒)
3) 네부타나가시(ねぶた流し)
4) 이동식 대형 장식물
5) 야마부시(山伏)
4. 마쓰리의 상징
5. 일본의 3대 마쓰리
1) 도쿄 간다마쓰리 (東京の神田祭り)
2) 오사카의 텐진마쓰리(天神祭り)
3) 교토 기온마쓰리(祇園祭り)
6. 네부타 마쓰리(ねぶた祭り)
7. 유키마쓰리(ゆき祭り)

Ⅲ . 결론

* 참고문헌 *

본문내용

2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으로 시내의 숙소는 물론이고 거리는 온통 눈과 관광객의 물결이 된다. 삿포로역을 가로질러 동서로 155미터나 쭉 뻗은 오오도오리 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세계적인 겨울축제에는 시민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눈조각을 전시하기도 하고, 세계 각국에서 모인 참가팀이 '국제 눈조각 콩쿠르'에서 경쟁하기도 한다.
높이 15미터, 폭 25미터, 길이 20미터나 되는 거대한 눈조각에서부터 자그마한 것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유끼마쓰리 기간 중 사용되는 눈은 5톤 트럭으로 약 7천 7백대분에 이르는 엄청난 양이다. 육상 자위대에서 눈수송을 담당하며, 여러 사회단체에서 분담하여 축제를 후원한다.
대형 눈조각 하나를 제작하려면 적어도 3개월 이상의 시간과 많은 노력이 소요된다. 2월 유끼마쓰리에 대비해 전년 12월 이전에 기획과 자료 수집이 끝나야 된다. 그리고 눈조각상 설계 및 실물 제작이 이루어진다. 한 개 제작에 보통 5톤 트럭으로 500대 분의 눈이 필요하다. 1,2월의 삿포로는 눈이 많이 내려 온통 순잭의 도시가 된다. 밤이 되면 백등 제전이 펼쳐져 도시 전체가 더욱 환상적인 세계가 된다. 특히 삿포로 플라자 광장에서는 반짝이는 수많은 전등불과 붐비는 인파로 불야성을 이룬다. 대, 중, 소 약 170개의 설상이 거리를 장식하고, 밤의 장막 속에서 블루와 오렌지색의 조명에 의해 성(城)과 인기만화 주인공 등의 설상이 아련히 떠올라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된다. 다수의 노점들이 늘어서 멋을 더한다.
그 외에도 눈으로 만든 미끄럼틀이 있는 마코마나이(眞駒內)대회장과 시민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설상을 볼 수 있는 나까시마 공원 등, 각대회장마다 개성을 부여한 것이 특징인 화려한 눈의 제전이다.
Ⅲ . 결론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일본은 마쓰리를 통해서 살아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를 보존하고 전통적인 신성성을 계승하는 차원에서의 마쓰리, 일본을 세계속에서 알리고자 하는 관광적인 목적에서의 마쓰리, 일상으로의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놀이로써의 마쓰리까지 그 범위와 내용은 다양하다. 일본사람들은 늘 직접적인 내면의 표출을 하지 않고 간접적이거나 우회적으로 표현한다. 그러한 일본인들의 특징을 고려해 볼 때, 마쓰리야말로 그들의 새로운 세상이며 돌출구가 되어준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전통을 소중하게 여기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일본인들의 정신이 가득 담겨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단순히 서양의 먹고 마시는 축제와는 달리 일본의 마쓰리는 그 기원와 지방의 특징을 잘 살려 관광의 자원으로까지 발전되어 왔다.
마쓰리는 신사, 사찰, 마을 등 지역단위로 개최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궁좌(宮座)라고 불리우는 조직에서 운영했던 곳이 많다. 마을이 생겨난 이래 구가나 권력자가 경제적인 부담을 떠맡음으로써 마쓰리의 '우두머리'가 된 예가 많다. 또한 마쓰리는 궁좌를 중심으로 정치와도 관련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시대에 따라 계속 변천되어 온 궁좌는 요즈음 촌좌(村座)라고 해야 할 정도로 당번제(當番制)로 변화된 곳이 많다. 근대화의 과정에서 사라져 가던 마쓰리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주민들을 단합시키게 한 요인으로 지역 야쿠자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한다. 그러나 민주적인 평등사회가 되어서인지 예전만큼의 궁좌 마쓰리의 활기나 엄숙함은 누그러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정부는 마쓰리를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서 지원정책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요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과 전승을 도모하고 있으며, '지역전통예능 등을 활용한 행사에 의거한 관광 및 특정지역 상공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일명: 마쓰리법)'을 제정하여 마쓰리에 관한 행사를 직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지방자치제의 영향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방별 축제가 성행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행사를 주최하는 소수 사람들만의 참여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진정한 축제란, 참가자가 주체가 되어 즐기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생각하고, 일본사람들을 열정적으로 마쓰리를 준비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전통문화와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도 돌아봐야겠다.
* 참고문헌 *
1. 일본전통문화론 - 박전열·이영 / 한국방송대학교출판부 / 1999
2. 일본은 어떤 나라인가 - 송대준 / 박이정/ 2002
3. 일본문화 속으로 - 박화진·김병두 / 일본어뱅크 / 2002
4. 일본의 문화와 생활 - 홍진희 / 보고사 /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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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리,   祭り,   일본,   문화재